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만난 냥이가 절 알아봤어요.. 워낙 각별하게 지내던 사이라 서로 금방 알아봤었죠. 그런데 다른 애들은 금방 낯설어하더라구요. 아마도 아기처럼 어린 시절에 만난 사람은 시간이 지나면서 기억이 흐릿해지는 거 같아요. 말분이의 경우, 올해 8살이 됐는데요. 처음 길에서 주어왔던 4개월령부터 쭈욱 한달에 한두번은 보던 제 조카애가 있어요. 길면 두달만에 보기도 하는데 말분이가 굉장히 좋아해요. 오면 그릉그릉 폭탄. 원래 낯선 사람 오면 숨어서 안 나오거든요. 그런 거 보면 기억력이 꽤 좋은 듯 해요. ⓗ
예전 영국에 살았을 때 얘기인데요, 하숙집에서 키우는 고양이와 약 5개월여를 친하게 지냈었습니다. 아침밥은 늘 제가 챙겨 주었지만 늘 쓰다듬거나 안아주거나 하진 않았었구요. 오전에 집 밖에 나가서는 오후4시경쯤 되면 집으로 '반드시' 돌아오는 착실한 외출냥이었지요. 아파트 현관 앞에서 누군가 문을 열고 출입을 할 때 까지 문 앞에서 기다리고는 했는데... 제가 이 집을 떠나고 약 7-8개월 뒤 다시 찾아 왔을 때, 현관 앞에 조용히 앉아서 기다리던 이 녀석이 한 30m 밖의 저를 발견한 순간 우다다다다 뛰어 오더니 막 친한 척을 해서 제가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는 실화가 있습니다.
약 한달 후 가서 봤는데 절 몰라보더군요..ㅠㅜ
다만 최고 절친에서 그냥 오랜만에 보는 친구 수준으로 떨어집니다... - -;;
금방 절친 되요... ㅎ
말분이의 경우, 올해 8살이 됐는데요. 처음 길에서 주어왔던 4개월령부터 쭈욱 한달에 한두번은 보던 제 조카애가 있어요. 길면 두달만에 보기도 하는데 말분이가 굉장히 좋아해요. 오면 그릉그릉 폭탄. 원래 낯선 사람 오면 숨어서 안 나오거든요. 그런 거 보면 기억력이 꽤 좋은 듯 해요. ⓗ
제가 군대 갔다가 6~7개월만에 휴가 나왔을때 밖에서 놀다가 제 목소리 알아듣고 뛰어 들어와서 반갑게 맞아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