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밍이가 저희집에 온지 이제 1년 정도 되어가네요..
소심한 아이이고 겁도 많지만 무탈하게 잘먹고 잘 크고 있습니다.
전에도 글을 올린적이 있었지만..
거의 2년여 반대를 무릅쓰고, 결국 집사가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저는 그저 집사의 신랑일 뿐이죠..
1년여 냥이와 살면서 장,단점이 참 많이 보이던데...
그래도 장점이 단점을 상쇄하니 나쁜 결정은 아니였다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 집사(와이파이님)님은 이제는 압박 뿐 아니라 거의 협박 비슷하게 2냥에 대한 욕구가
너무너무 강하십니다.
아이도 반대하는건 아니고..
또 다시 저의 반대에 아직 냥이를 못들이고 있는데,
2냥에 대해 저는 아직 감이 잘 안옵니다..
과연 2냥이라면 외롭다 느끼는(이것도 엄염히 집사 생각)것이 완전히 사라질까?
합사를 실패해서 결국 파양하는 집사 얘기도 있는터라
동요만 있을 뿐 결정을 못하겠습니다.
속시원히 2냥의 장점을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전부는 아니겠지만 그래도 뭔가 제 자신에게 2냥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2냥을 허락할 것 같습니다.
조언 부탁드릴께요..
저는 그 중 제일 문제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관리/청소 이런 부분입니다.
지금 단모인 밍이도 휴.. 털이 장난 아니라서요..
저는 두마리 추천입니다.. 첫째가 둘째 오기전 애정갈구하는 깡패였는데 둘째 오니까 둘이 찰떡이 되더라구요. 물론 싸울때도 있고 둘이 따로 자고.. 성격도 다르고 하지만 집에 사람 없을때.. 1~2박 안들어올때..(첫째는 왠만해서 마중안하는데 1박 이상 집 비웠다 들어가면..자다가 집에 들어오는 소리에 후다닥 나오는거 보면 아직도 애정결핍인것 같습니다..)
이사한다고 고양이호텔에 맡길때. 목욕하고나서 둘이서 위로하며 그루밍할때....둘이 나은것 같습니다.
제가 보기에도 쬐금 애처로운 모습이 보이긴 하고.. 한번씩 문앞에서 애웅애웅 할 때를 보곤하는데.. 선듯 판단이 서질 않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둘이 있음 둘이 잘 지내긴 할텐데.. 합사문제도 있고, 비용 문제며, 청소문제며.. 휴.. 간단한 문제가 아니네요...
하지만 네마리 넘어가면 고양이 살림이 세배정도 불어납니다...화장실...밥그릇..물그릇...자동급수기 등등요
네마리는 돼야 실제로 힘이 더 들어갈겁니다
두세마리까진 쉽습니다...작은 살림으로도 키울수있고요
잘맞는 친구 하나 들이는것은 추천드리고요
친구들일땐 조건을 붙이고 데려오세요...간혹가다 정말 안맞는 냥이들이 있어요...세월이 수년을 가도 서로 싫어해요 안맞아요 ...그럴땔 대비해서 ...세달이상 합사 노력했는데 정말 합사가 잘 안되면 그땐 분양파기 조건을 걸고 데려오세요
집사님들과 냥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어떤 경우이든 파양은 절대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사실 합사를 실패했을 때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이 부분이 조금 난감하긴 합니다.
두세마리까지는 아무렇지도 않다는게.. 솔직히 잘 와닿지는 않습니다.
느낌의 차이일려나요??
대부분 조언 주신 분들이 1냥 보다는 2냥 이상의 장점을 많이 얘기해 주시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제 9번 임보묘(수컷)는 겁이 많고 소심한데 입양자님께서 둘째로 들이신 암컷 고양이가 왈가닥이라 암컷이 오빠고양이를 두들겨패서;; 결국 둘째였던 아이는 돌려보내져서 그 아이는 외동으로 가서 사랑 받고 지내고, 9번 얘는 다른 좀 순한 암컷이랑 요즘 꽁냥꽁냥 지냅니다.
저희 첫째는 무척 소심했던 4번 임보묘를 잘 챙겨줬었는데 6번 임보묘였던 지금의 둘째와는 하루도 빠짐없이 싸웁니다.🤦♀️ 9번 임보묘도 처음 봤을 때 제가 하악하지 말아달라고 사정사정했더니 눈만 동그랗게 뜨고 보더니 며칠 지나서 결국 두들겨 패서(9번묘 지못미 ㅋㅋ) 숨숨집에 숨어서 못 나오더라구요.;; 제가 임보묘를 챙기는 게 좀 질투 났던 것 같아요.;:
지금도 제 첫째는 고양이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을 가리지만) 외동으로 지내는 게 더 나았을 것 같지만 의외로 또 둘째랑 같이 한 공간에 있는 경우가 많고(사실 둘째가 일방적으로 쫓아다녀요.) 안 보이면 찾는 걸 보면 사실 뭐가 더 좋은지 헷갈리는 정도고 둘째는 이미 제 가족이니 지지고볶고 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외동으로 충분히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둘째를 꼭 들이실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어떤 나라는 고양이 한 마리만 키우는 걸 학대라고 본다나 그렇다던데 외동묘로 훨씬 더 행복한 고양이가 분명 있더라구요.)
