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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이당

자유 브숏 입양하려고 하는데 도움 부탁드립니다. 6

2023-11-06 10:44:53 1.♡.163.38
율현파

아들이 고양이를 너무너무 키우고 싶어 해서 이번에 큰맘 먹고 입양하려고 합니다.

20년 전이긴 하지만 군 입대 전에 터키쉬앙고라를 가정 분양받아서 건강하게 잘 키웠습니다.

그래서 가정 분양을 생각했는데 세월이 변해서 가정 분양이 이제는 쉽지 않은 상황이 되었더군요.

어쩔 수 없이 숍 통해서 분양을 받으려고 하는데 순종보다 믹스가 많고 건강도 좋지 않다고 하는데

믹스는 여도 냥이는 전부 이뻐서 큰 의미는 없지만 건강 상태가 좀 맘에 걸리네요.

브숏으로 품종을 정하고 정해진 예산 내에서만 입양을 하려고 하니 선택지가 많지 않고

예산 내에서 맘에 드는 아가냥을  3곳에서 동영상을 받았습니다. 

브라운 태비 /실버 태비 /블루골드팁 이렇게 3가지 묘색을 고민 중인데

아가냥 입양 할때 조언이나 주의 점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숍 통해서 입양은 처음이다 보니

동영상 봐서는 전부 건강해 보이는데 아이는 다 이쁘다고 아직도 못 고르고 있습니다. ㅎ

근데 숍에서 받은 영상을 올려도 될 지 모르겠네요? 문제 되면 삭제하겠습니다.


1. 브라운태비 (3개월)

2. 실버태비 (2개월)

3. 블루골드팁 (2개월)


율현파 님의 게시글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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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6]
쿤N탄
IP 125.♡.157.216
11-06 2023-11-06 12:46:47 / 수정일: 2023-11-06 21:56:25
·
우선 귀가 따갑게 들으셨을까봐 이런 말씀 드리기 조심스럽긴 하지만 샵에서 냥이를 분양 받는건 비추합니다. 이쁜 품종묘 새끼들이 샵에 나오기 위해서.. 뒤에서는 엄청 열악한 환경에서 어미 고양이들이 학대를 받고 있거든요. 그래서 거기서 태어난 새끼들도 분양 후 얼마 못가 죽거나 건강이 안좋을 확률이 꽤 높은 편입니다. 샵에선 모르쇠로 일관하는 경우도 많구요.

이런걸 근절하기 위해서는 아무도 샵에서 반려동물을 구입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보통은 샵에서 분양 받지 말고 유기묘를 입양하는게 나은 방향이라고 조언하는 편입니다. 시간을 갖고 포인핸드 잘 지켜보면 유기묘 중에서도 품종묘나 품종묘 못지않게 너무 이쁜 품종묘 믹스 아가들이 많이 등장하거든요.

허나 작성자님과 아드님께서 특정 품종묘을 마음에 두고 계시다면 그 의견 또한 존중합니다. 한 번 인연을 맺으면 기본 10년은 함께할 반려동물이기 때문에 눈에 넣어도 안아플만큼 사랑스럽고 마음에 쏙드는 냥이를 만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샵에서 분양시 주의점은... 보통 저렴한 가격에 이쁜 아이를 소개시키고 막상 찾아가면 그 아이가 이미 다른분께 입양되서 없다고 하거나, 있어도 얘는 질병이 있다며 다른 아이들을 권장하는 경우도 많구요,(중고차 시장 같습니다.) 제시했던 금액과는 별개로 각종 추가비용(의료비, 접종비 등)을 운운하거나, 냥이 용품들을 강매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걸 미리 다 물어봐서 나중네 딴소리 못하게 얘기하고 가세요. 또 연계되어 있는 동물병원이 있는 곳들도 있는데 병원이 댁에서 너무 멀면 아무 의미 없습니다. 그런 것들도 잘 확인하세요.

