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나 지붕 높인 웨건의 짐칸에다가 접이식 간이의자를 달아놓고 '7인승'이라고 해서 파는 차들이 많은데요.
제가 이제까지 이런 차들을 몇대 사보기도 하고 렌트도 해본 바...
구입했던 차:
1993~1996 갤로퍼 롱바디 @한국
2005~2007 도요다 4러너 @미국
2007~2008 사브 9-7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의 rebadged 모델) @미국
2008~2010 인피니티 QX56 @미국
법인 리스/장기렌트로 빌려서 운행해본 차:
2008 GMC 유콘 데날리 @미국
2009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미국
2012 쉐보레 올란도 @한국
한마디로 전부 다 "사람이나 짐을 편안히 실어나르는 목적"에는
미니밴에 비할 바가 못되더군요.
차 바닥이 높고 뒷문이 슬라이딩도어가 아니라서 3열에 타고 내리기가 정말 힘듭니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만 되도 남자 아이들은 키가 160이 넘으니
SUV 3열은 아무래도 비좁습니다.
2열도 문이 자동으로 여닫히지가 않아서 매번 일일이 어른이 문을 열어주고 닫아줘야 합니다.
3열 의자를 아래로 접어넣는다고 해도 미니밴에 비하면 트렁크가 매우 비좁습니다.
그렇다고 미니밴보다
(1) 훨씬 잘 달리는 것도 아니고
(2) 기름을 훨씬 덜 먹는 것도 아니고
(3) 승차감은 오히려 안좋고
(4) 가격은 더 비싸고
...좋은 점이라고는 "전형적인 싸커맘처럼 보이지는 않겠지" 라는 일말의 자기위안 밖에 없는데
아이들 학교 앞에 내려주러 가보면 미니밴은 이제 별로 없고 전부 이런 SUV들인 것으로 보아 그것도 아닌게 함정이죠.
이런 3열 가진 SUV들은 정말 아주 드문 경우... 예컨대 설, 추석 명절 때 일가친척들 다 모인 날
우리 식구들 + 부모님을 한 차에 모시고 1시간 이내의 음식점이나 유원지에 마실 가는 정도에나 쓸모가 있지
늘 여러 명이 타고 움직일 거라면 정말정말 불편하기만 합니다.
자녀 2, 3명 가지신 가장들께서 7인승 SUV를 고려하신다면
저는 개인적으로 말리고 싶습니다.
실용성을 생각하신다면 suv는 미니밴에 게임이 안됩니다.
SUV는 결국은 도시인의 (결국은 이룰 수 없는) 야생을 향한 환상과 로망을 달래기 위한 차량입니다.
SUV 지붕에 루프랙 얹고 캠핑 다니는 환상 가지신 분들 계신데
한국처럼 도로망이 잘 되어 있는 나라에서는
뭐, 일부 비포장 오지캠핑 다니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미니밴으로도 거의 전국으로 캠핑 충분히 다니실 수 있고요.
4~5인 가족이라면 미니밴 뒷자리에 짐 다 때려넣으면 루프랙 위에 짐 올릴것도 없습니다.
도요다 시에나, 혼다 오딧세이도 차는 정말 좋지만
어차피 미니밴 타고 가족들 싣고 120km/h 이상 달릴 생각은 안하시는 것이 건전한 가장의 마음가짐이니
그냥 욕심을 버리고 곧 나올 신형 그랜드카니발로 가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대신 달리지 말고 살살...
7인승 SUV 오너분들께서는 너무 노여워 마시고...
(위에 한참 읊었듯, 저도 7인승 SUV에 그동안 돈 수억 썼습니다.
지금도 SUV를 가지고 있고, 새로 구입하려고 계약하고 대기중인 차도 2도어 SUV...
대신 이제 SUV 3열 의자의 효용에 대한 환상은 깨끗이 버렸기 때문에 5인승 SUV를 택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오랜만에 친구네 그랜드카니발 리무진 타고 두 가족이 소래포구 다녀와서
그동안 괜한 허영심에 4륜 SUV를 고집해 온 걸 후회하는 한사람이
드리는 말씀입니다.
