안녕하세요.
제 로스트기 입니다.
생각해보니 어언 몇 년이 넘었네여. 이 친구와 커피를 한지...
좁은 배란다 공간에 김치냉장고 옆에 간신히 자리 잡았습니다.
배기는 요롷게...
프라스틱 쓰레기통에 환풍기팬을 달고 그 앞에 관을 올려서 철사로 고정했습니다.
하나는 로스터용이고 하나는 쿨러용입니다.
생두 투입구를 통해 배기하고 있구요. 첨엔 저렇게 딱 붙이지 않고 살짝 띄어서 연기만 배기하다가...
마지막에 딱 붙여서 배기를 더 강하게 합니다.
지난 주에 코스타리카 볶았는데...
이게 이상하게 잘 안볶여서 좀 탄내가... ㅠㅠ
머 왠만해서는 300g 씩 3배치 하는데... 1배치에 15분(로스팅) + 3분(쿨링) 합니다.
( 1Kg 을 333g 으로 나눠서 하는데 핸드픽하면 대충 300g씩 되더라구여... )
걍 문득 생각나서 올려 봤습니다.
저 모델은 5대 미만인가... 여튼 몇 대 만들지 않은 모델인데...
아이로스터는 라운드형테인데 저렇게 각진 모델은 저게 아마 첨이자 마지막일껄여...
올 여름은 유난히 더워서 로스팅 안했습니당.....
저는 여건이 안되어서 사먹기는 합니다만... 언젠가 단독주택으로 가면 노려보려고요
진짜 열정은 수망로스터나 팬로스팅(팬스터) 정도는 해 줘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