요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가정분양 받았다가 파양하거나 유기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입양 보낼 때 너무나도 까다롭게 예비 집사님과 그 주변환경을 심사하고, 매주 사진을 찍어 보내라는 요구도 하고, 안보내면 신고하고 협박하고 난리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가정분양이 점점 더 부담스러워지고 기회가 줄어드는 것 같아요. 기회 자체가 줄어들다 보니 다시 샵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어지구요. 딜레마죠...
율현파
IP 1.♡.163.38
11-06 2023-11-06 15:36:32
·
@쿤N탄님 네 맞습니다 ㅜㅜ 그래서 처음에는 포인핸즈 통해서 유기묘를 계속 보고 코숏을 데려 오려고 했는데 아들이 브숏에 너무 빠져 버렸네요 ㅜㅜ 예전 분양받을 때만 해도 인터넷에 가정 분양 치면 엄청 많이 나왔는데 지금은 그마저도 거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숍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우선 추가 비용을 운운하지 못하게는 확실하게 이야기 해놨고요 다른 아이는 일체 보여주지 말라고도 이야기 해놨습니다. 아이가 다른 아이를 보더라도 이미 예약이 되어 있는 아이라고 해달라고 했습니다. 대신 숍 사장님이 비슷한 분양가에 한해서는 다른종도 추천을 좀 해주신다고 하더군요.
삭제 되었습니다.
율현파
IP 1.♡.163.38
11-06 2023-11-06 15:41:50
·
@날고님 저는 품종묘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요 그리고 전문 브리더는 비용도 조금 부담이 되고요. 원래는 유기묘를 데려 오려고 했습니다. 아이가 브숏을 너무 원해서 어느 정도 제 나름 타협선이라고 할까요 ㅜㅜ
꼬꼬마17
IP 121.♡.48.82
11-06 2023-11-06 23:39:59
·
저기 저 냥이들 진짜 브숏도 아니에요.
브리더에게서 혈통서 받고 데려오시는 거 아니면 다 그냥 믹스고, 진짜 품종묘는 아무렇게나 분양되고 교배되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저런 아기 고양이들 어떤 환경에서 태어나서 자라고 어미 고양이는 어떻게 지내는지 아신다면 절대 못 데려오실 거라 생각합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5/0001645961?cds=news_edit
합법 번식장도 이렇다고 하는데, 이게 과연 강아지만의 일일까요. 아뇨, 전혀요.

고양이도 똑같고 발이 푹푹 빠지는 뜬장이라는 곳에 갇혀서 고양이 모래 화장실도 없이 배변도 그냥 아래에 흘려버릴 수 밖에 없고 강제 교배 당하고 새끼만 낳고 그 새끼들 먹이지도 못하고 빼앗기고 아픈 데가 있어도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는 어미 고양이들이 수도 없이 많아요.

너무 많이 쌓아두고 키우고 위생적으로도 열악해서 전염병도 다들 걸려있고 눈이고 어디고 성치 않은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 고양이들은 과연 건강할 수가 있을까요? 건강한 경우가 더 손꼽히지 않을까요.

이유를 모르는 설사를 계속 해서 몇년간 이것 저것 다 해봤다는 집사님도 만나봤고, 집에 오고 며칠 되지 않아서 너무 아파서 손도 못 쓰고 보내보신 분도 봤고, 샵에서 데려와서 여기 저기 아프고 죽는 거 정말 한두번 본 케이스가 아니에요.

아기 고양이, 강아지들을 샵에서 진열해놓고 팔면서 조금이라도 크면 사람들이 안 데려가기 때문에 밥도 제대로 안 먹인다면서요. 이렇게 비윤리적으로 소비되는데 진짜 브숏도 아닌 고양이를 꼭 굳이 샵에서 데려오셔야 하는지요?

그리고 가장 궁금해하시는 점, 저런 고양이들 건강 상태를 감히 누가 보장할 수 있을지 저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아드님이 몇살이신지 모르겠지만 잘 설명해주시고 브리더를 알아보시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이것밖에 고양이 집사로서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네요.
노래쟁이s
IP 210.♡.17.159
11-07 2023-11-07 17:17:29 / 수정일: 2023-11-07 17:20:26
·
아이가 없는 입장에서,
무언가를 갈망하는 아이의 욕구를 충족시켜주지 못하는 부모님의 마음을 저는 알지 못합니다만,

샵에서 이뤄지는 부분에 대해서, 아이에게 아이의 언어로 잘 설명해주시고, 가정 분양을 기다려보시거나 다른 방법을 찾아보시는 건 어떠한가... 싶습니다. 물론 다 해보셨겠지만.. ㅎㅎㅎ 아이 없는 제 3자가 봤을 적엔 그렇습니다.
삭제 되었습니다.
율현파
IP 1.♡.163.38
11-11 2023-11-11 12:04:26
·
@NOUS_님 위에 회원님들 조언도 잘 듣고 새겨듣겠습니다. 외람되지만 이미 집에 데리고 와서 잘 키우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번식장에서 태어난 아이들도 입양 받지 못하고 버려지거나 폐사되는 아이들도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 같은 선택을 한 사람들 때문에 숍이나 사육장이 돈 벌고 이런 과정이 반복될 수 있겠지만 혹시라도 아프더라도 끝까지 책임지면서 태어난 생명 건강하고 사랑으로 잘 키우겠습니다^^ 걱정을 많이 했는데 잘 싸고 잘 먹고 잘 노는 모습과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걱정도 조금 사라지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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