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카와 그렇지 않은 차에는 결정적인 차이라
할 만큼의 그것이 있을까요?
주로 혼자 타고 다닌다면 소형이라는 생각이고
한국 도로사정에 아반떼 수동이면 충분하지
않을까, 어짜피 서킷 타지도 못할 바에야는
컴퓨터로나마 신나게 밟는게 낫지 않나 하는게
일단 지금까지의 감상입니다.
한데 베엠베 핸들링이 그렇게 재미있다던지
하는 얘기를 들으면 마음 속으로는 왠지 혹하고
그렇네요. 2시리즈 쿠페가 자꾸 눈에 들어오는데
아반떼라는 대중적인 레퍼런스의 2~3배에 달하는
금액이 그만한 만족을 줄 수 있을까? 고민이 되는
거지요.
시승을 해 본 적이 없고 아마 듣기로 수동 구하기가
어려운데 디젤 다이나모에 자동 8단씩이나 되면
밥먹듯 하는 쉬프트 다운이 너무 귀찮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회사차 탈 때 6단 가솔린으로
2~3까지 내리려니 얼마나 갑갑하던지..
비교해서 얘기를 해주실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엥? 겨우 이러려고 내가 무리해서 업글을 한거야? 하면서 열받기 시작하죠.
사실 어느 취미분야나 비슷하잖아요. 적당한 성능에 적당한 가격. 근데 그보다 좀 더 나은 성능을 얻으려면 가격이 갑자기 기하급수로 뛰는거요.
차도 마찬가지에요. 2천만원짜리 쏘나타랑 1억짜리 M이랑 성능차 5배차이 안나요. 잘 생각해보시길
그리고 아반테 2,3배 정도 가격에 괜찮은건 ats 1개 정도밖에 없을거에요.
속도를 즐기는 분도 계시고 꼬불길 횡G를 즐기는 분도 계시고,
핸들에 넘어오는 감각을 좋아하는 분도 계시고, 뚜껑 열고 오픈 에어링하는 즐거움을 느끼는 분도 계십니다.
가격에 따른 즐거움 차이는 100~200만원 차이도 과분하다 생각하는 분도 계실거고,
1000~2000만원 차이도 지불하실 분도 계실겁니다.
Ef 소나타 탈때만 해도 저도 같은 생각이었는데 젠쿱 2.0 중고를 들여서 운전하면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소나타도 제한속도로 다니는데 아무 문제가 없고 젠쿱 .0은 서킷가긴 좀 그런 성능이고 -_- 공도에서는 넘치는 성능이지만 과속하지 않더라도 가속되는 느낌이나 차의 반응이 세단과는 좀 다릅니다
그 이후로 아... 이런 시장이 있어서 이런류의 차량들이 있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오디오나 카메라도 기변하다 보면 성능차가 가격만큼 차이나지는 않고 본인 실력이 그 미묘한 차이를 느낄 실력이냐 아니냐에 따라서 플라시보냐 진짜 성능 차이냐로 시끌시끌한 것처럼 차량도 그런거 같습니다
저는 세단과 젠쿱정도의 차이는 느끼는데 그 이상으로 가는건 그닥 많이 느끼지 못하더라구요
꼭 구입하기 위해서만 시승하는건 아니더라구요
오디오 청음샵에 가보는 것처럼 출사 나가서 카메라 구경하듯 전시장 가서 시승해보시고 본인이 그 차이를 느낀다면 중고라도 들여서 즐겁게 타시면 되고 별 느낌이 없다면 그길은 아니신거죠 ^^;
그래야 맘편히 잡아조질수 있고, 그래야 차량의 한계까지 끌어내면서 재미를 느낀다고 보거든요
물론..고배기량으로 정숙한 크루징하는걸 펀드라이빙으로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그래서..독일 3사와 같은 (제 기준에) 비싼 브랜드 차량으로는 펀드라이빙이 쉽지 않아요.
주말만 모는 520d로는 펀드라이빙이 잘안되네요, 그저 연비주행뿐
드라이빙을 좀 좋아하는 사람이면 출력면에선 1.6 or 2.0 NA 엔진으로 만족을 느끼지 못할겁니다. 핸들링도 마찬가지구요. 그냥 가성비로 그럭저럭 타는거죠.
그걸 조금씩이라도 업글한다면 2.5 or 3.0엔진이나 터보차를 타게되구요.
from C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