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이름을 보다가 뜬금없이 든 생각이라 그냥 한 번 글 써봅니다.
차량 이름이라고 쓰기는 했지만 이름이 문제가 아니라 그 후속 모델들에 관한 이야기라고 하는 것이 훨씬 더 정확하겠네요.
수입차량은 거의 이런 걸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국산차 특히 인기가 있는 차종들이 그렇습니다.
예로 들면 이런 겁니다.
최초 : XXX - 뉴 XXX - 더 뉴 XXX - 올 뉴 XXX - 디 올 뉴 XXX 등등
그런데 거기에 페리나 모델체인지급으로 변경해도 비슷한 작명으로 앞에 뭔가를 붙이죠.
이게 이름만으로는 몇 세대 모델인지 알기 어렵고
특히 인터넷이나 오프라인에서 관련 부품을 주문할 때 주문하는 본인이나 주문 받는 공급자도 가끔 헷갈린다는 거죠.
그래서 그냥 한 가지 이름이 정해지면 다음 연식변경이나 페리 등 신형이 나올 때 숫자를 붙여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XXX(초기형) - XXX 2세대 - XXX 3세대 ....
일본 차들이 그렇게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건 알고 있기는 합니다만 그게 뭐 특허나 그런 것도 아니라서 사용하는데는 아무런 문제는 없다고 생각되기는 합니다.
마크 Ⅳ, 마크 Ⅴ가 있었지요.
제 폭스바겐 골프의 경우 MK7, MK7.5(페이스리프트), MK8 등으로 부품이 호환되는 세대를 구분합니다.
1세대 - 싼타페
2세대 - 싼타페2
2세대 페리 - 싼타페2s
3세대 - 싼타페3
ㅎㅎㅎ
이제 말장난식의 수식어는 그만 봤으면 좋겠어요 ㅠ
라고 들었습니다..근데 진짜 네이밍 더럽게 헷갈리고 이걸 노렸나 싶을 정도에요. 나중에는 더 그레이트 퍼펙트 체인지드 올뉴 울트라 같은 걸로 나오는거 아닌가 몰라요
"네? 저 흰색 더 그레이트 퍼펙트 체인지드 올뉴 그랜저 말씀이시죠?
"아뇨, 저 흰색 더 그레이트 퍼펙트 체인지드 올뉴 그랜저 말고요, 그 옆에 더 그레이트 퍼펙트 체인지드 올뉴 '울트라' 그랜저요."
그랜저 ig 라던지 아반떼 cn7이라던지
비엠 g20 3시리즈라던지 벤츠 w222 s클이라던지
E92니 F16이니 G86이니 M300이니 하는 코드들은 대화를 페쇄화하는 느낌입니다.
특히 BMW가 G바디로 넘어가면서 브랜드+차종 없이 G60(예시입니다) 이래버리면 제네시스 새 모델이 나온건지, 무슨 차량인지 알기도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아, 한동안 모델3를 M3로 호칭할때는 새로운 의미로 힘들긴 했습니다. ㅎㅎ..
물론 제네시스 같이 Gxxx면 이게 구형인지 신형인지 잘 인지가 안되지만 디자인룩이 크게 바뀌지는 않기에 그냥 쓰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부 메이커는 올뉴도 추가해서 쓰는 것 같네요. 말리부만 검색했는데 더뉴, 올뉴 나오긴 하구요.
노림수인건지 뭔지 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