물론 사람이 채워줄 수 없는 부분을 고양이가 채워주는 점도 분명히 있어서 장단점이 분명한데 안 맞는 고양이를 들이시면 다같이 고생이라 섣불리 권하기는 어렵고, 둘째를 꼭 들이고 싶으신 분께는 임시보호부터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냥 느낌이지만 냥이는 참 쉬운 아이들은 아니구나.. 라고 느낍니다.
합사도 마찬가지일꺼라 생각들고요..
저희 밍이도 많이 소심하고 사람도 가리고 해서 이런 부분들도 걸리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요성?이라는 것 때문에 저 역시 자꾸 또 생각해 보고 고민하고를 반복하네요..
하지만 임보를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만일 더 들인다면 그냥 막연하게 들인 아이가 밍이랑 잘 맞기만 기도해야 할 것 같아요..
말씀 감사합니다.
저는 둘째를 지금은 무척 예뻐하지만 한 2년 정도는 괜한 짓을 했다고 후회한 적도, 둘째 데려오라고 푸시했던 동생을 탓했던 적도 많았어요.
첫째가 너무 애틋했고 첫째한테 들이대다 마음대로 안 되면 첫째를 때리는 둘째를 항상 나무라곤 했었구요.
위 댓글의 9번 임보묘가 합사로 힘들어하는 걸 보고(그 때 그 집사님도, 둘째 소개해드렸던 저도, 입양 보내신 구조자님도, 진료 해주시던 원장님도 다 마음이 안 좋았었죠.) 더욱 조심스러워졌다고 해야할까요. 합사도 그러한데 다른 여러가지를 고려해서 빌리스님께서 반대 입장이시라면 굳이 둘째를 들이실 필요는 더욱 없을 것 같아요. 무리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 거라 생각해요.
정말 신중하셔야합니다.
sns에 정말 찰떡같이 잘 지내는 냥이들은 정말정말정말 보기힘든 케이스 입니다.
sns에는 잘 지내는 냥이들만 보이니까 흔해보이지만 sns에서 볼 수 없는 대~~~~부분의 냥이들은
사이가 안 좋거나, 평생 어느정도의 경계를 하면서 지내거나, 그냥 데면데면하거나 그렇습니다.
저희 집 냥이들은 3살 차이고, 사이가 안 좋은 편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경계하면서 데면데면 지내는 케이스 입니다.
둘째를 데려오기 전 부터 고양이 합사에 관해 책도 많이 찾아보고,
유튜브에서 수의사들의 조언도 엄청 공부하고 정말 정성들여 합사를 진행했는데
처음에는 잘 지내나 싶더니 결국 둘째가 서열이 더 높아졌고
첫째냥이는 둘째의 사냥놀이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고양이는 영역을 엄청 중요 시 하는 동물이라
자기 영역에 다른 고양이가 들어오면 어떤 방법으로도 해결할 수 없는
근원적인 불편함이 생긴다고 하더라구요. 냥바냥으로 그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요.
그러니 바로 둘째 입양을 결정하지 마시고,
입양하려고 하는 냥이의 보호자께 양해를 구하고 임보 형식으로 먼저 같이 지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게 집사님과 냥이들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인 것 같아요.
아. 단점만 말씀드린 것 같아서 장점도 말씀드리자면
첫째가 매일 멍하니 창밖만 보고 활동량도 줄어들고
그렇게 되니 똥도 3일에 한번씩 누고 그랬거든요
근데 둘째오고 나서 둘이 우다다 엄청 하니까
둘다 활동량이 엄청 늘고 밥도 잘먹고 똥도 매일 잘 쌉니다.ㅎㅎ
아. 그리고 한 가지만 더 첨언하자면
성향이 비슷한 냥이를 입양하세요.
첫째는 엄청 얌전하고 정적인 아이인데
둘째는 에너지가 넘치는 아이라
첫째가 힘들어합니다. ㅜㅜ
참고하세요
저희 아이도 사람도 많이 가리고(특히 저만 많이 경계합니다. ㅎㅎ)
건강은 하지만 워낙 소심한 아이라 잘못 들이게 되면 서열에서 밀리고 구박만 당하는게 아닐지..
말씀하신 내용처럼 서로 그루밍하는 모습이 아니라 서로 경계하고 싸우는 그런 모습은 아닐지 걱정도 되긴 합니다.
임보는 정말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들이려면 그 방법이 최선일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그 방법은 왠지 선듯 내키지는 않습니다.
많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제가 경험해보니 그냥 사람의 욕심으로 막연히
‘일단 데리고 오면 어떻게든 둘이 잘 지내겠지..’
생각하는건 이기적인 행동이더라구요
그래서 다른 집사님들과 냥이들은
시행착오 겪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댓글 적어봤습니다.
도움되길 바랍니다 :)
저는 가급적 임보를 고려하고 있지는 않아서, 아무래도 협박(?)을 이겨내야 할 것 같습니다..~
소르베님네는 해피엔딩이였네요.. 부럽습니다.
