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접어드면서 이제 장난기도 더 심해지고,반항도 시작하고 그래요.
제가 얘의 행동을 가로막을때, 혼낼때는 이 경우들입니다.
1) 나를 물었을때
2) 책상에 올라갈때
3) 식탁에 올라갈때
기타 뭘 먹고 있는데 얼굴을 들이밀고 음식물에 고개를 쳐박으려 할때는 들어서 내려놓고,두세차례 반복하다 안되면 방밖으로 내보내고 문을 닫아요.
혼내는 방법은 주로 들어서 엉덩이를 때리면서 눈을 쳐다보며 큰소리로 말하는건데 다른것보다 이게 편하더라고요.
고양이들이 콧잔등을 때리는걸 싫어한다고 하던데 저희 고양이는 그렇게 때리면 반항인지,놀자는건지 막 달려들어요.
물뿌리개로 뿌리는게 효과가 좋을듯 싶지만,아직 제대로 목욕도 안해봤는데 벌써부터 물에 대해 거부감이 생길것 같아서 안하고 있고요.
예전에는 싫은 행위를 할때 번쩍들어 눈을 쳐다보며 큰소리로 말하면 그 행위를 멈췄는데,요즘은 대책이 없어요.
안돼해서 궁둥이 팡팡. 내려놔도 또 달려 들고..또 달려들고..그러다보면 저는 감정이 슬슬 쌓이면서 강도가 쎄지고..
고양이 훈육이 실제 도움이 될까요?..아니면 그냥 다 포기하고 애초 고양이가 관심갖일것들은 싹 없애고,밥먹을때도 문을 닫고 따로 먹는등 아예 격리하는 생활을 해야하는걸까요?
고양이에게 화를 내면 낼수록 그냥 서로 피로도만 쌓이는것 같아요.
심장 튀어나올듯하고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지만 혼낼때은 제대로가 중요한듯 해요. 인내심도 필요하구요.
아 아거하면 뭔가 엄청 아프거나 엄청 싫은일 당해! 라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포인트인듯합니다.
서로 스트레스 엄청 쌓이지만 15년이상을 즐겁게 지내려면 필요한 과정이라고 생각하구요
고집 센 녀석인듯 한데 먼저 포기하는쪽이 지는겁니다. 화이팅하세요!! *
그냥 장난감으로 다리 힘빠지게 놀아주시면 그냥 잠잠해집니다.
문제는 사람 밥먹는 밥상위로 올라타서 머리박는게 문제인데 엉덩이 팡팡때리는건 고양이한테 큰 위협이 안된다고 하는걸 어디서 본적이 있습니다.
저 역시 고양이 입양하고 도저히 밥을 먹을수 없을정도로 고양이가 난리를 쳐서 훈육을 시작하였는데 방법은 바닥에 내려놓고 뒷목을 강하게 잡고 바닥에 밀어붙여놓고 입으로 스읍 소리 내주고 코를 아주 쎄게 딱밤을 먹이고 풀어주는 방법으로 훈육을 했어요.
중간에 봐주고 그러면 고양이가 혼란을 겪는다 하여 매번 올라왔을때 마다 강하게 훈육하고
대신 식사가 끝나면 다리에 힘풀려서 주저앉을때까지 장난감으로 놀아줬어요.
그냥 그게 중요한듯해요 사람이 저기 위에서 뭔가 쩝쩝거리면서 먹을때 내가 올라가면 심하게 혼난다. 이걸 알아먹게 하는게 중요한데 사실 좀 불쌍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평소에 식탁이나 싱크대에 안올라 가느냐 그건 또 아니더라고요. 사람 없으면 지 멋대로 올라가서 활개치고 내려옵니다. 저희 집 고양이는 요즘 교육이 잘 되서 우다다를 하다가도 싱크대 앞에서 슬쩍 멈추고 제 눈치 보고 참습니다. 올라가면 절대 용서 없다는걸 알거든요.
다만 물건 떨어뜨리거나 씹고 뜯는건 절대로 안혼냅니다. 지 본능이잖아요. 정리하고 치우고 장난감으로 정신돌려주면 되는거니까... 근데 밥은 편안하게 먹고 살아야겠더라고요 ㅎㅎㅎ
훈육할때는 최대한 고양이 언어로 혼내줘야 효과가 있어요. 궁디팡팡은....사람이 사람아기 혼낼때 쓰는 방법이니까 고양이 언어가 아니예요. 서열 높은 고양이가 낮은 고양이에게 궁디팡팡 해서 혼내진 않죠? 차라리 앞발로 뺨을 때리는게 고양이다운 행동이겠죠. 그게 딱밤입니다.
보통 고양이들이 싸울때 하악질하고, 목을 물거나 앞발로 얼굴을 때리듯이... 훈육할때는 먼저 하악질 소리와 함께 "안돼" 라는 말을 크레센도로 점점 크게 서너번 해줍니다. 일종의 경고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행위를 계속한다면.... 목을 먼저 잡고 지긋하게 누르구요. 쓰읍- 소리를 내줍니다. 그게 엄마냥이가 아기냥 교육할때 내는 소리와 가깝다더군요. 뒷발로 버둥거리거나 제 눈을 빤히 볼땐 더 강하게 누릅니다. 그건 덜 아프고 집사를 만만하게봐서 반항하는거거든요. 그럼 어느순간 축 늘어져서 자포자기 상태로 제 눈을 피하고 살짝 엄살 섞은 켁켁 거리는 소리를 냅니다. 그때 코에 딱밤을 한두번 때립니다. 그리고 "안돼" "안된다고!" "엄마가 안돼!라고 했지?" 라면서 지속적으로 "안돼"라는 명령어를 입력시킵니다. "안돼"라고 했는데도 계속하면 결국 혼난다는걸 알려주는거죠... 그리고 목을 계속 잡고 눈을 마주보게 해서 제 눈을 못마주치거나 지긋하게 감으면 그제서야 슬그머니 놔줍니다.
저도 제가 밥 먹을때 상에 올라와 코 박거나, 씽크대에서 뭘 주워먹으려고 할때 강하게 혼내는편인데요. 혼낼때 눈물 쏙 빠지게 혼내고 예뻐해줄땐 미친듯이 예뻐해주면 요녀석들도 어느정도 눈치 챕니다. 평소엔 애교만점이지만, 이제 제가 단호한 목소리로 "안돼" 얘기만 해도 눈치보고 자기가 먼저 무서워서 행동을 멈춥니다. 3살정도 되니 이제 겨우 사리분별 하는듯해요ㅠㅠ
from CLIEN+
집사님 멋져요. 전 마음은 이런데 행동은 이렇게 잘 못해서. . ㅠㅡㅠ..
그런데 장난으로 제 팔을 자꾸 무는 습성은 고치는데 엄청 오래걸렷어요 베란다에 가둬버기도 하고 딱밤도 해봣는데 물려고 할때 마다 쎄게 때리면서 아파!! 안돼!! 를 아주 오래하고 나니 이제 안하네요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그래봐야 목욕 또는 외출에는 안먹힙니다 ㅠㅠ ⓗ
얘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렇게 혼내고 나면 지쳐서 잠드는게 안쓰럽긴 한데,오늘 절보더니 뒤집어 배를 보이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