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게에 졸음 운전과 관련된 사고 사진이 하나 올라와 예전 경험 하나 써 봅니다..
전 본가가 대구이고.. 예전 직장이 경주였습니다.
주중엔 경주에 원룸 하나 얻어서 생활하고.. 금요일 퇴근 후 혹은 토요일 오전에 대구로 올라오는 생활을 했었지요..
그러던 어느 금요일...
원래 퇴근 후 바로 대구로 올라 갈려고 각종 빨래거리들을 차에 다 싣고 출근을 했는데..
그날 생각지 못했던 회식.....이 있었던 터라 늦게까지 있었더랬죠..
전 원래 술은 안마시고.. 요즘은 억지로 술 권하는 사회도 아닌지라 술은 입에도 안댔는데..
회식이 끝나고 나온 시간이 밤 10시정도였습니다..
참 애매한 시간이더군요..
바로 대구로 가자니 부담스럽고..
경주에서 자고 토욜날 가자니.. 분명히 토욜이라고 늦잠 잘테고..
그럼 토욜 오후나 되서야 올라갈테니.. 하루가 휙 날라갈것 같고..
고민하다가 이왕 짐도 다 챙긴거 바로 가자 생각하고 고속도로로 올렸습니다..
경주 톨게이트에서 서대구 톨게이트까지 휴게소는 두개가 있습니다..
하나는 경주 톨게이트 올라가자마자 있는 건천 휴게소..
그 다음은 대구나 다름없는 경산 휴게소..
막 건천 휴게소를 지난지 얼마 안되는 시점인데..
갑자기 잠이 오기 시작하더군요..
휴게소는 방금 지나버렸는데..
짤없이 한 30-40 키로를 더 가야 하는 상황이었죠..
제 기억으론 그 사이에 졸음 쉼터도 없었던 걸로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와.. 근데.. 정말 공부할 때 잠오는거랑 운전할 때 잠오는건 도저히 어떻게 할 수가 없더군요..
창문도 열고... 담배도 피고... 음악도 크게 틀어놓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하는데도..
자꾸 눈이 감길려고 해서 결국엔 제 싸대기를 제가 날리면서 운전을 했습니다..
정말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볼이 얼얼 할 정도로 있는 힘껏 싸대기를 날리면서 말이죠..
결국 그러다가 어느 순간 기억이 끊어졌습니다..
열심히 싸대기를 날리면서도 잠이 들어버렸나 봅니다..
얼마나 졸았을까요?
잠결에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나 지금 운전중이지.. 근데 지금 나 뭐하고 있지??
어라?? 자고 있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하는 비명과 함께 눈을 번쩍 뜨고 핸들을 두손으로 콱!!! 잡았습니다..
제발 내가 졸았던 시간이 0.00000몇초대 이기를 바라면서 말이죠..
눈을뜨고 정신을 차려보니..
그곳은 경산휴게소 주차장이었습니다..
그제서야 기억이 돌아오더군요..
싸대기를 날리며 그렇게 겨우겨우 결국엔 졸지는 않고 경산 휴게소까지 도착을 해 주차를 하곤 바로 잠이 들었고..
운전석 등받이가 전동식이라.. 등받이 눕히는데 너무 오래 걸려서 그냥 그대로 잠이 들어 버렸었던 기억 말이죠..
하지만.. 경산 휴게소 진입로 쯤부터는...
눈만 뜨고 있었지 뇌는 이미 잠든 상태였었나 봅니다..
그래서 제가 휴게소까지 무사히 도착했고 잠이 들었다는 사실을 잊어 버렸나 봅니다..
다행히 아무 사고 없이 잘 도착해서 지금까지 잘 살고 있지만..
그때 기억 생각하면 정말 등골이 오싹합니다..
그래서 그때 이후론..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할 경우 여유있게 출발해서..
모든 휴게소를 들리면서 운전을 하고 있습니다..
모두.. 졸음운전 하지 맙시다~~
저도 비슷한 기억이...
저도 휴게소에서 한번 그랬고...
고속버스 맨 앞 운전석 옆자리에서 자다가, 으어억 하면서 오른발 힘주면서 깼던적이... ㅠ.ㅠ
화끈화끈.... 지하철이면 내리기도 하는데... ㅠ.ㅠ
놀래서 깨보면 얌전히 주차장에 있어서 다행이었죠
헌데 한번은 쿵 하는 느낌에 눈을 떠보니 앞치를 박았더군요 사이드를 안땡고 잤더군요
헌데 제가 박은차가 트레일러 뒷부분이라 그차엠 표도 언나고 제차(스타렉스) 본닛만 약간 찍혔더군요
참 여러의미로 다행다 싶었습니다
from CLIEN+
딱 제경우 같습니다 ^^
우아아악!!! 브레이크를 꽉 밟았죠..
휴~~~
제가 불면증이 좀 있지만 운전중 졸릴때는 불면증이고 나발이고 없더라구요.
from CLIEN+
졸리는 이유가 피곤해서 그렇답니다.
부대에서는 선탑 태우고 둘 다 졸아서 차선 밤 쯤 넘어간 적 있고, 사회 나와서는 연 4만키로 씩 운전하니.. 졸음 운전은 생할화네요..ㅜㅠ
이러다 제 명을 못 살지 싶어요..
그래서 요즘은 졸리면 그냥 십 분 정도 잡니다...차에서.ㅋㅋ
from CLIEN+
잠오면 자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