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에 관심 가지는 사람이 굴당에 몇분이나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저에겐 드림카에 가까운 차인지라... 아무튼 First Impression 수준의 기사들이긴 해도 미국과 영국쪽 자동차 매체들의 리뷰가 쫙 풀렸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많은 기자들이 우려 또는 기대 했던게 '그 완벽한 MX-5를 피아트가 어떻게, 얼마나 망쳐놨을까?' 였던거 같은데 걱정과는 달리 MX-5의 본질적인 장점은 공유하면서 피아트 나름의 색을 잘 입힌 물건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네요.
공통적으로 나오는 표현들이 더 성숙하고,어른스럽고, 다루기쉽고.. 등등의 표현인데 MX-5의 좀 과한 면모가 많이 다듬어졌다는 의미겠지요.
확연한 차이로 지적되는 부분들이
1. 복고풍의 외관디자인과 앞뒤로 늘어난 공간과 그 덕분에 추가된 트렁크 용량에 대한 칭찬.
2. 내장은 그냥 MX-5 판박이지만 시트 재질이나 손에 닿는 부분들의 질감은 스파이더가 더 고급스러움.
3. 1.4 Turbo 엔진 랙 쩔어줌. 토크 밴드도 3000~5000 정도로 6000RPM 까지 꾸준히 써먹을수 있는 MX-5의 자연흡기 스카이액티브 엔진보다 좁음. But 액셀 반응 빠르고 토크도 초반부터 풍부하게 터져서 다루기는 오히려 쉬움.
4. 서스펜션 더 딱딱하고 롤 억제도 잘되어있음
5. 전면 유리와 소프트 탑의 방음이 더 잘되어 있음. 덕분에 50Kg 정도 더 무거워 지긴 했는데 탑 닫고 달리며는 80Mph로 달리는 와중에도 동승자와 대화 나누는게 가능. ㅋㅋㅋ
근래의 패밀리 세단 수준의 정숙성은 아니지만 MX-5처럼 이어 플러그 꼽아야 하는 수준의 씨끄러움도 아님.
6. 스티어링 필링이 MX-5보다 나음. 특히 센터에서 데드필링이 심한 MX-5에 비해 더 기민한 반응 이라고 함.
(그런데 전 EPS 스티어링을 기자들이 지적할때 꼭 상투적으로 들먹이는게 저런 표현인지라 긴가민가 합니다.
M4의 스티어링도 피드백 없고 센터 데드필링 심하다고 지적질 당하는 시절이니...)
좀 인상깊었던 기사 내용이라면 모터트렌드의 털보 에디터는 마쯔다의 수동 변속기를 자동차 업계중 최고라고 극찬하면서 이 차사면서 수동아니라 자동 변속기 사는 사람들은 부끄러워해야 할거라고.....
또 웃긴게 어느 매체 기사든 'FCA에서 만든 자동차는 사면 안된다!'라는 리플과 '이 차는 히로시마에서 일본인들이 만든거라 괜찮다!'라는 반박 리플이 달린다는거.. ㅋ
어찌 되었건 MX-5의 대안으로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차란건데...
수동 옵션은 꿈도 안꿉니다만... 한국 피아트에서 미친척하고 내년 쯤에라도 아바스 버전 풀옵션으로 출시할수 없을가요??
mx5의 수동 기어 들어가는 느낌은 손꼽힐만 한 것 같아요
from CV
300c 조차 FCA 넘어가면서 핸들링은 좋아졌거든요
하긴 'BMW가 오늘날 보여줬어야 할 수준의 스티어링 필링을 대신 보여주는 브랜드'란 칭찬까지 듣는 마쯔다 보다도 낫다는 소리를 들었으니...
확실히 제가 로드스터에 품고 있는 동경이라는게 단촐한 짐 꾸려서 혼자 느긋하게 국도타고 구비진길 와인딩이나 즐기고 맛있는거 먹고 다니는 자전거 여행의 편리한 버전 정도인지라 GT카 성향의 스파이더가 오히려 더 적합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트랙을 가거나 드리프트를 즐길것도 아닌데 빌스테인 서스펜션이니 LSD니 브렘포 브레이크니 하는 옵션도 필요없이 16인치 휠 쓰는 기본형 모델도 충분할거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어떤 선택권이 주어지기나 할지는 모르겠군요. ㅋ
제주도 놀러 갔을 때 렌트라도 해서 한 번 타보고 싶네요 ^^;
글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