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포에 서식중인 mojis입니다.
회사에서 일이 바쁜데 괜시리 끄적끄적 글이 하나 쓰고 싶어져서 써봅니다^^
(이상하게 바쁠때일수록 짬내서 딴거 하는게 왜 이렇게 좋은지..
마치 학교 다닐때 시험기간에 만화책 땡기는 뭐 그런거랄까요?^^)
굴러간당에는 자동차 전문가들도 많으시고해서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혹시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 정보/팁을 드릴까 합니다^^
자동차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소비재들은 사실 새로나온, 즉 연식 변경/신모델들이 여러 방면으로 좋은게 맞습니다. 신상이니까요^^그런데 왜 꼭 좋은게 아니라고 했냐면,
원가절감 때문입니다.
원가절감은 사실 자동차 회사 뿐만이 아니라 모든 회사들이 이윤 극대화를 위해서 하는 행동인데요
자동차와 같이 초고가의 소비재는 그리고 물량이 되는 소비재들은 작은 원가절감만으로도 대단히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원가 절감도 사실 몇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겠는데요
1) 업체 후려치기 : 그냥 동일 제품의 가격을 후려치는 행위
2) 더 좋은 소재/부품인데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거나 경쟁력있는 업체나 나타나 생기는 아름다운 원가절감
3) 소비자는 인지 하기 어려운 안보이는 부분에 대한 저렴이 부속으로의 원가절감
4) 소비자가 인지할 수 있지만 회사 입장에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부분 절감/삭제
정도가 떠오르네요.
사실 2번의 경우라면 회사도 소비자도 윈윈의 케이스입니다만...사실 이런건 거의 없다고 봐야합니다.
이미 비지니스 셋업할 당시 여러 비딩등을 통해서 원가가 최적화/최저화 되어져 있기 때문이죠.
비록 소비자 입장에서는 차이가 없더라도 1번은 업체 쪼아서 하는거라 좋은거라 업체가 양아치인거라 별로라고 보고 대부분은 완성차 업체들은 3번,4번의 원가절감을 위해 대대적인 워크샵을 합니다.(할겁니다 ㅎㅎ 제가 모든 업체를 알지는 못하니..) 완성차업체도 회사인 만큼, 여기서 올리는 원가절감 비용이 본인의 고과(KPI)로 받영받는 부서/인원들도 상당하구요^^
그럼 이 원가절감을 아무때나 막 하냐?
그건 아닙니다. 여러가지 프로세스적인 이슈로 대부분 몰아서 "연식 변경"때 이루어 집니다.
물론 이렇게만 쓰면 연식 변경은 모두 안좋아지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상품팀/마케팅팀이 존재하는 이유가 있겠죠?^^
바로 이 연식변경때 소비자들이 선호하거나 원하는 사양/옵션들을 추가하거나 개선합니다.
(아시겠지만 여러이유로 좋은 옵션이 애초부터 개발이 되어있어도 풀지 않는 경우도 많고 차급과 trim에 따라서 제약을 많이 두기도 합니다...이게 결국 나중에 옵션질이 되기도 하지요)
대부분의 소비재 회사들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유발을 위해 신상을 내놓는데
자동차는 보통 풀체인지를 약 7년 주기로 봤을때 대여섯번의 연식 변경이 있고 요즘은 LCE(life cycle enhancement)나 기타 용어를 써서 그 중간에 한번 좀 큰 연식 변경을 하기도 하죠~
두서없이 쓰다보니 이야기가 좀 딴 쪽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ㅎㅎ
결론적으로 새로운 연식이 나올 타이밍에(요즘은 MY를 연말이 아니라 연중에 바꾸죠)
새로운 연식모델에 내가 진짜로 원하는 새로운 컬러나 쌈빡한 옵션이 추가 되는게 아니라면
그리고 내가 사서 오래 탈 생각이라면 "원가절감" 부분들을 고려해서 MY를 굳이 최신으로 사지 않는게
좋을 수도 있습니다.(재고 할인은 덤!!!)