P.S. : 환상과 로망에 돈 쓰는게 나쁘다는 건 절대 아닙니다. 그런 것도 없이 인생을 무슨 재미로 살겠습니까.
다만, 적어도 내가 지금 돈을 실용성에다가 쓰는 것인지 환상과 로망에다가 쓰는 것인지는 알고 쓰자는 것이고
그런 의미에서
7인승 SUV를 멋져서, 폼나서, 그냥 사고싶어서가 아니라
사람 실어나르려고/짐 실으려고 산다 라고 생각하신다면
조금 다시 생각해 보시라는 겁니다.
특히, "이제 셋째 아이가 생겨서" 7인승 SUV 사시는건 정말 아니올시다 입니다.
둘째, 셋째 아이 카시트가 2열에 묶여 있는데 첫째 아이를 3열에 어떻게 밀어넣으실 겁니까?
아이 엄마가 SUV 2열 카시트에 매번 아이를 묶는 것 자체가 고역이고
카시트가 없다면 아이를 안고 SUV 2열에 등반하는 것 자체가 고역입니다.
자동문 열리면 첫째는 스스로 중간 통로로 뛰어들어가 3열 의자에 앉고
아이 엄마는 2열 시트에 장착된 카시트에 허리 안굽히고 아이를 내려놓을 수 있고
뒤 트렁크에 스토케 유모차를 접지 않고 집어넣을 수 있는 미니밴이 정답입니다.
카니발 신형.. 잘 나올까요?; 선택의 폭이 정녕 없는걸까요?;
카렌스 신형 나오는거 보고 정말 기대 접게 되더군요;;
단지 현기라서뿐만이 아니라.. 기대에 정말 못미치게 나왔더군요
신형 카니발 유출된 사진은 이뻐보이긴하던데 말이죠;;
늘 그렇듯이 디자인은 잘나왔던데요.
신형카니발은 편의장비 많이 달고 나오겠죠? *
씨에나는 사륜 있죵
성인 5명이서 세네시간 탔던 경험이라 잘 모르겠네요.
문이 옆으로 열리고, 문 위치와 2열-3열 의자 위치가 애매해서 타고 내리기가 아주 불편합니다.
그리고 안에 들어가면 차가 아니라 무슨 의자 창고같아요. 실내 좌우는 좁은데 의자가 너무 크고 너무 많아... ㅠㅠ
코란도투리스모는 어정쩡한 느낌이예요.
체어맨 섀시에 슬라이딩 도어 달 기술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11인승은... 어거지가 맞죠. 로디우스 처음 컨셉은 7~9인승이었다고 합니다.
근데 버스전용차선이 11인승 이상으로 정해지고... 전형적인 니치마켓 플레이어인 쌍용은 11인승으로 급선회했죠.
헌데 굳이 SUV를 깎아 내리시면서 미니밴을 추천하시면 SUV을 타는 오너들은 기분이 좀 언짢을 수도 있을 것 같은걸요.
이미 당연히 미니밴보다 좀 불편하지만 아쉬울때 이용하려고 7인승 SUV를 사는것 아닌가요?
어느 누가 미니밴보다 편할거라고 SUV를 사는가요.
댓글에 언짢으셨다면 사과 드립니다.
ps. 이번 C&C에서 포드익플로러 봤는데 참 괜찮더라구요.
사람이 많이 탈 일이 가끔씩 있는데 미니밴은 뭔가 폼이 안난다는 선입관이 커서
언제나 3열 있는 SUV를 사곤 했습니다.
제 생각이 잘못되었다는 걸 요즘 깨달았다는 거죠.
제 글이 얹짢으셨다면 제가 사과드립니다. 누군가를 깎아내릴 목적은 아니었고
굳이 말하자면 그동안 합리적이지 못한 소비를 해온 저 자신을 반성한 것이었습니다.
저보다 더 많이 차량을 운행할 와이프의 적극 반대로 익스플로러로 왔습니다.
