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그림이 문제의 보령 미션... 정식 명칭은 하이드라매틱 6T40 6속 자동변속기입니다.
2008년에 말리부(북미)에 들어가면서 정식데뷔를 하였고, 이후 아시다시피 라세티 프리미어(크루즈), 토스카, 라크로스(알페온, 일부모델만)에 들어가는 등 현재 GM의 주력 자동미션을 맡고 있습니다.
6T40이 들어간 차종은 아래와 같습니다.
2008 Chevrolet Cruze/Daewoo Lacetti Premiere/Holden Cruze
2008 Chevrolet Malibu
2008 Daewoo Tosca/Chevrolet Epica/Chevrolet Tosca/Holden Epica
2008 Buick LaCrosse (China)
2009 Saturn Aura (4-cylinder only)
2010 Chevrolet Equinox/GMC Terrain
2010 Opel Astra/Vauxhall Astra
2010 Buick Regal
2011 Chevrolet Aveo
2012 Buick LaCrosse (USA) with eAssist
2012 Chevrolet Sonic
제가 궁금한 점은
1. 왜 토스카에서는 미션에 대한 불만이 나오지 않았는가
2. 왜 해외에서는 미션 관련한 이슈가 없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왜냐면 6T40은 보령에서 거의 전량 생산을 했었고, 최근 들어 상하이 공장에서도 만들기 시작했거든요.
즉, 해외에서 팔리는 오펠 아스트라, 크루즈, 말리부에도 죄다 보령미션이 들어갔다는 거죠.
이상하지 않습니까? 왜 우리나라에서만 보령미션이 문제를 일으킬까요?
저는 쉐보레 차를 지금 타지도 않고 오랜시간 운전해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래서 진짜 보령미션은 보링(이건 엔진 실린더에 하는거 아닌가요?)을 해야하는지, 머드처럼 잘 부스러지는 내구성 엉망의 미션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너무나 많은 분들이 자신있게 말씀하시길래 제 의문을 풀어주실 수 있나 해서 여쭤보는겁니다.
아, 참고로 알페온에 들어가는 미션은 6T70으로 전량 미국 미시건에서 생산합니다. '보령'미션이 아니지요.
http://www.edmunds.com/chevrolet/cruze/2012/?sub=sedan
2012년 크루즈에 대한 에드먼즈의 리뷰인데 cons 에 당당히 sleepy responses 가 ...
"The main issue, however, is the automatic transmission. Programmed for maximum fuel economy, it's reluctant to downshift for quick acceleration and passing unless you really boot the throttle."
저 부분 나오기 전까지는 대체로 호평이다가 미션은 아무래도 안되겠는지 혹평이더라구요 ...
그리고 내구성 문제는 불거진게 전혀 없구요.
또 2012년식 북미판 크루즈라면 보령과는 상관없는 6T30이 들어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토크컨버터가 한종류라고 들었네요 -_-;;
배기량이 각각다른데 들어가야하는 미션에 같은 토크컨버터에 약간의 개조만해서 사용하다보니......
다만 필요이상의 불명예를 지고 있다 싶고, 정확한 원인이 뭔지 궁금하기도 해서 적어봤습니다.
그렇게 나쁘진 않았던 기억입니다.
물론 약간 허당 느낌이 있긴한데.. 전 오히려 기어비가 고속위주라서 현대기아보단 훨씬 만족했었습니다.
(09년식 라프디)
물론 요즘엔 기어비를 좀 바꿨더군요 짧게 -_-;
알페온애도 들어간다면 그건 불가능 일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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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CLIEN+
변속트이밍 문제 이외엔 그렇게 욕먹을건 없다고 봅니다
밟아도 웅~ 소리 나고 한참후에 가속되고
그래서 1.8 샀지만...
문제는 반응이 느려서 차선 변경하면서 속도 올릴때 갑갑하다는거죠
뉴스에도 나왔는데 사고로 이어진 경우도 있고
중저속에서 가속이안된채로 알피엠만 올라가는상황이 꽤 깁니다 그러다 변속충격이오면서 변속이되죠 속칭 변충이라고 부르는 그것이죠 *
코카콜라에 길들여져 있는데 편의점 펩시를 줘서 그러는게 아닐까요> ㅎㅎ
2.0 디젤 모델 운행하는지라 크게 불편함은 없습니다만
간단히 평을 해보자면..
1. 초기셋팅이 느리다 (물론 타사대비입니다.. H/K 차들들들)
2. 셋팅이 고속 위주다. (5-6단은 다른차보다 우월한 것 같습니다)
3. 4-5단 변속시 rpm 상승이 높다. (1~4단까지는 신경 안쓸정도로 바뀌는데 4-5단 넘어갈때 약간 rpm이 높아지는 현상이 있습니다. 이후 5단으로 변속 시 약간의 충격이 느껴질만 하고요..)
4. 타사대비 높은 미션온도 (국내용 버전은 미션쿨러가 안달려 나오니까요... 가솔터보모델에만 달린다고 하던데 가솔터보모델 국내시판을 안하니.... 미션오일이 쉽게 변질된다고 하는데 전 아직 안갈아봐서 모르겠네요. 보증서상에는 무교환으로 되어있지만요... 대부분 6만에서 가는듯;; )
그렇다고 그만큼 문제가 되는 건 아니지만요..
보령미션에 대한 말들이 계속 나오게 된 이유는..
큰 사이즈로 디자인 한 라프 모델을 준준형 세그먼트에 끼워넣겠다고
무리하게 1.6을 내놓으면서 발생하게 된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엔진과 미션 차체중량의 부조화...
1.6타시는 분들 말씀을 들어보면 많이 답답하다 하시더라고요...
현대 4단 보다 낫던데요? --;
6T70은 미국산 라크로스에나 적용되는 미션아닌가요.
말 그대로 범용 미션이라...다양한 차종과 다양한 특성에 대응하도록 변화폭이 무척 크지요.(GM다운 발상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북미 취향에 가깝게 유연하고 넉넉하게 셋팅할수도 있고, 유럽 취향에 가깝게 꼼꼼하고 타이트하게 셋팅할수도 있고 그렇지요.
한국 운전자들은 소위 빠른 변속과 타이트한 락업클러치등...유럽 취향(?, 정확한 표현같지는 않지만 암튼 대충...)에 근접한 미션 감각에 익숙해져 있는데...여기에 넉넉한 북미식 미션 셋팅을 들이대니 불만이 터져나왔다고 보고 있습니다.(북미 도로가서 도로 특성 한번 보시면 왜 그렇게 넉넉한 (하지만 한국에서는 욕들어먹는)셋팅이 선호되는지 금방 이해가 되지요.)
그래서인지 요즘 쉐보레 차량들은 세팅이 유럽식에 근접한 셋팅으로 바뀌어서 나오지요. 한국 소비자들(정확히는 유럽 소비자들도 포함해서.)의 취향을 반영해서 맞춘겁니다. (결함미션이라고 떠드시는 분들은 이런소리하면 욕 퍼부으실지는 몰라도. -_-;) 애초부터 미션 자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한국사회 특유(???)의 '다르다'와 '틀리다'를 혼동하는 현상도 한 몫한듯 싶기도 하고...;;;
위에서 다른 분들이 언급하신대로 코크 맛에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한테 콜라병에 펩시맛을 담아 줬다가 이제 같은 콜라병에 코크맛으로 맞춰서 주는거라고 봅니다. ^^ (이 비유 꽤 그럴듯한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