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디 재밌게 읽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14년 10월 중순쯤에 출고받아 어언 반년 7000km 정도를 운행하였습니다.
가격은 1650만원 연 6.9% 금리로 5년 할부로 진행하였네요.
(현금이 있어도 전 무조건 할부가 좋더라구요.)
풀옵션은 아니고 계기반 뭐시기하고 썬루프 네비 스마트키가 빠진 모델입니다.
아마 풀옵션이라면 1900가까이 될 것 같습니다.
처음 1000km 이전까지는 연비가 14km정도에서 서서히 올라가다가 이후부터 평균연비 20km정도 나옵니다.
아무래도 ecu학습과정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밟아도 시원하게 안나가고 힘이 별로인 상태여서 차를 잘못 산 게 아닐까 싶을 정도였으니 말이죠.)
아무리 밟아도 19밑으로는 잘 안떨어지고 정속주행하면 24이상도 무난히 뽑아주더라구요.
하물며 에어컨을 켜고달려도 19밑으로 내려간 걸 별로 본 적이 없습니다.
연비보고 산 차량인만큼 그 점은 만족스럽습니다.
대략 스펙은 90마력 토크가 22인것으로 기억합니다.
제 키가 184 몸무게 84kg정도인데 운전석과 조수석은 그닥 좁다는 생각은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굉장히 공간을 잘 뽑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좁은 차폭에 비해 천장이 높게 솟은 디자인이라 그런지 상체 공간이 널럴하더라구요.
다만, 뒷좌석은 사람태우기 민망할 정도로 좁더군요..킁..
히티드스티어링, 2단 열선시트가 있어서 겨울 땐 참 좋은데.. 사이드미러에 열선이 없어서 비올 때 참 난감하더라구요.. 기본 중의 기본인데 그게 없다라는 것이 충격이었습니다..
당연히 있을 줄 알고 덜컥 구입해버린 제 불찰이지요.. 쩝.
14년식은 15년식과는 다르게 tpms도 없습니다.
(차후 구입할 예정입니다)
6단? 6속? 변속기라 그런지 최고속도 예상보다 굉장히 잘 뽑아주었습니다.
3000-3100rpm에서 시속 160km 뽑아주니 레드존 시작인 4500rpm까지 생각해봤을때 넉넉잡아 200km는 달려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걱정했던 속도의 갈증은 씻은 듯이 사라지더라구요.
그렇다고 고속을 즐기는 스타일이 아닙니다.
제가 사는 곳이 외진 시골인데 70키로 제한인데도 불구하고 가끔 중형세단들이 똥침을 거하게 놓을 때 제끼는 맛으로 달리곤 하는데 성격상 고치고 싶어도 잘 못고치겠어요ㅜ
(왕년에 바이크를 좋아하고 무식하게 속도내는 걸 좋아했던지라.. 그런 성격이 남은 것 같습니다.)
희한한건 올뉴프라이드는 계기반 속도와 gps 속도가 이상하리만큼 오차가 거의 없습니다. 100km 기준 3km내외의 오차입니다.
고속안정성은 상당히 떨어집니다. 차폭이 좁은데 위로 솟구친 천장때문인지 코너링때 상당히 불안하구요. 서스펜션도 딱딱해 노면의 충격이 고스란히 전해집니다
게다가 차체가 가벼워서인지는 몰라도 차가 붕붕날라댕깁니다.
아마 평범한 운전자들은 100km에도 불안함을 느낄 것 같습니다.
순정타이어도 맘에 안드는 것이 비내리는 날에 물웅덩이를 지나칠경우 급감속이 되면서 차체가 요동치는데 소형차라서 그렇겠구나 하고 넘어갑니다.
프라이드의 mdps 저 같은 경우는 만족합니다.
저속일때 가벼운 핸들링 고속일때는 묵직하게 잡아주어서 굉장히 만족스럽더라구요.
