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때리며 타이어 사이드월을 쳐다보다 문득 의문이 떠올랐읍니다.
- OE타이어에는 왜 RE타이어 상품명과 타이어 회사 심볼이 크게 적혀있나?
OE타이어란 자동차 제조사(이하 OEM)의 주관하에 특정 차종을 위해 개발된 타이어를 의미하죠. 예컨데 OE타이어 사이드월에 마제스티라고 적혀있어도 시중에 판매하는 동 사이즈 RE마제스티와 성능이 다르다 이말입니다. 해당 차종을 위해 개발된 전용부품이죠.
그렇다면 굳이 리테일 제품명을 사이드월에 적어놓을 필요가 있을까요? 어차피 RE와 OE의 성능이 다르니 같은 제품으로 보기 힘든데 말입니다.
추가로 OE타이어에는 왜 OEM 심볼이 없을까요? 보통 자동차 부품에는 OEM과 서플라이어 심볼이 나란히 들어가는데 OE타이어 사이드월에는 서플라이어 심볼만 있습니다.
타이어 사이드월도 엄연히 소비자에게 노출되는 외관 부분인데 여기를 서플라이어를 위한 광고판으로 내주는 것도 의문스러운 부분입니다.
"예를 들자면 미쉐린의 "PS4S"는 상품명이 아니라 제품군이다!" 라네요.
그니깐 PS4S N0, PS4S MO1.. 이런게 상품명이지, PS4S는 제품군이라는 신박한 논리네요.
PS4S를 포르쉐가 가져다가 개조해서 PS4S N0를 만든게 아니라, 미쉐린이 PS4S 아키텍쳐를 바탕으로 포르쉐의 요구에 맞게 사양을 맞춰준것이다라는데... 딱히 반박을 못하겠습니다.....
제품군으로 퉁치기엔.. 뭔가 투박한 분류군요. PS4S를 보통 하나의 제품으로 생각할텐데 말이죠;;
아반떼 브랜드 이지만 일반/하이브리드/N
이런 구성이었군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제가 알기론 차이가 꽤나 큰 모델도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차종, 브랜드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죠)
베이스가 되는 타이어의 성향은 그대로 유지한 채, 제조사가 원하는 능력치를 조금 더 플러스 해주는 정도이니깐요.
결국 기존 제조사가 만들어놓은 뼈대 위에서 커스터마이징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그걸 벗어나긴 사실상 어렵다라고 이해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짜 중요한건데요.
OE 타이어 선택의 정말 중요한 요소는 베이스가 되는 타이어의 상품명 그 자체이기도 합니다.
2가지 OE타이어가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ㅇㅇ자동차 프리미엄 타이어
미쉐린 프라미어시 투어 A/S
뭘 선택하시겠습니까?
(저라면 무조건 후자를 선택하겠습니다.)
때로는 ㅇㅇ자동차 프리미엄타이어가 ㄴㄴ타이어 CQ672 보다 나을지도요 🤣
현직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배합다르고 코드 다르니 이건 완전 다른 타이어다! 이러는데 그거야 보는 시점에서 달라 생기는거라.. 예시로 숫자 1과 1.8483728가 다르듯요
PS4S OE타이어가 CUP랑 성향이 비슷하면 PS4S가 아니라 CUP 이름을 넣었겠죠
성향에 따라 작명한다는건 좀 투박한거 같아요. 아니면 혼선이 없게 OE타이어 제품명을 확실히 하던가요. 예를들면 [ 마제스티_소나타 ] 라던가;; 누가봐도 소매점엔 없을 거 같은 네이밍으로 ㅋㅋ
물론 제 경험입니다.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OE는 단단하고 오래간다면 RE는 빨리 닳고 낭창거립니다. 그립력 차이 같은건 모르겠습니다.🤣
수긍이 가는 말씀입니다. 시중에 너무 많은 타이어가 있지만 원래 달려있던거랑 비슷한거 끼워야 성능이 나온다.. 라는 의미 일지도?
굳이 이유를 찾아보면 OE타이어를 책임지고 공급하기 싫은 OEM과 (아시다시피 유통기한이 있고 크기 무게가 보통이 아닌놈이죠) OE로 광고하고 RE로 돈버는 타이어 회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거라고 봐야겠죠. 정품찾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박아놓으면 적당히 비슷한 한타 RE끼겠지만 현대 브랜드를 박아놓으면 자기들이 비슷한걸 계속 공급해야 할텐데요.
수직계열화에 미친 과거의 포드나 현재의 현대같은 회사도 타이어를 할 생각을 안하는걸 보시면…
의견주신대로 서로 이해관계가 맞는 거 같습니다. OEM은 타이어 AS가 감당이 안될테니까요.
F1의 타이어도 피렐리 P ZERO가 크게 써져있습니다
시중 스포츠카용 P ZERO랑은 전혀 다른데 말이죠
상호간 마케팅 측면에서 합의가 있는거 같습니다. 저는 부품관점에서 봤을때 좀 의아했던거구요.
oe타이어는 같은 디자인에 납품사의 취향이 가미된걸로 알고 있었는데요
제가 알기론 내부 벨트나 카커스 등 구조도 다를 수 있습니다
트레드 모양은 같지만 다른 부분은 많이 다르지 않을까용
그리고 생각하시는것보다 큰 차이가 나지도 않습니다.
흠 차 옵션이 다른거랑은 좀 다른 케이스라고 봐요. 타이어 상품명이 같아버리는데 그 안에서 성능차이가 난다고 누가 생각할까요? 이름이 달라야죠;; 자동차 옵션이야 구매자 본인의사로 선택하는거고..
성능 자체도 큰 차이 없습니다. 정작 제조사 직원들은 oe re 섞어씁니다.
네 개인적으로는 OE와 RE 차이가 적더라도 명확히 구분해줬으면 하지만(OE심볼만으로는 식별성이 부족함), 트레드 기준으로 모델명을 설정하는 것도 이해는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