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협주곡 2번을 좋아해서 자주 듣는 편인데 그렇다면 1번은 어떨까하는 호기심에 아마죤을 뒤지다 찾은 음반입니다. 아르헤리치가 이제 거의 할머니 같은 모습이지만 ㅠㅠ 연주는 젋었을때 뺨치는 정열과 터치가 느껴지고 최근 음반답게 음질면에서 최강이네요. 음장감 확실하고 피아노 고음부의 차가운 타격음도 맑고 투명합니다만 무엇보다도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첼로와 콘트라베이스 파트의 강렬함입니다. 해비메탈 일렉기타 소리를 연상케 할 정도로 견고한 소리들이 피아노, 트럼펫 소리와 명확히 분리된 채 귀를 때리는 즐거움이 대단합니다. 두 번 연속으로 들었는데 2번 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깨 없는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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