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새오. 굴당 비공식 공조쟁이 공돌이의하루이빈당.
요밑에 카두리안님께서.. 1234 134 냉매 교체 관련해서 글을 적어주셨는데..
당신께서는 비전공 개발자, 전기차 소유주라며 AI로 얻은 정보다, 라고 명시해주시면서 혹시 종사자 언급하시길래..
마침 내용에 저희 회사 로고도 떡하니 박아놓고 소환하시는것 같아서 등장을 해버렸더랬읍니다,,
우선 결론은 "하고 싶은대로 하셔라" 입니다.
미국에는 "XXX for Dummies" 라는 시리즈가 있어요.
음... 우리말로 하자면 쉽게 풀어쓰는, 내지는 요약해서 핵심말 말해주기! 뭐 이런건데, 자세한 이론 안들어가고 중요한 점들만 짚어드릴게요.
근본적으로 134에서 1234로 간 이유는 환경 때문입니다.
그로 인해 운전자가 손해본 것은 지갑 속 사정하고 매우매우 약간의 성능저하입니다.
조심해야할 포인트는 이겁니다.
1. 오일이랑 냉매랑 종류 다른것들이 섞이면 안됩니다.
제대로 회수해서, 제대로 플러슁(클리닝)해서, 그리고 나서 다른 냉매를 넣어야합니다.
나아가, 사설에서 그렇게 교체한 이후에 공식 센터 등 (사고 났을 때, 맡길 때에도) 정비 맡길 때 에어컨/배터리/냉매라인 쪽 건들 일 있다, 싶으면 무조건 고지해야합니다.
-> 회수하다 섞이거나 기타등등 피해발생하면 차주에게 피해비용 청구 가능합니다...
2. 성능 차이 엄청나!!!! 갱장해!!!
응 아니야.. 플라시보야.. 134가 네 쬐끔 더 좋긴 할 수 있어여... 유의미하진 않아요
3. 사설 가서 1234yf 회수하시면 그거 냉매 값은 받아오시죠?
회수된 냉매도 가격이 상당합니다. 대부분 넣어야할 냉매 5만원 10만원은 당연하듯 지불하고 공임비도 5만원 6만원 내는데,
회수된 냉매가 사실 넣어야하는거 기준으로 20만원 30만원인데 그건 그냥 조용히 사설에서 꿀꺽하더라고요.
이게 사실 사설들에서 1234보다 134가 좋다 라고 열심히 광고하고 작업하라고 꼬득이는 이유입니다.
할수록 돈벌거든요. 회수한거 다시 팔아먹습니다.
4. 1234yf 가연성이야 위험해 불타!!! 그거 ㅈ댐!!!
아 네.. 그거 개과장이고, V사에서 D사 경쟁사 죽이기 식으로 15년전 쯤에 ㅈㄹㅈㄹ하던거고..
"매우 약한" 가연성으로, 고기압, 섭씨 몇백도에서 불꽃을 주입해야 연소됩니다. 폭발 아니구요.
차 한대에 냉매가 엄청 들어가지도 않습니다..
그게 와전되어서 공포마케팅 이슈, 커진거고.. 심지어 V사도 현재 활발히 1234yf 사용중입니다. 아래 언급되는 R290도 연구중이구요.
아 그리고 참고로 차세대 냉매는 R290랑 R744입니다.
이미 가정/상업용으로 R290는 상용화되어서 상품성 있는것으로 쓰이고 있는 곳들/나라들 꽤 있고요,
(새소게에 몇주전에 자랑스러운 국내 기업들이 유럽에 R290 히트펌프 빌딩들에 열심히 공급하고 있는 현황을 어느분께서 올려주셨..)
차량용으로 744보다 먼저 출시될겁니다.
여기서 R290는 프로판가스입니다. 1234yf 가연성? ㅋㅋㅋㅋㅋ
5. 신냉매 쓰면 무조건 에바 부식 일어나 ㅈ댐!!!
아 네... 음 가능성이야 있죠.
한 가지 일반 소비자가 아니라 굴당러로서 가져야할 올바른 자세는,
선동이 되지 말고 팩트랑 통계를 기반으로 한 어느정도 이성적인 판단을 해야한다는 것.. (ㅈㄹ... 너도 가슴으로 차를 샀잖... )
자본주의 사회에서 아무리 우리가 BMS가 어쩌고 ICCU가 어쩌고 욕을 해대고 불량이 살인차가 어쩌고 해도,
판매 정지 안되고 전체 리콜 안되고 사업 잘 나가는 이유는 뭐다? 수익성이 있다.. 불량 뜨는 빈도는 결국 QA 한도 내에서다.
마찬가지로 에바가루나 부식도 결국은 QA 한도 내에서다.. 심지어 이건 더더욱 소수다...
==> 똑같은 기능을 하는 가방을 사더라도, 같은 돈벌이를 하더라도 누군가는 몇백짜리 명품을 구입을 해야 만족을 하고, 누군가는 몇만원짜리를 구입해도 만족을 합니다.
마찬가지로 사람의 심리란, 내가 어디에 가치를 두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내 자신이 아, 내가 몇십만원 투자해서 신냉매를 구냉매로 바꿔서 오오 이거 이제 폭발 가능성이 줄어든대! 오오 에바 부식 안될거래! 라는 위안을 얻으실 수 있다면, 하시면 됩니다.
단, 그에 따른 리스크나 불편함은 본인 스스로 지면 됩니다.
마찬가지로 에이 귀찮아 그냥 탈래. 하면 그 반대의 리스크를 지고 살면 되는거구요.
테슬라 BMS나 현기 ICCU 이슈로 양사 불매니 비판이니 처럼 판단은 각자 하는거죠. 정답은 없습니다. 남에게 강제할 것도 없습니다.