보타가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도 계시는데, 음 저는 그런 경우는 없었습니다.
(운송업 특성상 화물차의 뻣뻣한 핸들을 붙잡고 있노라면 참 피곤해요..ㅜ)
변속타이밍은 다음과 같습니다.
10km 2단변속
25km 3단변속
45km 4단변속
75km 5단변속
90km 6단변속
1500-1600rpm에서 변속이 이루어지고
5단이상에서는 1700rpm이상에서 변속해야 수월하게 변속이 됩니다.
1900rpm 수준부터 치고 나가는 힘이 더해지는터라 정차후 출발시 굉장히 굼뜬 것이 사실입니다.
저속은 굼뜨나 고속으로 치달을수록 시원하게 쭉쭉 뻗어주는 특성인 차입니다.
수동 변속 스킬이 어지간히 있으신 분 아니면 청신호시 중형차상대로 먼저 치고나가기 힘들거라 생각합니다.
(수동 변속만 23만 키로 주행에 5년 경력인 저도 중형세단 따라가기 벅찹니다.)
디젤인데 엔진소리때문에 거슬린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저배기량이라 그런지 진동도 없구요.
친구들과 같이 타고갈 때면 디젤이 맞느냐고 할 정도입니다.
다만, 80km 이후부터 외부 소음이 밀려 시작해 100km정도쯤 되면 소음때문에 스피커 볼륨을 높이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총평
제 기준에 안전성, 정숙성 전부 낙제점이며 운전 초보자에게 비추하는 차량입니다. 다만 연비와 가격메리트에 있어서만큼은 끝내주는 차량이며 쓸데없이(?)고속주행능력이 높아서 가끔씩 쏘고 싶을 때 만족스런 차량이 아닌가 싶습니다.
장점은 이외로 넉넉한 실내공간 (비록 뒷좌석은 안습이지만) 이 되겠습니다.
덕분에 재미나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길지만 줄줄 금방 읽었습니다^^
고속주행시 불안감은 앞뒤 밸런스가 안맞아서 그런 이유도 있을꺼에요
그래도 엑센트보다는 낫다더라구요^^
from CV
뒤가 붕붕 뜨는 느낌입니다ㅜ
1900rpm에서부터 탄력을 받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2000rpm이 넘어가면 시원하게 달려주니까 아무래도 2000rpm 부근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1.6이라서 달려나가는 느낌은 좀 다르지 싶습니다.
안정성 떨어지는 점, 서스가 단단해서 충격이 그대로 느껴지는 점 많이 공감 되네요.
차가 가벼워서 요철구간 촐랑대고 뭐 그렇지만 소형차니까 그러려니..
제 동생차도 올뉴프라이드 세단 가솔린인데, 잘나가고 연비좋으면 그걸로 됬다고 봅니다.
현기차가 기본기 좋은 브랜드도 아니고, 소형차에 애초에 기대감이 없다보니..
저는 구 i30CW 디젤 수동 이었는데 처음 뽑고 길들이기 한다고 2,000RPM 이하루 살살 다니니 리터당 20Km 나오던게 밟기 시작하니까 17Km/L로 떨어지더라구요.^^;
저도 마력때문에 160은 나올라나 싶었는데 웬걸.. 그냥 껌이더라구요ㅎ
디젤특유의 토크와 6단 기어비의 조합으로 속도를 뽑아주는 것 같습니다ㅎ
아무래도 연비측면에서 i30은 그만큼 파워풀하고 배기량이 커서 그런 것 같습니다 :-)
-연비는 : 시내주행 위주로 하게 되면 17~18 정도 나오고, 장거리 구간에서는 22~25정도 나옵니다.