저희 아이와는 조금은 다른 경우인거 같아요..
아직도 아이가 외로워서인지 집사의 욕심인지 구분이 잘 안갑니다. ~
말씀 감사합니다.
(약간의 책임비는 부담했습니다.)
좀 더 고민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 아이의 사고침(?)을 잘 못받아들이는 상황이라.. 이런 부분도 2냥을 들이는 것에 찬성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감사합니다.
둘째 들이고 그냥 둘이 오래 같이 살아도 데면데면 한 사이도 있고 둘이 잘 내는 경우도 있고요..
아이 성격을 먼저 잘 파악해보시고 임보를 한번 해보시는건 어떨지요. 합사 방법도 중요해서 최소 한달정도 목표로 천천히 하셔야 합니다.
방법이 임보 밖에 없는 것이 조금 슬프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한번은 임보하고 입양 보냈는데, 애 보내고 오니 저희애가 집안을 다 돌아다니면서 (정말 갔는지 확인하는듯) 없는걸 확인하고 좋아서 뛰어다닌적도 있어요 ㅠ
하지만 제 친구 냥이는 뒤늦게 둘째 (성묘) 를 데려왔는데, 둘이 죽고 못사는 사이는 아니지만, 꽤 친하게 잘 지내더라고요.
가장 주의하실 점은 외로워보인다고 둘째 들이지는 마시라는겁니다.
강아지도 그렇지만, 그건 마치
집에서 와이프가 심심해하고 외로워하는것 같아서 "남편이 첩을 데리고 와서 둘이 잘 지내라" 고 하는것과 같다고 합니다. 외로워하는것 같다면 좀 더 많이 놀아주고 창밖 구경할 캣타워 라던지 환경을 조성해 주는것을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2냥 고민하는 주변분들에게 조언을 해줄때 꼭 하는게 있습니다.
첫째 냥이가 암컷이면 둘째 포기하라고 합니다.
둘다 암컷이면 나중에 영역싸움나게 되고, 둘째가 수컷이면 몸이 나중에 더 커져서 맞고 살게 됩니다.
첫째 냥이가 수컷이더라도, 약골에 체구가 작으면 둘째 포기하라고 합니다.
둘째에게 나중에 뚜둘겨 맞게 됩니다.
무조건 첫째가 우선이라는 것을 유념하시구요. 생각외로 고양이들은 외로움을 안탑니다.
오히려 집사가 잘 안들어오면 걱정해서 탈 납니다.
저희 부부가 바쁜 시즌에 꼭 첫째가 방광염이 터져서... 둘째를 데리고 왔는데요.
둘째 여부와 상관없이 방광염은 나빠지더군요;;;;;
들이려면 체구가 작은 아이로 하라더군요..
그런데, 저희 집사님은 덩치크고 이쁜 렉돌.. 이런 애들을 보고 있더라구요..
이건 아닌 듯 싶긴 합니다.
말씀하신 내용 깊이 생각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밥 먹을땐 서로 양보하는데
그 외에는 목숨걸고 싸웁니다.
아 당췌 이해가 안가요.
갑자기 친해지라구?
입장 바꿔 생각해보면 쉬는 일은 아닌 것 같더라구요.
잘 지내주면 정말 감사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마리 된다고 일이 두배가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그냥 숫가락 하나 더 놓고, 똥삽 하나 더 퍼는 수준이라..
다만 병원비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일 것 같습니다.
여러모로 많이 생각해 봐야 겠네요..
감사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출근하면 집에 혼자 있으니 외로웠을겁니다
2마리 되고서는 우는것도 없어졌고, 저도 두마리라 좋긴한데 1마리로 만족하시면 더 늘리지 마세요
특히 고양이털은 가을 겨울되면 감당 안될정도죠
로봇 청소기 매일 2차례 돌리고 주중이나 주말에 또 일반 청소기 돌립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두마리로 늘면 모든게 다 2배가 됩니다.
식비, 똥치우는거. 청소 등등 잘 아시겠지만 반려동물 아프기 시작하면 사람보다 돈도 많이들고 고양이별로 가게되면 그 슬픔도 배가 된다는점 참고하세요
1마리로 만족하시면 더 들이지 마세요
우려되는 것들이 많아 어떻게든 보류중에 있습니다.
조언 감사합니다.
합사 건은 고민 많이했는데 첫째(중성화된 수컷)가 3.5세이던 시점에 10주된 둘째(암컷)를 데려와서 그런지.. 첫째가 둘째를 키우면서 합사가 빨리 되었습니다. 둘째 성격이 깨발랄한지라… 첫째도 움직임이 많아지고 같이 우다다하고 그루밍해주고 하는거보니 둘째 데려온 건 잘 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다만, 둘째 들이시려면 핵심영역지는 늘려주셔야 합니다. 있던 영역 나눠쓰라하면 첫째가 스트레스 받을것 같습니다. 저희는 둘째데려오고 캣타워 추가, 화장실 추가 했습니다.
제일 큰 고민이 합사죠.. 안되면 참 난감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