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 어머니집 마당으로온 아이들중 한 아이에게서,
올해 3월말~4월초 태어난 아이들입니다.
삼색이 (여자, 겨울이)
치즈태비 (남자, 여름이)
고등어태비 (남자, 봄이)
입니다. 저희집에 가을이라는 아이가 있어서
이름을 계절별로 지었습니다.
고등어 태비 봄이는 그래도 제 손을 타는편이라
종합접종을 했고 어제 종합접종 마쳤습니다.
겨울이와 여름이도 컨테이너로 유인해서
이동장으로 넣을수는 있을것 같아서
접종은 해줘야죠.
삼남매가 참 사이좋게 지내는데,
아이들 입양처를 알아 보고 있습니다.
단기임보처는 두곳이 있는데, 아이를 거둘수는
없는 상태에고, 어떻게든 되겠지란 생각에
무턱대고 임보를 할 수도 없어서
마당냥이로 지내고 있네요.
한 생명을 책임지고 함께하는 것이
정말 힘든일이기에, 입양이 쉽지는 않겠지만
주위 인맥 총동원하고 있습니다.
집안에는 들일수 없는 환경이고,
마당에 판넬로 지은집 (2~3평) 공간이 있는데
여기에 아이들을 펜스쳐서 키우는것은
학대라 생각이 들어서 함부로 못할것 같아요.
아니면 밖에서 저렇게 뛰어다니고 그냥 살아가는 것이
아이들에게 좋은걸까 생각도 들고 그렇더라고요.
여러모로 참 마음이 복잡하네요 ㅎ
꼬물이 네마리중 두녀석은 지난주에 좋은분들께 보내주었는데 아직 두녀석이 남아있어 온통 분양 생각뿐입니다.
날도 점차 쌀쌀해지는데 이녀석들 길냥이로 살아갈 생각에 착잡하고 만나는 사람마다 고양이 얘기로 운을띄우는 습관이 생길정도네요 ㅎㅎㅎ
화이팅하시고 우리모두 길냥이를 좋은 집사님 곁으로 보낼수 있도록 해보시지요^^
저도 고양이 이야기로 운을 띄우고 있지요. ㅋ
서로 응원하고 좋은 소식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고등어태비랑 딱 비슷한 아이 입양 기다리고 있습니다. 담달에 부산 양산에 데리러 가요..
좋은 집사 찾아가길 빌께요.!!
쉬운것만은 아니라 대단하시다란 생각도 들고요 ~
저희 마당냥이 삼남매도 좋은곳 입양되면 좋겠어요. 안된다면 마당냥이로 접종및 중성화는 해주고 잘곳 먹을것들은
계속 주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