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렌트해서 2000km정도 탄 것 같습니다.누적주행거리는 2만km 정도로 표시된 차였습니다.
아무래도 QM3와 비교가 되는데요.
먼저 밖에서 본 크기는 QM3보다 약간 크게 보입니다.
디자인은 별로네요. 앞도 뒤도 푸조의 특유의 고양이 같은 날렵함이 없어요.
차성격이 그렇기도 하지만 요즘 푸조차들이 모두 그런 것 같네요.
실내는 먼저 눈에 띄는 것은 핸들 위의 클러스터입니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할거라고 생각했는데 금방 적응되더군요. 보기 더 편하구요.
HUD 따로 만드느니 이런 위치도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클러스터가 위로가면서 핸들 크기가 무척 작습니다.두껍기도 하구요.
항상 잡는게 핸들이니 예민한 곳 중 하나인데 꼭 로지텍 핸들 잡은 것 같아 장난감 같습니다.
뭐 그래도 적응하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푸조가 핸들링이 좋다보니 이렇게 핸들이 작아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센터페시아 디자인은 QM3에 비해 별 차이 없어 보이구요.
실내공간은 운전석만 타서.. QM3와 비슷한것 같습니다.트렁크는 약간 더 큰 것 같구요.
렌트카에는 문루프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시트는 장거리 운전을 하니 좀 불편했습니다. 등부분이 좀 꺼져서 불편합니다.
그리고 한국사양은 다르겠지만 내장네비의 길안내 경로가 맘에 안듭니다.
분명히 교통정보를 받아서 최적경로를 안내하는데 막히는 길로만 안내하질 않나,
괜히 고속도로 나갔다 바로 다시 들어오게 하질 않나.
음악을 USB로 듣는데 시동 껐다키면 재생이 안되서 다시 뺐다 꼽아야하고.
그런데 오디오 음질은 차급에 비해 좋았습니다.
연비는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타면서 트립 리셋을 안해서..
그런데 트립상 누적연비가 무려 5L/100km=20km/L로 표시되더군요.
그런데 연료계 바늘은 생각보다 빨리 떨어져서 처음에 트립리셋을 안한 게 더 아쉬웠습니다.
문제는 가속인데요. 저는 이것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이 차 안될거라고 봅니다.
정차했다가 차가 나갈때 너무 반응이 느립니다.
막히는 구간에서 계속 앞으로 차가 끼어들게 됩니다.
이게 ISG+MCP+터보랙의 조합때문으로 보이는데요.
그 중 MCP가 주범으로 보입니다. 추월 가속에서도 굼떠서 답답합니다.
핸들링은 좋은데 차가 나가질 않으니 더 아쉽습니다.
MCP가 많이 좋아졌다고 하는데, 덜컹거리는 것은 거의 없지만 변속이 너무 답답해요.
특히나 QM3가 DCT이니 두단계는 아래의 미션으로 볼 수 있겠네요.
DCT의 QM3보다 몇백만원 더 주고 MCP의 2008을 살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런데 이 놈은 추월때도 그러니 계속 답답하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론 각자의 운전패턴에 따라 느끼는 게 다르겠지만요.
보고나서 생각했는데 ^^
from CLiOS
2008은 차분하면서 좀 고급스런 톤이지만 밋밋하게 느껴질 수도 있고,
QM3는 사양에 따라 센터페시아에 튀는 색이 적용되기도 해서
사람마다 좋아하는 게 있을 것 같아요.
출발이 더딘 것 인정합니다.
근데 ECO모드에서 그렇고, ECO를 끄면 일반 오토 차량과 같더군요.
실내는 QM3보다는 훨씬 고급지던데요... 작은 핸들도 나름 좋구요...
내장 인포테인먼트는 사용하기는 편한데 많이 굼 뜨고요
USB는 시동끌때들었던 곳에서 시동틀면 다시 재생가는하던데...
운전은 적응하면 괜찮을듯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