물론 어떤 원가절감이 이루어졌는지는 제조사에서만 알것이고 상품/마케팅팀에서도
모르는 R&D/Supply쪽의 원가절감도 있을 수 있는데, 사실 이게 나한테 의미가 크게 없을 원가절감이면
신상이 좋겠습니다만...그래도 먼가 좀 찝찝할 수 있겠죠?^^;;
고려중이신 차중에 연식변경을 앞두고 있을땐
위 내용도 한번 고려해서 결정해보세요^^
**제 주관과 나름의 객관적인 정보들이 섞여있는 글이니
재미삼아 봐주세요~ㅎㅎ
아!
부제인 차는 언제 사는게 좋을까는 사실 완전 신차일 경우에
다들 아시는 초기 조립불량 등 qc이슈인데요~
사실 신차 출고 시점을 놓고 봤을때 공장분들도 그 차를 조립하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고(물론 트레이닝 및 교육은 엄청 받습니다만) 낯설시기니까요~
그래서 출시 후 6개월 정도가 좋다고들 합니다.(물론 그 공장에서 이미 기 생산하던 차량인데
국내 시판하는거면 더 일찍도 되겠죠)
위 내용과 좋합해 보면 사실 차는 출시 된 첫해 연식의 마지막 물량인...그 다음 연식변경 모델 직전에 사는게
여러모로 좋겠죠?^^
이제
다시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괜시리 긴 뻘글이 된듯한 ㅡㅜ
감사합니다.
mojis.
연식변경 하면서 가격만 주구장창 올리고 있죠
있던 옵션도 빼는게 전문이고 ㅋㅋㅋ
아! 얘들은 원가절감이 아니라 옵션빼고 가격 올리기인가...
벤츠 c도 스탠다드 모델이 나빠졌구요.
대신 amg 인테리어 옵션 가격이 낮아졌다고는 하는데요.
c250 은 amg 인테리어 기본인데... 가죽마감 빠지고 가격은 동일한듯..
#CLiOS
실내 내장재, 스티어링, 시트.. 모두 다운그레이드...
저 또한, 전체적인 맥락에서는 원글자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1. 풀체인지 신차출고 6개월-1년 이내 구입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불량이슈, 를 생각하면, 조금 느긋하게 사는것도 괜찮더라고요.
치명적인 결함이 아니면, 불량을 나중에 몰아서 고칠때가 많더군요.
벤츠, 비엠 중고차 보면, 특정부품이 개선된 후기형 매물을 사라...이런 조언들이 많죠.
그래서, 1번(신차출고6개월-1년) 이 안된다면
차선으로 2.페이스리프트 때 구입하는것도 괜찮다 생각합니다.
웬만한 기계적 전자적 이슈는 잡혔거든요.
상품성 개선은 덤이고요.(m 팩이나 amg팩을 넣어준다든지)
특히 벤츠같은 경우는 풀체인지때는 외관을
페이스리프트때는 파워트레인을 변경(예: 9단미션) 하는
경우가 많기에, 상당히 매력있다 봅니다.
그래서, 늘 출시1년안된 신차를 살수는 없으니,
페이스리프트 직후도 고려해 보는게 괜찮다 생각합니다.
특히 장기보유(7년이상) 을 생각한다면 말이죠.
정말 끝도 없이 '원가절감 원가절감' 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친구는 단종직전 차량을 선호합니다.
그친구 설명으론
원가절감은 실내나 오디오 방음재 등 내장 위주로 진행되는 반면,
끊임없이 들어오는 기계적 이슈는,
최종모델이 완성도가 높을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또한 기계적 이슈는, 장기보유 신뢰도와 직결되기에,
검증된 모델을 산다고 하네요.
그리고, 일반인에게 공개하기 어려운, 기계적 이슈, 트러블이 상상외로 너무너무 많이 보고된다고 합니다.
그 친구 의견에 제가 100% 동의하는건 아닙니다만,
그 얘기를 듣고, 신차, 신차는 약간 또 생각해봐야 하겠구나,
하는 깨침이 있었습니다.
길게 적었는데,
원가절감은 문제가 맞지만,
년식변경 특히 후반으로 갈수록
상품자체의 기계적 이슈는 해결된 '덜 문제가되는' 차라는 점에서는
매력이 있다...정도입니다.
맞춤새라고 할까요, 공장직원 숙련도등등 qc적인 측면으로는 사골이 월등히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 그리고 기계적인 이슈는 연식변경과 상관 없이 running으로 개선해나가기 때문에 살 타이밍이 연식변경에 근접해 있으면 여전히 저는 연식변경 직전 모델이 좋을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좋은 리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