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 위주로 굴당에서 지내던 유저인데, 얼마 전 (제 기준) 큰 사고로 인하여 차를 전손처리 하게 되었습니다.
상황을 간략하게 정리하자면,
① 지난 주 월요일(9/14) 퇴근 중 3차선->4차선->5차선(제가 주행 중이던 차선)으로 연달아서 차선 변경을 하던 4.5톤 트럭이 차선에서 정상주행하던 제 차를 못보고 제 차 기준 좌측 후미를 박으면서 좌측은 트럭이, 우측은 가드레일을 긁은 상황이였습니다. 트럭 차주는 사각지대로 인해 제 차를 못봤다고 하네요^^;;
② 이 사고로 제 차는 좌측이 전부 대파가 되었고, 우측은 앞/뒷바퀴가 연석을 심하게 긁었습니다. (사진 참조)
③ 정말 다행이게도 저는 두 발 멀쩡하게 나오긴했습니다. 다만 시간이 좀 지나니 전신이 저렸고 이후 허리 및 양 무릎, 이후 목과 왼쪽 어깨 등에 통증이 발생하고 있어 현재는 인근 정형외과에서 진단 및 통원치료(물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상대 차주 및 화물공제조합 측 모두 100:0 인정하였고,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협의 진행(완료)하고 있습니다.
대물쪽으로는,
① 맨 처음에 방문한 공업소에서 견적을 700~800정도 부르길래, 이에 불복하여 오토큐로 재견인/재견적을 요청하였으며, 오토큐에서는 보상가액(2019년 출고 k3 / 1,100만원 정도)을 초과하는 수리비로 견적을 받았습니다.
② 참고로 불복한 사유로는 사진을 보시면 왼쪽은 전체 박살+ 특히 좌측 뒷 휀더 작살, 후미는 트렁크 단차 발생, 우측은 앞/뒤 타이어휠이 모두 갈릴 정도였으니 하체에도 심각한 무리가 갔을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특히 앞 타이어 위치가 비정상적으로 뒷쪽으로 이탈했으며 사고 당시 자력주행도 불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리비가 너무 적게 잡혔다 + 이 차를 수리하더라도 사고 이전의 컨디션으로는 복구가 불가능 할 것이라 판단해 재견적을 받기로 결정했었습니다.
③ 오토큐 견적 이후 화물공제조합 측과 전손처리 진행하기로 하였으며, 보상가액+ 향후 차량 취득 시 보상가액만큼의 취등록세 받기로하고 합의 완료하였습니다.
대인쪽으로는 아직 별도 합의 연락이 오지는 않았는데, 제가 먼저 연락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 현재는 치료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차선에서 정말 정상주행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트럭이 쳐박으니 당시에는 아픈거보다도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고속도로 가장 끝 차선이였으니 망정이지, 1/2차선 쪽에서 이런 사고가 났으면 정말정말 대형사고로 이어졌을뻔 했습니다...
차는 원래 3년정도는 더 타려고 했던 차인데 이렇게 가버려서 속이 쓰리더라구요.. 그렇지만 일은 일어난거고 당장 차가 필요한 상황이라, 출고 소요일/가격 등 고민 끝에 소나타 새 차 계약하였습니다. (아반떼보다 소나타가 구성이 더 괜찮더라구요..)
며칠 후면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다들 귀성/귀경 시 안전운전하시고 행복하고 즐거운 추석 연휴되시기 바랍니다^^


2026년 9월 10일부터 발생한 교통사고에 대해서는 기존과 달리 ‘8주룰’이 도입되어 경상환자 (상해 12급 - 14급)의 경우는 8주를 넘는 장기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자배원의 장기치료심의가 필요합니다.
과거와 달리 치료가 무조건적으로 길어지지 않기 때문에 보험사에서도 환자분들께 연락해서 합의를 ‘부탁’하는 일은 이제 없다고 보시면 되며, 본래는 10월 25일부터 갱신되는 보험에 적용되나 이미 보험사들은 담합을 통해 자체적으로 경상환자에게 지급되던 합의금도 실질적으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덜 억울하시려면 치료를 열심히 받으시는 방법이 최선인 것 같습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이러면 반대급부로 '파스'도 보험처리해주면 좋겠어요.
사실 가벼운 사고에서도 어깨나 등이 뻐근한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자비로 파스 붙이고 다녀야하니까요.. :(
이렇게 빡빡하게 바꾸면, 파스도 인정해줘야 하는데... 안해주겠죠? 망할 보험사놈들.
아픈거 회복 잘 하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아반떼말고 쏘나타로 가신건 정말 탁월한 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