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어맨w 이야기가 있어서 간단하게 써 봅니다.
이제 110,000Km 탔습니다.
다른 차들이 있어서 요즘엔 써드카로 탑니다.
제차는 cw700, 3.6 후륜입니다.
단점:
* 차 무게가 무거워서 저속에서 좀 답답합니다.
* 차 무게 때문인지 브레이크가 좀 밀립니다.
* 연비 정말 안 좋습니다. (시내기준 6Km/L 정도입니다.)
장점:
* 일단 속도만 붙으면 굉장히 안정감이 좋습니다. (에쿠스도 많이 타 봤는데 안정성에선 비교가 안 됩니다.)
* 핸들링이 의외로 좋습니다.
* 에어서스 기준, 승차감이 좋습니다. (120Km이상인가 지속되면 계기판에 에어서스가 내려가는 그림이 뜨고 실제 차체가 낮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 트렁크에 골프채 4개, 옷가방 4개가 들어갑니다.
* 같은 이야기겠지만 이 승차감이 좀 묘한데 의외로 물렁하지도, 그렇다고 딱딱하지도 않고 적당히 좋습니다.
* 안전한 것 같습니다. (음주 차에 받혀봤는데 의외로 탄탄합니다.)
겨울엔 윈터타이어 끼고 잘 다니고 있습니다.
**말이 많은 AS 및 정비부분.
저는 그리 불편함이 없었고 지금도 없습니다.
AS가 5년에 10만이라 정식센터도 다녀봤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정도의 막장은 아닙니다.
요즘엔 우연하게 체어맨 정비의 명인?을 알게되어 그집만 다니는데 사실, 잔고장 별로 없고 왠만한 건 바로바로 가능합니다.
그간 딱 큰 문제 한번이 있었는데 바로 고질적인 에어서스 문제입니다.
10만 넘어가니 앞바퀴가 주저 않더군요.
독일제 '컨티넨탈 에어서스'가 부품인데 이게 정식센터를 가면 굉장히 비쌉니다만, 사설에서 잘 찾아보면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그래도 비싸요.)
결론.
저는 이 차, 안 팔고 당분간 가지고 있을 생각입니다.
그냥 싼 맛에 구형 벤츠S탄다고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실제 구형 벤츠S와 비슷한 점도 많습니다.
검정색 세단이 가끔 필요하기도 하고 장거리 갈 땐 이차만한 차가 없기 때문입니다.
인터넷에서 사골로 까이는 차 같은데 실제 타 보면 국산 대형중에 이만한 차 없는 것 같습니다.
일단 타 보세요.
현행 출시 중인 체어맨도 그러한지 궁금합니다. 잘 모르니까요...
파워트레인의 개선은 좀 필요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벤츠의 샤시를 물려받아서 쓰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동력계통도 좀 받아서 쓰면 어떨까 하는 생각입니다.
특히.. 세단용 디젤엔진... (인피니티 Q50 디젤이 벤츠엔진/미션 을 쓴다는데 말입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S클과는 사이즈가. ^^;;
근데 더 놀란건 체어맨 h뒷좌석에 타봤는데 첨엔 2000년대 차가 뭐 별거있겠나 싶기도 하고 실내나 외관 특히테일쪽은 아주 별로라 기대감이없었는데 뒷좌석 승차감은 정말 수준급이더군요. 방지턱을 넘거나 요철을 통과할때 느낌이 아주 좋았슺니다
아무튼, 인터넷에서 보기 어려운 차량의 사용기라 반갑습니다. :) H는 너무 오래되었고, 20인치던가요? 크롬휠 반짝이는 W의 모습은 대형 세단의 당당함이 느껴집니다.
쌍용이 대형 모델들은 그래도 나름 잘 나온 거죠...
연비랑 수리 부품값 뺴면 나머진 괜찮은 편이죠..
쌍용차 타다가 현대는 정말 못 타겠더군요... 일단 핸들링부터 승차감 까지....
글구 에어서스는 어디 회사나 다 터집니다. 내구성이 엉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