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시승해보거나 몰아본 대형차는
S350L 블루텍
740D X-DRIVE, 730LD
에쿠스 3.8
K9 3.3
제네시스 3.3 AWD
크라이슬러 300C
토러스 SHO
GT ED
아슬란 3.0
그랜저 HG 2.4, 디젤
알페온 2.4, 3.0
SM7 2.5
입니다
체어맨의 특징을 뽑으라면
위 보기에 있는 차량들 중에서도 가장 올드하다는 겁니다
K9과 에쿠스가 요트라고요? ㄴㄴㄴ 체어맨이 훨씬 요트 답습니다
정말 파도를 일렁이며, 조타를 하는듯한 기분과 여유가 몸소 배깁니다
SM7이 거의 체어맨과 비슷한 감각을 갖습니다
근데 SM7에서는 병맛 같이 느껴지는 느낌이 체어맨에서는 너무나도 잘 어울립니다
거기에 코너링은 덩치에 안 어울리게 오버스티어 세팅이라 나름 대형세단 임에도 "나 후륜이야~"를 어필하네요
사실 비슷한 덩치의 K9과 에쿠스에서는 못 느껴본 감각 입니다
몇 일 전에 제네시스 3.3 AWD를 타면서도 올드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체어맨에 비하면 제네시스는 청년 입니다 ㅋㅋㅋ
발진 가속도 엄청나게 늦고, 풀악셀을 올려도 RPM은 세월아~ 네월아~ 언제 올라갈지 모릅니다 ㅎㅎㅎ
브레이크도 중간 정도는 들어가야 제동이 되는 세팅은 여타 다른 쇼퍼 드리븐에서도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체어맨은 더 심합니다
근데 역시 체어맨은 뒷좌석과 앞좌석이 확연히 다릅니다
에쿠스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체어맨은 더 구분이 명확합니다
노면 상황이나 진동이 앞좌석에서는 많이 느껴지는 편인데, 뒷좌석은 완전히 분리되어 잔진동이 거의 사라집니다
살짝 속도내어서 코너링이나 요철을 만나도 뒷좌석은 그다지 불편함을 못 느끼면서 가는거 같구요
그리고 고속도로 교각 연결점에서 웨이브를 만나거나 시내 저속에서 과속방지턱을 만나도 자연스럽게 실내에 충격이나 위화감없이 지나가는게 인상적입니다
의외로 만족감이 높아진 부분은
17스피커 7.1채널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입니다
최대출력이 얼만지는 모르겠는데, 고음은 낮고 저음은 두둑한 스타일 입니다
힙합 노래 들으면서 쿵짝쿵짝 거리면 바로 올드 캐딜락을 탄 흑형이 된 기분으로 거리를 나섭니다
차도 두둥실~ 엉덩이도 두둥실~ 핸들링도 두둥실~ 체어맨에서 힙합은 -b
근제 정말 어설픈거 엄청 많습니다
뭐 그래도 동승자들이 편하다는데, 약간 어설퍼도 봐줄려고요 ;;;
두둥실~ 체어맨....
공무원도 이젠 안찾는데 무슨 CEO ㅋㅋㅋ
과찬 이십니다~
부담없이 탈수있는 세단이라고 생각하시면 만족도 괜찮으실듯합니다. 너무 출렁거리시면 서스 스포츠 모드로 하면 좀 괜찮아져요 ㅎㅎ
극악의 연비와의 싸움판에 참여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기존 구형체어맨도 꽤 오래 타봤고 체어맨W도 1년넘게 타고 있는데 나열하신 차중에
S350이나 740D하고는 모르겠지만 다른 국산 차들과의 가속력에서는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느껴지던데요. 3.6리터 250마력 35kgm토크도 2톤의 차체에는 충분하다고 느껴지구요.
7단변속기 덕분에 변속이 부드럽게 느껴질 수는 있지만 못달리는 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쌍용차의 문제점은 못달리는게 문제가 아니고 못서는게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엔진의 우려먹기 덕분인지 연비가 엉망인점하구요.
#CLiOS
from CV
독삼사 빼고 어느차가 괜춘하셨나요?
300C
그랜저 디젤
알페온 2.4
정도가 괜찮은거 같습니다
GT ED도 가성비로는 좋았구요
그냥 에쿠스 형제아닌감...
가성비에서 K9이 좋은거죠
#CLiOS
3.2는 에어서스가 안달려있나요?
개인적으로 체어맨시리즈 참 좋아하거든요.
단점이 있다면 브레이크가 중량을 못이겨 많이 밀린다는 점이지
동력성능이나 하체는 안타본 사람들 선입관보다는 훨씬 낫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