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포르쉐 바이브 서울" 행사 후기입니다.
지금은 GT3 대신 미니 폴스미스 일렉 타고 있는데도
포르쉐 딜러 사인 SSCL에서 4대 샀던 히스토리 덕에
VIP로 올라가 있어 이런 행사 때 매번 불러주시네요. ㅋ
행사는 상암(성산동)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렸습니다.
처음 가봤는데 어마어마하게 크더라구요. 거의 산 하나.
원래 석유를 비축해두던 곳이었는데 바뀐 것.
6개의 비축탱크를 그대로 살렸습니다.
그게 또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내더라구요.
오래된 비축기지와 포르쉐들이 묘하게 어울리는.
가을 날씨도 너무 좋아서 산책 겸 힐링했습니다.
포르쉐의 모든 모델들이 다 전시되어 있었지만
제 원픽은 카레라 GT! 그냥 최고예요. 최고.
세월이 아무리 흘러도 영원히 남을 슈퍼카.
바로 옆에 후속 모델인 918 스파이더가 있었지만
제 눈엔 카레라 GT밖에 안 보였습니다. ㅎㅎ
분당수서로에서 같이 달려본 게 영광이었던 차.
3시부터 포르쉐 라운지 이용할 수 있어
올라가 맛있는 음식들 먹으며 잠시 쉬는데...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전설' 917이 등장했어요.
르망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했던 레전드 카.
그 중 001번 모델을 독일 포르쉐 박물관에서 가져왔답니다.
직접 무대 위로 올라오는 모습, 보시죠! ^^
폴스미스로 같이 갔던 블로그 이웃 제라 님과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역시 전기차가 짱이죠?"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ㅋ
시대가 변하고, 차도 변하고, 저(희)도 변했네요. ㅎㅎ
코로나 전에 메이커페어 할 때 가봤었는데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공간이었습니다
마칸 실내 꼬라지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거 말고도 전시차량 그냥 대놓고 만지고 문 열려고 하고… 그냥 한숨만 나오던
야외에 먼지나 모래(행사측에서 깔기까지)투성이니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