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라는 사이트에서 차팔고 싶다고 한줄쓰면 여러 업체에서 컨택이 옵니다. 이번에 차 바꿀때 미친척하고 한번 사용해봤습니다만 그 결과입니다.
예시 업체명 및 수치는 조금씩 바꿨습니다.
확정은 아니라도 높은 가격대를 부른 업체가 있어서 XX-포스 라는 업체를 부릅니다. 차를 보고 70만엔을 주겠다 연락이 옵니다. 저는 수수료 없이 그 가격인지 재차 확인합니다. 다만 말하는 투가 좀 이상합니다. 불안해서 한 업체 Bx모터와 차봐달라 약속을 하나 더 잡습니다.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생각했습니다. 차는 다다음주에 보낼 생각이라 여유 있습니다. 할부 55만엔이 남아서 15만엔만 받으면 됩니다. XX-포스는 우리 단독만 거래하자 우리가 높게 불렀으니 다른데 더 부르지 말라 강조했습니다만 그냥 건성으로 그래그래 했습니다. 그 밖에 연락온 업체는 기본 가격대를 너무 낮게 잡아서 전화에서 일단 다 탈락했습니다.
다음주. Bx모터가 왔습니다. 잘 보고 정중합니다. 차 탈때는 신발벗고 재밌네요. 67만엔을 부르면서 어디에 내놔도 자신있다합니다. 다른 업체가 70만엔을 불렀다 하니 조심하고 잘 확인해 보라 하며 연락주세요~ 하고 떠납니다.
근데 몇시간뒤, XX-포스에서 연락이 옵니다. 다른 업체 거래중이냐길래 좀 찔려서 없다했습니다. 그랬더니.. 중고차 시세가 갑자기 떨어져서 68만엔이 되었답니다. 저는 뭐 좀 섭섭했지만 잠시 기다려 보라고 하고 다시 전화를 해서 알겠다 했습니다. 날짜 잡고 오기로합니다.
68만엔 부른 XX-포스가 오는날, 도착 1시간전에 전화가 옵니다. 출발한다길래 어 그런데 만나서 계약하면 13만엔은 그래 언제 입금이 되냐 물어보는데... 제 계좌를 물어보는게 아니라 자기 계좌로 7만엔을 입금하라고 합니다. 이게 뭔소리여... 그랬더니 차값이 또 떨어져 48만엔이 되어서, 55만엔인 론쪽이 많으니 자기가 돈을 받아야 겠다는 겁니다.
뭐 결국, 뭔소리여... 한마디 해주고 Bx모터에 전화해서 67만엔에 팔기로했습니다. 전 론 잔액인 55만엔을 빼고 12만엔만 받으면 되겠죠... 바로 차를 넘겨서 이건 진행중입니다. 만약 지금 새차를 계약한 마쯔다쪽에 넘기면 60만엔이라 했으니 그거보다는 7만엔 이익이니 별 불만은 없습니다. 단 끝까지 지켜봐야죠...
근데, XX-포스에서 연락이 또 옵니다. 제 기분을 생각해서 좀 올려주겠답니다 -_-... 하도 황당해서 어찌 나오나 생각해 보께~ 했습니다. 차는 이미 떠났지만.
이 뒤에 또 연락이 와서 또 비슷한 얘기를 했습니다만 거래 생각없어졌다고 하고 끊었습니다. 적어도 제 전화번호와 주차장까지의 주소는 알텐데 찝찝합니다.
일본쪽 중고차 거래도 좀 조심해야할 부분은 있는 듯합니다. Bx모터는 이미 제가 말 안해도 XX-포스의 이름을 알고 있더군요. 최근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이게 일본의 그레이존... 합법과 비합법 사이쯤의 장사치 라고 말해주더군요. 그외에도 동경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업체가 하나 더 있다고도 얘기해줬습니다. 전 일단 사람은 믿고 가는 편인데, 워낙 XX-포스의 담당자가 언변도 화려하고, 괜한 시간끌기나 필요없는 얘기도 많아서 좀 꺼려지긴 했었습니다. 그래도 제 착각이려니 정도 였구요...
하여간 앞으로 또 거래할 일이 있을 지 몰라도, 앞으로 거래가 또 있다면, 최상/최하 가격을 제시하는 업체와 자체 판매장을 갖지 않은 업체는 일단 제외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한번 이러고 나니, 계약서 몇번씩 체크해서 받은 Bx모터도 괜히 한번더 조심하게 됩니다. 다만... 이 팀은, 상당히 깨끗한 차를 타고 두명이나 왔고, 한사람이 하츠네 미쿠 오타쿠 더군요. 제차 선 쉐이드가 레이싱 미쿠 였는데. 제가 차량 정리하는 동안 이야기 꽃을 좀 피웠더니 살짝은 신뢰가 갑니다 <- 뭐 이 시점에서 인간보는 기준은 틀린 것 같군요.
결론은... 일본에서 중고차 거래를 할려면, 너무 잘해주는 듯하고 수수료를 애매하게 얘기하고, 서두르는 업체는 한번 의심하고, 큰 곳이랑 거래하는게 좋을 것 같다입니다. 근데 그 XX-포스라는 업체도 TV CM은 했었더군요. 정말 작은 업체도 아닌 것 같고... 음.
근데.. 그렇게 말하면 누가 xx-포스와 거래를 할런지...;;; ?
급하고 귀찮아서 아 알았다고!! 뭐 이런 반응을 기대했을지도요... 아니면 완전 바보취급을 했던지...
그래서 딜러한테 차사면서 넘기면, 처리비는 안 받겠다 정도로 끝나는 경우도 많구요.
하지만, 에일리언님 차는 1년도 안된 차에 사고 차도 아니니 말도 안되는 경우네요...
도둑놈, 사기꾼들...
그래서 저번에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이사짐 센터든 자동차든 견적서는 되도록 많은 곳에서 받습니다.
저도 이사짐 미에 -> 센다이 4만6천엔에 옮겼습니다.. 단신팩에 + 알파로..
처형 차도 10년된 아리온 4륜 10만 조금 탄것도 3만엔 받아서 기뻐하더군요.. 돈 낼뻔하는 차인데 라고 --;
오... 이사도 있을 수 있는 상황인데, 참고해야겠네요. 근데 일일이 사람 만나는게 피곤하긴하더군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