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는 안한다.. 고 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
그래서 테슬라가 편법 허가를 유럽에서 받았다.. 와 같은 인식이죠.
이런 인식은 그간의 타임라인과 스토리를 고려하지 않은 의견입니다.
테슬라가 예외 승인으로 우회하게 된 결정적 계기는 2024년 9월 GRVA 회의에서 01 초안에 도심 SIM이 빠진 직후 입니다.
아시다시피 도심에서 자동으로 주행하는 것은 감독형 FSD에 있어서 핵심 사항입니다.
당시 테슬라 주행 자동화 정책 총괄로서 UNECE 산하 GRVA의 ADAS TF에 4년 간 실무 책임자로 있으면서 DCAS 제정에 참여한 마크 반 임페는, 01의 도심 SIM 제외에 몹시 안타까워했습니다.
그리고 임시 인증, 사전 인증이라는 우회로를 언급하죠..
그때 01에 도심 SIM이 포함됐었다면 어쩌면 테슬라는 01 발효를 기다렸을 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그렇게 RDW의 철저한 테스트 및 검증을 위해 1년 반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01이 발효됩니다.
그러니까.. FSD의 예외 승인의 과정은, 테슬라가 신청한 5가지 면제 항목 외에, 나머지 부분에 대한 01 준수 확인도 함께 이루어진 과정이라고 봐야 합니다.
즉, RDW 승인은 DCAS 01이라는 근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승인 결정 후 두달 뒤 02가 채택됐고, 02에는 감독형 FSD에서 핵심인 도심 SIM이 포함됐습니다.
FSD에 필요한 핵심 요소이고 테슬라가 신청한 5가지 면제 항목 중 하나입니다.
에외 조항에 의해 EU 전체 승인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테슬라가EU를 제외한 나머지 DCAS 기반 시장을 포기하지 않는 한..
결국 02에 맞춰야 합니다.
EU의 예외 승인 또한 결국은 규정으로 편입되야 하는 한시적 예외이고요..
테슬라도 DCAS 기반의 각국 규정에 맞춰야 하고
DCAS도 결국.. 북미 FSD 수준의 자유도를 수용할 정도로 진화할 것이라고 봅니다.
(제 글에 댯글로 일일이 달기 번거로워 글로 올립니다..)
베스트는 내년 국내법이 DCAS 받아들이면 테슬라도 비슷한 시기에 DCAS에 맞춘 핸즈온 FSD 먼저 뿌리고,
그 이후에 TCMV에서 네덜란드식 핸즈오프 FSD 승인되어서 R171 시리즈 03 나오면 국내법 개정되는대로 또 바로 핸즈오프 업데이트 해주는 게 베스트죠
국내도 뭔갈 하긴 하겠죠.
가장 쉬운 예로 오파 븅끽 혹은 카플레이 가 왜 테슬라에서 아직도 해결 안될까요? 그걸 해결해봤자 테슬라는 아무 이득이 없는거에요. 오히려 손해죠. FSD 살 사람들이 부드러워진 오파나 혹은 카플레이 지원으로 만족해서 FSD를 구매하지 않으면요.
테슬라 자동차들은 지극히 FSD를 위해 설계된 차들이에요. 과연 테슬라가 차 몇대 더 팔기 위해서 평범해지는 선택을 할까요? 전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