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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당

고양이 데리고 이사해보신 분? 17

2015-04-06 00:11:37 223.♡.172.110
리스베트

20150405_080038.jpg

길고양이 두마리 키우고 있는데 이사를 가게 됐습니다.
이사하는 동안 동물 병원에 맡길까 했는데
두놈 다 너무 예민해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이모집에서 제가 보호하고 이사 끝났다고 어머니께
연락오면 집으로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난생 처음 택시 타볼때도 애들이 괜찮았습니다.
이모집에서 케이지 열어주니 한참 두리번 거리다가 구석으로 가서 숨더군요. 이사 다 끝났는데도 쇼파, 침대 밑에 한마리씩 숨어서 나오질 않습니다. 이모집에서 하루 자야겠다고 생각하고 집 비우고 밥먹으러 나갔습니다.
갔다오니 작은 놈은 화장실 갔다 쇼파로 막 다시 들어가고 있고 큰 놈은 침대 밑에 없어서 찾아보니 옷걸이 밑에 있습니다.
기회다 하고 큰놈 잡아서 케이지에 넣었습니다.
반항이 너무 심해서 왼팔에 15cm 핏자국이 생겼네요. 다행히 깊지는 않았습니다.
작은 놈은 드라이기 소리를 무서워해서 그걸로 쇼파 밖으로 쫓아내고 잡아서 가방에 넣었습니다.
케이지 크로스로 매고 가방 어깨에 매고 한손에 화장실 들고 택시타고 겨우 새 집에 도착했습니다.
우리 가족 밖에 없는데도 오늘 많이 놀랬는지 숨을 곳 부터 찾네요.
큰 놈은 오다가 오줌도 질기고 스트레스가 심했나 봅니다.
현재 두 놈다 베란다 박스에 숨어 있는 중입니다
고양이 이사 처음 해보는데 아이들이 언제쯤 자기 집으로 인식하고 안정을 찾게 될까요?
리스베트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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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
스토리텔링
IP 221.♡.31.194
04-06 2015-04-06 01:13:46 / 수정일: 2017-04-30 15:45:24
·
고양이 데리고 이사해봤습니다. 혼자사는 저와는 상황이 다르시겠지만 저는 이사 끝나고 그냥 조용히 있었어요. 애들 간식하나 까주고 새침대에 누워서 아무것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죠. 물건 정리도 안하고요. 애들 처음엔 낮설어 하다가 기웃기웃 거리더니 알아서 잘 놀게 되었습니다.
CLICHE
IP 110.♡.53.77
04-06 2015-04-06 02:18:25 / 수정일: 2017-04-30 15:45:24
·
쉽지않은 일입니다. 재작년에 이사하다 둘째를 무지개다리 건너 보냈어요.
Sean2NJ
IP 14.♡.241.19
04-06 2015-04-06 03:42:29 / 수정일: 2017-04-30 15:45:24
·
세냥이 데리고 이사했습니다. 두 녀석은 그럭저럭 괜찮았는데 유독 예민한 딸냥이 하나가 짐정리하는 동안 케이지안에 들어가 있는 채로 차 안에서 대기했었는데 진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힘들어했어요. 이제 곧 또 이사하게 될 것 같은데 애들 걱정이 제일 많이 되네요
쿤N탄
IP 203.♡.149.126
04-06 2015-04-06 09:48:56 / 수정일: 2017-04-30 15:45:24
·
한달 전에 냥이 데리고 이사 했어요. 다행히 저희 쿤이는 제가 차에 태워서 산으로 들로 끌고 다녀서 차 타고 이동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는 편이예요. 전 이사 갈 집이 비어 있는 상황이어서 이사 하기 전에 몇일간 하루에 한번씩 새 집에 데려갔었습니다. 미리 적응좀 시키려구요. 첨엔 낯설어 하다가 한 두 세번 데려가니까 그담부턴 많이 낯설어 하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사 당일 아침 일찍 혼자 거기에 데려다 놓고, 이삿짐 다 싸서 새집으로 가니 제 집인양 신발장에서 마중을 나오더라구요...;;
아버
IP 39.♡.56.37
04-06 2015-04-06 09:51:31 / 수정일: 2017-04-30 15:45:24
·
이런 글 보면 저희 애들은 참 신사숙녀에요.....감사히 모시고 있습니다ㅠㅠㅠ
겨울의봄
IP 115.♡.255.53
04-06 2015-04-06 10:22:29 / 수정일: 2017-04-30 15:45:24
·
하루는 숨어서 안 나왔고 이틀 째에 슬금슬금 얼굴 보이고
삼일 째까지 삐져서 손 대는 걸 허락 안 하다가 조금씩 풀리더군요.
근데 아무래도 이번에 방광염 온 게 그때부터 스트레스가 쌓이고 쌓여서인 것 같습니다...
확실히 물 많이 마시던 녀석이 이사 이후로 물 마시던 게 좀 줄었구나..싶었었거든요..
리스베트
IP 223.♡.203.34
04-06 2015-04-06 20:39:48 / 수정일: 2017-04-30 15:45:24