상하차시에 미니벤보다는 좀 불편하지만, 나름대로 만족합니다. 7인 탑승까지 여유로워요~^^
미국에서 계속 GM계열 SUV를 탔는데, GM SUV들은 덩치 대비 3열 공간이 아주 형편없었습니다.
포드 계열은 좀 나은가보군요.
3열에도 앉아봤는데 생각보다는 좁더군요.
올란도 3열보다 아주약간 레그룸이 더있는느낌이었습니다. 물론 거대한 차폭에서 오는 편안함은 있죠 ㅎ
단 , 익스플로러는 단열뒤로도 트렁크공간이 꽤 있고 올란도는 3열뒤로는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CLiOS
미니밴 구입하기 전에 MDX와 X5도 잠시 체크했는데 X5 3열은 장식이고 (그나마 최고 옵션) 3열 시트 좋다고 동네방네 소문난 MDX도 3열 한번 탔다 내리다가 바닥에서 뒹굴뻔했습니다. 아무리 널널하고 큰 차라고 해도 세단과 SUV가 커버할 수 있는 탑승객은 4명까지라 생각합니다. 5명부터는 거두절미 미니밴이 정답입니다.
4륜 빼고는 실용성에서는 미니밴에 비해 suv들의 장점이 많이 희석되죠.
제가 보기에는 미니밴을 선택하는 가장 큰 장애물은
남들에게 너무 가정적으로 보여지는 이미지인 것 같아요
차가 바뀔 때 마다 아쉬웠던 점들이 하나하나 해결되는거 보면 신형 카니발 기대됩니다.
그 이상이면 카니발도 좋지만, 차를 두 대 끌고 가는게 정답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자주 갈 일이 있다고 해도 그거 때문에 세단에서 미니밴으로 기변을 하거나 하나 더 사는 건 좀 그렇잖아요.
자동차의 선택기준은 다양한거죠~
2도어쿠페나 쿠페형세단을 사는이유 (동급의 4도어 or 해치백대비 스타일링말고는 크게 다른점이있나요)도 있는거고.. 미니밴들 디자인이 참 거기서 거기고 마음에 안들수도 있는거 아닐까요?^^
파사트cc는 파사트보다 디자인이 날렵하기때문에 구매할것 같습니다(엔진스펙 좀 다르긴하지만요)
저도 애들 초등학생들일때 부모님 모시고 같이 어디갈때 1년에 2-3번 정도 이용하니 좋더군요.
카니발로도 가봤지만, 운전은 SUV가 편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통틀어도
그만한 사이즈가 없는
양키스케일의 거대한 차들도
실내가 좁았군요 *
2열, 3열이 비좁습니다.
그리고 2열 문짝도 매우 작습니다.
2열과 3열의 시트도 의외로 작고 비좁습니다.
미국 사람들은 의자를 접이식으로 해서 바닥으로 집어넣기 보다는
미국 집들은 차고들이 넓으니까 필요 없으면 나사 몇개 풀어서 의자를 떼어다가
차고 한켠에 쌓아놓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발끈 하고 들어내기 쉽도록 의자들이 작습니다.
(의자 아래쪽에 들어내기 편하게 손잡이가 다 달려있어요)
직접 타보시면 아마 놀라실 겁니다. 미국 사람들이 이런 좁은 차에 타고 다니나 하고.
겉모양만 위압적이지 타보면 비좁아요. ㅠㅠ
그래서 미국에서는 에스컬레이드, 유콘 등 SUV차량에 사람이 정말 많이 타려면
안그래도 거대한 그 차체에다가 휠베이스를 더 늘린 EXT모델을 삽니다.
(한국에도 청와대 경호실 차량이나 일부 연예인들이 들여다 타더군요.)
저도 SUV 탑니다. 그래서 아예 3열 없는 놈으로 샀습니다. ^^
미국에서 시에나를 처음 타보고
세상에 이렇게나 편안한 차가 있구나 생각하고 구입했었습니다
애가 둘딸린 지금, 시에나 or 오딧세이를 그렇게나 주장했건만
미국과 비교도 안되는 좁은 주차라인 & 평행 주차시 이웃에게 들을 욕 감안해서
귀국후에는 5인승 SUV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편하게 타고 많은 짐을 적재" 가 차량 구입의 목적일 경우
SUV와 비교도 안되는건 분명합니다
특히 실내공간의 부족한 공간 활용은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죠.
