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적으로는 제가 직접 모는 건 7년에서 9년 정도고, 그렇게 타고 나면 가족들이 내놓으라고 하던지 팔라고 합니다. 그러면 최소한 3년에서 5년을 더 타고 폐차를 하던지 또 다른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팔더군요. 그래서 지금까지 사본 차가 카렌스, 오피러스, ct200h 이렇게 세 대 밖에 없습니다.
자동차라는 게 상당히 비싼 물건이기 때문에 가격부담을 최소화 하는게 중요하고, 그러다 보니 중고차를 사고 싶은 유혹을 항상 느낍니다만, 내가 몰고 관리하지 않았던 차를 믿는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물론, 오랜기간 공부도 하고 경험도 쌓으면 중고차의 가치를 보느 안목이 올라간다는 건 알지만, 거기에 시간을 투자할 만큼 시간여유를 내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결국, 최고의 중고차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 몰던 차더라구요. 절대로 나를 속이지 않고, 최고의 관리상태를 보증하는 중고차, 다름아닌 지금 내가 굴리고 있는 차입니다.
반대로 생각해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번 차를 산지 아직 3년이 안되었는데도 10만키로를 훌쩍 넘겨버린 지금, 이 차를 중고차 시장에 내놓으면 제가 기대하는 만큼의 보상을 받는 건 불가능하겠죠. 결국 이 차의 가치를 가장 제대로 인정해 줄 수 있는 구매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입니다. 양도세니 뭐니 공연히 세금 떼일 일도 없구요, 보유하면 할수록 자동차세도 떨어지고, 보험료도 계속 떨어지거든요.
뭐, 저 혼자서만 이런 생각 가지지는 않겠죠. 그래서 일단 차를 살 때에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최대한 내 맘에 드는 차를 삽니다. 10년 내내 만족을 줄 수 있는 차를 사야지, 10년 내내 짜증과 인내심을 유발하는 차를 사는 거 만큼 바보같은 짓이 없으니까요.
자꾸 지금 몰고 있는 제 차에 눈독 들이는 친척들이 몇 명 보이는데, 그런 친척들에게 차를 팔거나, 심지어 공짜로 줘도 10만키로 지난 시점에서 잔고장 한 번이라도 나면 서로가 불편하고 힘들다는 걸 알기에 그냥 꿋꿋이 30만키로 넘기도록 꿋꿋하게 타고 다닐 생각입니다.
전략은 복잡할수록 실천하기도 어렵고, 성공하기는 더욱 어렵죠. 단순하게 생각하는 대신 꿋꿋하게 실천하는게 중요합니다.
CT200이면 유류비 반의반으로 줄으셨겠어요.. *
직장을 옮기면서 하루 출퇴근거리가 100키로가 되다 보니 차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2,3년 더 몰다가 사려고 했는데, 가족이 내놓으라고,,, ㅜㅜ
지금도 오피러스 잘 굴러다닙니다.
오피러스가 유류비도 생각보다 많이 안먹어요. 차 바꿔서 유류비 줄인게 절반 조금 안되는 정도지 반의 반은 결코 아닙니다.
중고차는 살때는 동호회에서 튜닝 안한 차 고르는게 상태가 젤 좋은거 같습니다. 애정을 갖고 관리한 차들이 많아서 그런지..
시속100키로로 가면 차가 흔들려서 불안한거 빼면 LPG라 연료비도 싸고 공간도 넓고, 남부러울 게 없었는데,,, 나중에 동생이 가져가서 몇 년 쓰다 다른 사람에게 팔더군요. 그거까지 합치면 13년 넘게 굴린건데 지금도 어디선가 잘 굴러다니고 있을겁니다.
10년씩 타면.. 40대, 50대, 60대, 70대에 차를 바꿔도 제 평생 4대 밖에 소유해보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그게 좋고 비싼차가 아니라 싸고 후진차라고 할지라도요..
아.. 생각하니 인생무상이군요... ㅠ_ㅠ
죽기 전에 돌아보면서 평생에 몇대의 차를 사봤다는 거 보다는 살아있는 동안 몰고 싶은 차를 몰았었다는게 더 남는거 아니겠어요?
단지 난 몇대를 '소유'했다, 몇대를 '타봤다'라는 과시욕과는 다른 자기 만족이겠지요?
물론 지금 꽂혀 구매한 차량이 5년 후에도, 10년후에도 만족스럽다면야 최고의 선택을 한 것이겠습니다! :)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일뿐입니다
그럼 수입차는 감가상각 말도 못하게 큰데, 아까워서 어떻게 타나 싶어요.....
3년에 한번씩 계속 바꿀 거 아니면
좀 오래 타는 게 경제적이긴 합니다. (물론 돈 있으면 계속 바꾸고요.)
차를 자주 바꾸는 사람은 그 댓가를 감가로 치르는거죠
저는 3년 가까이된 수입중고차는 절대 사지말라고 합니다
보증기간 거의 끝날때쯤 바꿀 생각으로 주행을 험하게하고 주행거리가 아주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즉 차 자주 바꾸는 사람들이 애시당초 3년 이상 탈 생각 안 하고 내차다 생각하며 아껴 타질 않고 막 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차가 나중에 툭하면 센타가야할겁니다
10년타야 10만이라서요 ㅋ
연식에따른 감가율이 상상을 초월하기 때문에
새차를 사는게늘 고민입니다.
어차피 차를 좋아하니까 고치는 맛에도 타고요.
그런데 지난번 택시기사님이 하신 말씀중에
첫차를 중고로사면 평생 중고만 탄다라고
한번 맛본 감가 매리트가 평생 간다는말 같은데요
저도 이미 그 길로 가고있지 않나 싶네요
생각해보니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