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사는 망치장도리라 합니다.
어제 포항에 사는 친구 가족의 상이 있어 조문을 다녀왔습니다.
주중에는 차를 아내에게 헌납(^^)한 상태라, 가끔 드라이빙이 좀 아쉬운 때가 있었는데,
어제는 간만에 혼자 장거리를 운전하고 왔네요.
제차는 쉐보레 크루즈 1.8 LTZ로 2011년 3월 모델입니다. 현재 약 7만 km 주행했습니다.
대우에서 쉐보레로 브랜드가 변경되면서 첫 달에 신차로 구입한 차입니다. 그 덕에 쉐비케어로 5년 10만 km 보증인 점은 아주 좋습니다만, 미션오일 누유로 3번 보증수리를 받았습니다. 그 유명한 보령 미션, 게다가 GEN1 미션이 들어있는 버전입니다.
제게 있어 드라이빙은 차에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주변의 풍광을 보며 움직인다는 것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 운전 스타일은 과속을 즐긴다거나, 급가속을 즐기는 편은 아니고, 정속 주행을 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평소에도 고속도로 주행 때는 연비가 잘 나오는 편인데, 최근에는 한동안 연비에 신경을 쓰지 못하여 오랜만에 연비 측정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어제의 주행 조건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대구방향 청통휴게소 내 주유소에서 5만원 주유 후 트립 리셋
- 트립 리셋 후 주행거리 약 190 km. 이 중 고속도로 180km, 대전 시내도로 10km 정도.
- 대구 부근에서 약간 지체가 있었으나, 고속도로 대부분 구간에서 흐름 원활
- 고속도로 공사 구간 2군데 정도에서 80km/h 주행. 나머지 구간에서는 95km/h~110km/h 정속 주행 (크루즈 컨트롤 없는 모델입니다. 발컨 ^^)
- 중간에 휴게소에서 1번 쉼.
- 주행 내내 에어컨 24도로 맞춰서 켜둠.
집 지하 주차장에 도착하여 트립을 확인하니 평균연비가 18.1km/l가 나왔네요.
평속은 90.5km/h로 측정되었습니다.
이런 조건이면 다른 차로는 더 좋은 연비가 나왔을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크루즈 휘발류의 연비가 형편없다는 소문에 대해 생각보다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비슷한 조건으로 크루즈의 연비가 국내 준중형에 비해 터무니없이 떨어지는 수준은 아니라는 점을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예. 맞습니다.
같은급의 차들이면 연비 차이 나봐야 1~2정도 나겠죠. 그걸 크게 느끼느냐 작게 느끼느냐 차이 아닐까 싶습니다. 차량운행 많으신분들에겐 큰차일것이고 적으신분들에겐 그깟 1-2겠지요.
그래도 차 안에서 보면 시인성은 괜찮습니다. ^^
무겁고 연비 나쁘기로 정평이 나 있는 LF 쏘나타 2.0을 몰았더니
평균 연비 20.5 km/liter 가 나왔습니다.
크루즈가 무겁고 연비 설계에 적극적이지 않은 만큼
연비가 나쁜 건 사실이고
Gen1미션이 연비마저 극악인 미션은 결코 아니고
오히려 동력손살 면에선 좋은 편인 미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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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간 평속 91km/h로 주행해서 16.9km/l가 나왔던데, 곰돌이고고님은 20.5km/l라고 하니 대단하시네요.
kgican님은 크루즈에서 어떤 차종으로 기변하셨는지, 느낌은 크루즈 대비 어떠신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