5명을 태울일이 많다면 3열이 완벽히 제공되어있는 차를 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차는 3대가(여건이 된다면 ㅠㅠ) 있으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그중 하나가 2인승 펀카(미니S, 로드스터류, 시로코, 돈 좀 되면 스포츠카)
다른 하나는 3열 제공 미니밴(시에나 오딧세이 카니발)
나머지 하나는 그냥 편한 휠베이스 긴 세단(제네시스 E클)
이렇게 입니다.
결국 덜 짐차 같은 SUV.
정작, 놀러갈땐 차두고
카니발 렌트를 하는건 함정.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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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열 떼어버릴까 하다가도 무게 배분 밸런스 생각해서 그냥 붙이고 다닙니다;
근데, 미국에서 타호는 SUV라고 해야할까요, 미니밴이라고 해야할까요?;;;;
얘네들은 제 기억에는 그다지 좋은 차로 남아있지는 않습니다. 별것도 없으면서 고장이 잦았고
내장재 품질과 조립품질이 황당하게 허접합니다.(에스컬레이드도 마찬가지: 가죽으로 싸지 않은 부분들 보면 대단합니다.)
주행특성, 연비, 디자인 등, 모든 면에서 드넓은 미국 땅에"만" 어울리는 차라고 생각합니다.
단, 유콘 데날리나 에스컬레이드의 8기통 6.2리터 엔진으로 땅바닥을 짓밟으며 달리는 우월감은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그걸 위해서 기꺼이 리터당 3~4킬로미터의 연비와 1억2천만원의 차 값,
6.2리터 배기량에 대한 자동차세를 부담할 것이냐가 문제죠.
G63 AMG에서 느낄 수 있는 것과 비슷한 정도의 위세와 뽀대를 절반 값에 누릴 수 있다고 보면
저렴한 거거든요.
가솔린 고배기량 픽업들의 배기음은 정말 매력적입니다... 옆에서 XTS(렌트) 운전하면서 다니면서도 정작 눈가고 귀가는 것은 픽업들이나, 대형SUV들이더군요.
만약 미국에 거주한다면 F150이나, 250 튜닝해서 타고 다닐 것 같습니다.
물론 F150튜닝판들은 수준에 따라 가격이 정말 ㅎㄷㄷ 하긴 하더군요. 몬스터 튜닝까지 가지 않더라더도..
적당한 수준에서 할 수 밖입니다만..
회사 동료가 타고 다니는 토요타 툰드라도 괜찮았구요. 하지만 일본 픽업보다는 오리지널 미국 픽업들을 타고싶어요. 그것도 SUV나 밴이 아니라.. 픽업으로..
현기차는 패스인데.. 난감하네요.. ㅠㅠ
와이프도 금방 적응해서 주차 잘 하더군요
참 만족스러운 차입니다....
검정색 산 건 후회.... 세차할 생각하면 한숨부터 나와요 ㅠㅠ
담 차도 미니밴 탈듯 합니다.
세단,SUV이런건 좁아서요.
차는 미니밴이 최고 같습니다.
머 그렇다고 당장 새차 사는건 아니고요.
앞으로 7-8년 후 일이지만요.
다시 사도 도요타 알파도 살듯 합니다.
시트배열이 3+3+3 구조인데 1열은 가운데 좌석이 점핑시트라 조수석 팔걸이로 사용중이고, 2열은 완전한 3인시트, 3열은 성인 3명이 앉을 수는 있지만 장거리는 약간 힘든 크기.
그래서 제 차에 사람들을 태울때는 2+3+2로 합니다.
총 8명이 넉넉하게 타고 짐을 넣을 수 있는 제법 큰 용량의 트렁크도 별도로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3열에 사람이 안타면 트렁크에 3열 시트를 싱킹해 놓고 짐칸으로 사용하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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