이정도 보다 덜 나와도 아무튼 연비는 대만족이죠 ㅎ
-mdps는 저도 의견이 비슷합니다. 생각 보다는.. 나쁘진 않아요
-변속비 때문에 : 저는 초기에 빠른 변속위주로 치고나가는 걸 즐기다보니 1->2단 변속 때문에
엘보가 맛이 좀 갔습니다 ㅎ 지금은 천천히 변속하고 팔에 무리 안주려고 하지만.. 상태가 좋진 않네요 테니스 엘보도 아니고 수동변속기 엘보가 걸리다니 ㅠㅠ
(저 보다는 변속 시점이 조금 빠르신데, 저도 연비위주로는 비슷하게 하다가 요즘은 2200rpm정도에서 변속 합니다 ㅎ 2단 20, 3단 40, 4단 60, 5단 80, 6단 130 -_- 그냥 속 편하더군요)
-프라이드 카페에서도 하는 얘기는 펀카로 쓰기에는 디젤이 무게 배분이 좋지 않아 튜닝을 해도 한계는 있다
따라서 제가 하고 싶은 튜닝(?)은 휠은 16인치 205타이어 정도를 쓰구요(혹은 15인치 현재에 195 타이어) 타이어는 가급적 저소음 위주로 ㅎ.. 트렁크에 쌀 한말 싣고 다니는 겁니다. ㅎㅎㅎ;;;
3단으로 놓고 40부터 90까지 가속 하면.. 뻗어나가는 느낌은 매우좋습니다
-저는 1.5만 정도부터 이제 잡진동이 올라옵니다, 센터페시아 하단에서는 가끔 삐직삐직 하는 잡소리도 날 정도네요 좀 더 커지면 이걸 잡고 싶구요.. 진동은 디젤차의 숙명이려니 하지만..
이것 때문에 요즘 다시 패밀리카 (구 SM5)를 종종 더 몰게 되더군요.
주말 이틀 동안 쏘다니느라 3~400km 정도 타고 나면.. 피곤하긴 피곤합니다.
특히 클러치 유격조절이 안돼고, 텔레스코픽 핸들 지원역시 안돼서
운전자의 포지션은.. 거의 앞으로 시트를 많이 당겨야 하더군요. 이것 역시 숙명이려나 ㅠㅠ..
순정 헤드레스트가 개쓰x기라 TG 헤드레스트로 바꾸니 완전 편하더군요 ㅎ
안전운전 하셔요 ㅎ
저보단 훨씬 고알피엠을 사용하시는 것 같습니다ㅎㅎ
확실히 밸런스가 좋지 않아서인지 뒤가 불안하더라구요ㅎ 트렁크에 자꾸만 무언갈 싣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ㅎ
요철 + 코너시 롤링은 참 새로운 느낌이라 신선하며서도 겁이나더라구요..
안 그래도 시골이라 도로상태가 그닥 좋진 않아서요ㅜㅜ
프라이드보다 샥 스트로크가 훨씬 길더군요 그리고 컴프레션 댐핑이 확실히 작동한다는 느낌이 났습니다. 전에 같은 코스를 프라이드로 갈 때 보다 훨 좋더군요 ㅎ 좌우로 롤링 하는 느낌이 덜 합니다. 맨홀 파인 곳도 편안하게 지나가구요.
프라이드의 서스펜션 세팅-링크 방식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보는데 문제는 댐핑 시스템이 분명 저가형이 들어갔을 것이라 생각 되거든요..
리바운드 댐핑은 적절한 선 같은데 컴프레션 댐핑이 걸리는 느낌은 거의 나지 않습니다.
게다가 샥 스트로크가 워낙 짧죠. ( 컴프레션 댐핑 서킷이 없다고 보는게 옳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회 정도의 요철은 그닥 문제 없으나 요철 to 방향 전환 시 롤링이 생깁니다.
여유만 된다면 입문용 튜닝 댐퍼를 다는 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합니다 ㅎ
보증기간이 끝난 후 말씀드린 튜닝댐퍼와 타이어를 손보고 싶네요
:-)
여유가 된다면 서킷에서 레드존 쳐보는게 작은 소망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