·
큰놈이 사료는 하루 반만에 조금 먹었는데 물 마시는 걸 못봐서 걱정이네요
반쪽달
IP 210.♡.39.106
04-06 2015-04-06 11:01:48 / 수정일: 2017-04-30 15:45:24
·
일주일 걸렸습니다.
제가 생각이 짧게도 이사하자마자 초야 목욕도 시키고 해서 스트레스가 상당했었어요.
리스베트
IP 223.♡.203.34
04-06 2015-04-06 20:40:44 / 수정일: 2017-04-30 15:45:24
·
저는 다행히 이사 이틀전에 목욕을 시켰네요
sooyacom
IP 180.♡.113.177
04-06 2015-04-06 11:10:38 / 수정일: 2017-04-30 15:45:24
·
냥이 데리고 이사를 4번 정도 했는대요.. 적은 기간은 3일이면 되더라고요.. 저희 냥이들 경우에는..ㅎㅎ 근데 작년에 입양한 루이는 스트레스를 좀 받더라고요.. 이번에 이사할 때 난리도 아니더라는 ㅡㅡ;; 부엌에 풀어주니 꼬리 부푸며 이리저리 막 뛰면서 부딪히고 울어데고 ;; 저도 그당시 이사하느라 힘들어서 루이에게 짜증아닌 짜증을 냈네요... 지금은 적응 잘하고 잘지냅니다.. 딱 3일이면....ㅎㅎ
리스베트
IP 223.♡.203.34
04-06 2015-04-06 20:42:11 / 수정일: 2017-04-30 15:45:24
·
작은 애는 하루 반 지나니까 집안 정탐한다고 냉장고 위에까지 올라가고 그러네요. 큰 애는 아직 저한테 많이 삐진거 같아요
kita
IP 1.♡.99.154
04-06 2015-04-06 13:01:53 / 수정일: 2017-04-30 15:45:24
·
이사한지 한달 보름 됐네요.
저는 혼자라 이사전날 호텔에 맡겼다가 이사한 날 저녁에 데려왔는데,
호텔에 데리러 갔을때는 마구 짜증을 내다가 집에 데려오니 바로 고롱고롱 발라당.....
별달리 적응이랄것도 없이 활개치고 다니더군요. ^^
리스베트
IP 223.♡.203.34
04-06 2015-04-06 20:43:30 / 수정일: 2017-04-30 15:45:24
·
맡겨 놓으면 스트레스 심할것 같아서 안했는데 오히려 안좋은 곳에서 좋은데로 오는 효과를 노릴걸 그랬네요
멘톡
IP 115.♡.132.252
04-06 2015-04-06 16:04:21 / 수정일: 2017-04-30 15:45:24
·
길냥이 냥줍해서 키우다가 이사했는데, 이사하는 날 어머니께서 바퀴달린 장바구니에 넣어서 먼저 이사하는 집에 도착해서 기다리시고 이삿짐센터랑 저랑 나중에 도착했습니다...
길냥이 전적이 있어서 너무 쿨했던 것인지 장바구니 입구에 머리 내어놓고 이사하는거 다 구경하고, 냥냥거리고... 이사 다 끝내고 장바구니에서 꺼내놓았습니다...
그런데 이노무 똥냥이가 안보이는거예여... 어디 구석에 숨어있나보다 했지요,, 부르면 대답은 했거든요...
그러다가 안방 정리하면서 창밖을 봤는데 이노무 똥냥이 맞은편 집 지붕에 올라가서 룰루랄라...
어쩐지 안방에서 부르면 대답을 하더라니... 안방 장농위에 있는 줄 알았는데 창밖에 있었어요...
동네 돌아다닐꺼 다 돌아다니다가 밥 줄때가 되니깐 용케도 이사한 집을 찾아온거죠..
적응 뭐 그런거 다 필요없었어요... 정리 잘했는지 쓰윽 한번 돌아보더니 챱챱 밥먹고 똥똥 감자 생산하고 철푸덕... 역시 전직 길냥이의 포스는 쉽게 따라갈수가 없어요...
리스베트
IP 223.♡.203.34
04-06 2015-04-06 20:48:34 / 수정일: 2017-04-30 15:45:24
·
우리집 애들은 둘다 외출 많이 하던 애들인데
주택에서 아파트로 와서 걱정이 많이 되네요
다행히 1층이라 베란다에 냥구멍 뚫어 놓고 문달려고 계획중입니다. 그런데 이 동네 고양이들이랑 싸울까봐 걱정이네요
볕잘드는집
IP 112.♡.141.92
04-06 2015-04-06 21:18:51 / 수정일: 2017-04-30 15:45:24
·
병원에 맡기고 이사하는 방법도 고려는 해봤는데 낯선곳 -> 낯선곳이 되면 스트레스가 가중된다고 해서 전 그냥 같이 움직였어요. 대신 이삿짐 센터 분들 오시자마자 이동가방에 넣고 (가방엔 늘 잘 때 쓰는 담요 넣어두고) 다른 방 먼저 짐 싸서 내가고 방 비운 다음에 그 방에 가서 있었구요. 제가 손떼고 볼일보러 나가야 할 때는 차에 넣어뒀었어요. 이사 오는 집에서도 먼젓집에서와 같은 방식으로 방 하나의 짐을 먼저 다 들여놓고 방에 문닫아두고 수시로 들여다보고 엄마 여기 있어~ 를 시전했구요. 마냥이는 밖에서 8개월 저랑 산 지 이제 16개월인데 겁이 워낙 많기도하고 엄마 껌딱지라서요. 이사하고 하루이틀은 밤새 집안 탐색하면서 야옹거렸는데 한 열흘~이주정도 되니까 괜찮아지더라구요.
K양
IP 175.♡.30.251
04-07 2015-04-07 09:01:57 / 수정일: 2017-04-30 15:45:24
·
이사 서너번이상했구요 딤쌀때 거실에 다내놓고 베란다같은데 가둔다음 젤 마지막에 애들을 빼고 이사갈집 다정리 하고 맨마지막에 애들 집어 넣으면 바로 적응해요 가구등이 거의다 익숙한거고 엄마도 있으니까요 베란다에서 살람들이 짐나르는거 구경해요 박스안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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