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간당에 대배기량 자연흡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터보차의 장점을 써볼까 합니다.
1. 부스트 컨트롤러나 ECU 맵핑을 통해 부스트(피크, 홀딩)를 직접 제어 할 수 있어서 재미있다. 부스트 게이지에서 부스트 올라갈 때의 쾌감은 말로 표현이...
2. 흡배기만 해줘도 출력 상승이 많이 되어(대략 10% 이상) 튜닝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3. 직접 차를 커스터마이징(DIY) 하는 기분이 들어 좋다. (자연흡기는 손 볼게 별로 없죠. 퍼포먼스 튜닝하기도 쉽지 않고...)
4. 터보차는 관심과 사랑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사제 터보차)
4번은 조크입니다만, 특히 1번, 부스트뽕은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 알 수 없을 정도로 뿅가는 매력이 있습니다. 물론 과도한 부스트업은 패차망신(?), 엔진 블로우의 지름길 입니다만...
터치나 슈퍼차저는, 배기가스를 다시 돌려서 엔진으로 넣거나, 강제로 공기를 실린더로 더 넣는거잖아요..
근데, 공기를 실린더로 더 넣는다는 것은, 주입하는 연료량과는 관계없이, 폭발력이 더 증가하게 되는 원리인가요??
기본적인 원리가 궁금합니다..
사제가 아닌 순정 터보차들은 부스트를 거의 쓰지 않으면 연비가 상당히 좋게 나옵니다. 동 배기량 NA와 비슷하게 나오죠. 하지만 밟으면 밟을수록 연비는 떨어집니다. 그래도 비슷한 출력의 대배기량 자연흡기보단 좋죠. 터보엔진의 효율이 좋아서... 요즘 다운사이징이 대세인 이유가 이것에 있죠.
산소가 더 많이 들어갈수록 말씀하시는 폭발력이 강해진다와 일맥상통합니다.
작은 실린더 용적으로 더 밀어넣은 공기의 양만큼 대배기량 차를 타는 것과 유사한 효과고요.
버려지는 배기압으로 터빈(=선풍기)를 돌려서 자연풍으로 들어오는 공기보다 더 많이 집어넣는거고,
한번 태운 공기가 밖으로 나가는건 마찬가집니다.
댓글 감사드려요.공부 되었어요
터보가 연비가 좋은건 고 압축비가 저 압축비 대비 효율이 좋은거죠
가압해서 폭발할때 압력이 높다고 해두죠....ㅎㅎ
제로섬님이 이상기체 상태 방정식까지 동원해서 설명해줬던걸로 기억하는데(워낙 잘 설명을 하셔서, 별다른 코멘트 안달았었음)
강제로 흡기압력을 높게해서 폭발력을 증가시키지만 N/A보다는 희박연료로도 가능합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흡입공기량이 늘어나면서, 추가되어야 할 연료량은 증가합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흡기량이 늘면 비례해서 연료분사량도 늘어나야 하지만
압력이 더 올라가므로 n/a 보다는 더 적은 연료로도 폭발력을 얻는 원리입니다)
이 방식의 맹점은 터빈이 돌기까지의 약간의 시간차이가 발생되고 이게 터보렉이죠
(bmw같은 경우는 터보렉이 0.5초던가 0.4초던가.. 수치는 기억이 안나는데 1초가 채 안됩니다.
사제터보는 더 오래 걸리구요).. 엑셀을 빡!! 밟았는데, 반응이 따라오지 못하는 순간이 생기는데 터보의 단점이구요~~
물론, 사제터보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찰나입니다.
터보버전의 M5의 경우엔 풀스로틀시에 4km/l면 되는거죠.. 숫자만 보고 에게!! 이게 뭐야?? 하실 수 있는데..
약 20~30%의 연비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현실주행에서는 30%까지는 어렵고, 20%정도이니
n/a 대비 연료비가 20~30% 줄어들죠.. 그래서 고성능 터보차량을 만듭니다. :)
출력, 연비 모두 다 함께 좋아지니까요...
터보의 단점은 연소실에 강제적으로 흡기량을 늘리는데, 터빈에 따른 한계가 있다는 겁니다.
N20 엔진을 예로들면(M엔진은 제가 가져보질 못해서ㅠㅠ), 5000~6000 rpm이 순정 터빈이 엔진에 공기를 억지로 구겨넣을 수 있는 한계란거죠.. 레드존을 치는 고rpm에서는 최대토크가 안나옵니다.
대신 슈니처등에서 나오는 칩튠에 터빈만 용량 큰걸로 바꿔도, 4기통 터보로도 가뿐하게 330 마력정도 됩니다.(245에서 약 90마력 향상, 올라가는 비율이 ㅎㄷㄷ)
최신형 m3(순정 430마력/6기통 트리플터보)에 약간만 튠해도 휠마력 600 나오는 것도 같은 이치구요.
기존 8기통 n/a에 터보를 달았으면 역대급 스포츠카가 나왔을텐데, 많이 아쉽죠 :) 약간만 손대면 능히 700~800 마력찍고 남았을거거든요.
직빨만 가능한 젠쿱과 다르게 코너링의 대명사 비머이니... 코너도 된다는거죠.
최신형 m3,4에 약간 손대면 페라리,람보르기니 다 따고 다니는 걸로 압니다. :) 가격차가 3배 나는데도요~~~
암튼 80년대에 F1 1.5L 엔진으로 1000 마력내던 애들이라 개솔린 엔진기술에서는 먼발치에 있습니다.
상용엔진 기술에서는 현기가 많이 따라온게 사실이지만, 엔진상을 밥먹듯이 타던 격차는 여전히 존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