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살 또르와 합사 시도중이에요~ 어려워요 ㅠㅠ 조언부탁드려요 ㅠㅠ
첫날 케이지 가방에 넣어놨는데도 보자마자 하악질과 위협하는 소리를 내네요 ㅠㅠ
새로 온 애는 태어난지 2달 정도 되서 엄청 깨발랄하고 작은방에 풀어놨더니 거리낌없이 돌아다니구요.
또르는 계속 웅크리고 경직되고 하악질 반복...둘째는 따로 작은방에 넣어놨는데
다음날 아침 방문 열리자마자 탈출해서 온 거실을 돌아다니고 다른 방에서 지켜보던 또르는 또 하악질..
격리하기 어렵고 상황이 어떨지 몰라서 둘째 데리고 샵으로 데꼬 왔어요..
퇴근시 둘째와 함께 귀가->다음날 오전에 같이 출근
이런 식으로 합사시도 해도 괜찮을까요?
둘이 친해졌으면 좋겠어요 ㅠㅠ



저도 합사 많이 해본 건 아니고 저희 첫째도 첫 임보때 아주 난리도 아니었지만 임보 여러번 하면서 몇 번 해봐서 말씀 드려요.
일단 격리 없이 합사하는 건 첫째 고양이에게 못할 짓이에요. 내 공간에 특히 외동묘였던 터라 나만의 공간에 낯선 고양이가 온 건 쉽게 용납하기 힘든 일이라서요.
간혹 다른 고양이들 아주 좋아하는 혹은 별로 신경 안 쓰는 고양이들이 있는 가정에서 막내나 임보묘를 데려오자마자 풀어줘도 괜찮은 경우도 있기는 한데 대부분의 고양이는 격리 후 합사 과정을 지켜주셔야 합사가 잘 되고 사이 좋게 지낼 가능성이 훨씬 커요.
어떻게든 격리 공간을 마련하시고 첫째에게 둘째를 받아들일 수 있는 시간을 좀 주세요.
격리 일주일 넘어가면 첫째가 둘째를 궁금해할 거예요. 그 때 잠깐 격리 풀어서 보여주시고 애들 반응 보시고 차츰 격리 푸는 시간을 늘려주세요.
이거 외에도 자세한 요령들이 있는데 합사 전에 합사에 관한 이론을 잘 읽어보시고 설명대로 따라하시되 상황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길면 한달 혹은 몇달이 걸릴 수도 있지만 스트레스가 너무 크면 선주냥이 아플 수도 있으니 꼭 첫째에게 더 많이 신경 써주시구요.
합사 잘 되어 첫째가 둘째 잘 보살펴주고 사이 좋게 잘 지내면 좋겠어요. 후기 기다릴게요.
안그래도 첫째가 힘들어하는거 보니 저도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썼어요~ 서로 다른 방에 두고 있긴한데 얼굴 보여줘도 괜찮을 것 같다고 안일하게 생각한것 같아요~ 둘째가 더 크기전에 서둘러서 합사한건데 제가 넘 성급했나봐요~첫째가 궁금해 할때까지 잘 기다렸다가 시도해볼께요~~답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 영상 한번 참고 해보세요. 저도 고양이 관련 정보는 이곳을 자주 봅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첫째, 둘째 합사 잘될겁니다~
처음엔 누가 있다는 것만 인지하도록하고 그다음 냄새 주고 받기, 가끔 얼굴 보여주기, 서로 얼굴보여주면서 맛있는거 주기, 마주하는 시간 점점 늘려가기 순으로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한달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ㅎ
조급해마시고 호ㅏ이팅입니다!
저도 둘째를 방에 가둬두고 거기서 밥/물/화장실 다 해결하게 몇일 하다보니 첫째가 문 앞에서 킁킁이고 궁금해하더라구요?
한 4일차쯤 집사인 제가 지쳐서 (...) 문을 살짜콤 열어줬더니 첫째가 가서 보고 나오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서서히 하악질의 빈도도 줄어들더니 첫째가 결국에는 받아들인...
(첫째가 2살, 둘째가 4개월차 때에요!)
둘째가 첫째를 잘 따라요 <3
저희 첫째와 둘째 합사는 며칠에 걸쳐 천천히 했어요.
합사 잘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경험상 아깽이와 성묘의 합사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되더라구요.
일주일정도 천천히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시면 어느 순간 집사는 안중에도 없고 둘이서 붙어있는 모습을 보시게 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