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약 23km/l의 기록으로 600여km의 주행을 했고, 체감상 21km/l의 연비로 판단 했습니다.
한번은 50km 정도 주행 하고 30km/l의 연비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한번 일 뿐 그 이후 거기까지 가기가 쉽지는 않았어요.
연비 운전을 할 수 있어서 (데이터가 바로 나와서) 나름 게임하는 느낌을 갖았습니다.
주말에는 마실용으로 멈췄다 출발했다 시내 주행만 했는데, 연비가 17km/l로 낮게 나왔네요.
208은 여러모로 좋은 차 같아요.
첫번째로, 사이즈가 작음에도 내부 공간은 넓습니다.
물론 물리적 한계가 있습니다만, 대쉬보드 부분이 매우 짧게 설계 되어 앞자리를 뒤로 밀지 않아도 충분한 공간이 됩니다.
그리고 뒷지라도 그만큼 다리 공간이 나옵니다. 175cm이 타도 무릎 공간이 얼마만큼 난다 , 그런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충분한 공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두번째로, 차가 정말 생각하는 대로 움직입니다.
이전 자동차는 액티언입니다. 넓고, 튼튼한 신뢰감을 주고 등등..
SUV와 비교하는 것은 오류긴 합니다만, 그와 비교 하면 핸들이 훠얼~씬 가볍고 착착 움직여 주며, 움직인 후에 딱 원하는 그 자리에 위치 하여 안정감을 줍니다. (차를 많이 타보지 않아서 뭐라 말을 못하겠네요)
세번째로, 연비가... 그냥...
이전 차는 200km을 움직이면 거진 15리터 넘게 소모 합니다. 208은 그의 반 정도(혹은 그 이하로) 밖에 안드는 것 같아요.
물론, 가격 차이 때문에 투자 비용을 회수 하는데 까지는 훨씬 더 걸릴 테지만, 마음의 위안이 되네요.
지난주, 30l를 주유 하고 거의 600km를 주행 했습니다. 소모 연료는 30l보다 조금 더 들어간 것 같은데, 이렇게 눈에 보이게
연료 차이가 나는 것이 놀랍네요.
네번째로, 주차 공간..
이건 작아서 얻은 이득(?)입니다.
후진 주차를 하는데, 이전 차의 느낌으로 했는데도, 한참 남네요...
다섯번째, 예쁩니다.
예쁨은 객관의 영역이 아니라 주관의 영역이라 각자의 기준이 있을텐데요, 저는 예쁩니다.
외관은 QM3도 상당히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을 선택하게 한 여러가지 이유중 하나가 내부의 아름다움이었습니다.
클러스터와 핸들의 디자인이 너무나도 아름다웠고, 인포테인먼트의 디자인도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대쉬보드 전체가 아름다웠고, 글라스 루프의 개방감이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섯번째, 너무 잘 섭니다.
브레이크가 칼입니다. 칼 같이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원하는 자리에 섭니다.
이게 양날의 검 같은데, 잘 서니 주의하지 않으면 여유로운 도로에서도 급브레이크 걸린 것 처럼 걸립니다.
단점입니다.
첫번째... 이상하게 모터소리가 나네요.
액티언은 우직하게 디젤 소리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차량은 디젤 소리와 함께 모터 소리가 납니다. 마치 좀 시끄런 전기 자동차의 소리?
위잉 ~ 소리가 시동 걸 떄, 시동 끌 때 나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시끄럽거나 한 것은 아닌데, 마치 나는 마차를 타려는데 전자기기 소리가 나서 대단히 이질감 난다? 그런 느낌입니다.
두번째... 브레이크 페달과 의자 사이가 가깝습니다.
앞의 다리 공간이 있다는 것은 조수석입니다. 물론 운전석도 그만큼 공간이 있는데, 페달이 그 공간만큼 잡아먹습니다.
그게 무척 아쉬워요. 공간이 나면 공간 만큼 자리를 더 만들어주면 좋았을텐데, ... 특히나 브레이크 페달이 좀 가깝습니다.
안그래도 엄청나게 잘 드는 브레이크인데 다리에 신경이 많이 쓰입니다.
세번째... 문 닫는 소리..
문 닫는 소리가 좀 경박스럽습니다. 척 하고 닫히는 소리가 아니라 텅 하고 닫히는 소리입니다.
(소형차 치고는) 매우 튼튼하다는 것은 데이터가 증명하긴 했는데 그래도 경박한 소리..
네번째... 기타.
추가 단점 : 의자 수동, (단 버킷 시트이고, QM3처럼 돌리는 방식은 아닌...) 글래스 루프 수동
추가 장점 : 커튼 에어백, 후륜 디스크브레이크, 휠이 아름다움... 그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가격 이야기는 하지 않을게요.
아반떼/소나타 가격으로 프라이드 사이즈를 사는 것입니다. 그래도 뭐, 흔히 인식하는 3000만원 ~4000만원 대는 아니라는 점...
아직 A/S는 받아보지 않았는데, 어떤이는 괜찮다는 분도 있고 하셔서 그건 나중에 판단 하렵니다.
그만큼 sophisticate하게 발을 놀려줘야 하는데요 (:P ), 에코 모드를 끄면 다른 오토 차와 같이 움직입니다.
에코 모드 때문에 울컥인다라고 하는 것 같아요. 발을 살짝 밟고 가속을 느끼면 변속도 부드럽게 됩니다.
단 에코 모드에서 액셀을 세게 밟으면 변속시 속도도 그에 맞추기 위해 확 떨어지기 때문에 차가 울컥임을 느껴요.
그런데 에코 모드를 끄면 모든 것이 부드럽게 됩니다.
그리고 에코모드에서는 stop & go 때문에 멈출 때 엔진도 멈추고 기어도 n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뒤로 밀림이 있는데, 그럴때는 브레이크를 좀 더 깊이 밟아주면 밀림이 2초간 방지 됩니다.
차 맘에 들어하시니 다행입니다.
요즘 푸조 차 디자인이 아방가르드 한면은 많이 벗어서 개성이 좀 떨어지지만..나름 감성은 잘 유지 한듯 합니다.
308, 하고 208 시승해봤는데 맘에 들었었습니다.
from CV
열선핸들은 그렇다치고 열선시트도 없어서 포기했네요ㅠ
좋은차라고 생각합니다
유럽산(특히 프랑스산) 디젤의 감성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안전운전하세요.
특히 연비에서는 진심 대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