---> 사설에서 얼마나 제대로 클리닝을 할 지 의문이네요.
커뮤니티에서 보이는 에어컨 문제는 많아 보이긴 한데 ... 음 많은가? 싶은수준이라
물론 그럼에도 두려워서 보증연장을 들어놓기도 했으니.. 저도 돈벌이에 한몫했쥬?!
10% 체감하냐 그러면... 수치상으론 유의미할 수 있는데 어지간하면 체감은 못 한다고 봅니다.
즉, 냉매만 다르게 2대 바로 옆에다 셋팅해놓고 바로 2대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면 체감 못할거라 봅니다.
여름만 되면 한달에 스무번 정도는 차량에 에어컨 가스 넣고 빼는 입장에서 설명 드리자면...
정량의 85~90%가 회수되면 거의 정량이 있었다고 보는데...
대부분 정량에 50~70%수준 나옵니다.
어제는 2003년식 740g 정량에 250g 나왔는데... (40%정도 나온거죠)
그마저도 신호대기 할 때는 미지근한 바람이 나오고 나머지는 별 문제없이 에어컨 나온다고 했었구요.
보통은 50% 미만이 되면 냉매압력센서에서 규정치 미달의 저압으로 측정되기에, 에어컨 컴프레셔 클러치/가변밸브를 작동 못하게 제어해서 에어컨이 안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덜넣거나 더넣거나 컴프레셔에 온도 상단/하단에서 부하를 주는건 맞는데, 몇십그램 또는 100g 정도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냉매라인내 압력이란건 외기온/실내온도/목표온도 등에 유동적으로 변하는 거라서요.
저만해도 뭐... 차에 이런저런 DIY 하기도 했었고 하고 등등 하지만 공조 관련해서는 EV3는 싸구려라 외기필터 없어서 그거 하나 사서 달아주고, 내기필터 주기마다 교체해주고, 방향제 아닌 탈취제 비치 정도에 코일매트 안쓰고 고무매트 쓰기, 청소 주기적으로 하기 정도 합니다.
그나저나 EV3 순정 애프터블로우 로직 누가 짰는지 면상 좀 보고 싶네여... 일년 안되었는데 냄새가.. 아... 딥빡...
레이에는 애프터블로우 제품으로 달아서 신경 안쓰고 냄새 안나고 좋았는데... 후... 제어쪽에 아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쩝...
그걸 고객사에서 할 수익성이 없는거에요.
손익을 따져보니 그걸 개발해서 하느니, 불량률 저~~~~ 아래 0.0몇% 수십~많아야 수백개 교체해주는게 싸게 먹힌다는거죠.
어차피 확률이거든요? 부식이 되려면 누출,섞이고,부식 되야하는데 확률싸움이고, 매우 낮잖아요?
근데 재료 이원화에, 그럼 사양도 이원화, 관리/물류/도면부터 모든게 두배... 단가가 안맞아요
부품사에선 안그래도 1원 2원 10원 단위로 깎아라깎아라 쪼이는데 그거 먼저 선도적으로 턱하니 하면 타 부품사 대비 경쟁력 확보 안되서 수주 못받지,
자동차에선....
그렇다고 외국 완성차들도 개별로 사양이 나오진 않는거로 알고 있는데요? (이건 제가 틀릴수도 있음 - 애초에 HEX 쪽 많이 안다룸)
내가 안좋은거 당첨되면 0.00001%도 70,80%처럼 크게 느껴지고.
내가 좋은거 당첨이 안되면 20%도 0.1% 0.00001%처럼 작게 느껴지는겁니다.
뭐랄까... 한 곽에 30원 차이나는 1% 저지방 우유 2% 저지방 우유 들고 내가 평생 마실거 생각하고 결정할 때 건강 생각하면 뭐로 할까 정도일듯..
아닌가 흠...
아 문과스런 감성이 적어서 이 비유가 좀 안되네요
저조차도, 제 말이 100% 맞으니 여러분 다 제말만 듣고 다른건 사기니 거짓이다, 절대하지마라 하지 않잖아요.
이런저런 면이 있으니 마음 가는대로 하시라, 결론 내렸죠.
제가 여러분을 책임질것도 아닌데요.
저 혼자가 뭐라구요. 그저 관련 전공을 했고 과정 중 논문 좀 내봤으며 관련 기업 업계 십여년째 재직중일뿐이며 그게 어디에도 공식적으로 증빙된적도 보증된 적이 없는 굴당 익명인인것을요.
아무튼 다들 각자 이런저런 관점들도 두루두루 보시고 그저 한쪽만 듣고 섣불리 판단들만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시 에어컨프레셔 녹이 거의 말도안되는 수준이어서 좀 놀랐었는데... 근데그건 갈려서 그런것 같긴해요
옆동네 전기차 카페에서도 누가 반 광고하듯 교체 권유하는 글이 화제길래
좀 반 노골적으로 철 지나니까 신냉매 회수해서 팔아먹어 돈 벌 생각 보이는것 같아서 그런건 언급 안하고 원론적으로 댓글로 투닥거리다가 그냥 됐다 싶어 댓삭하고 말았는데...
굴당에는 그냥 둘게요...
뭐 구냉 교체하는거 큰돈은 안드니까...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마는...
굳이 의미도 없고 공포마케팅에 뭐 흠... 제 의견은 그래요
위에 어느분이 부식 이슈 말씀하시던데, 그렇게 치면 공산품 중에 부식 안되는 쇠 제품은 또 어딨나요... 시기/관리/확률/환경 등 복합문제인데...
세상에 100%는 없어요.. 다 관리하고 제대로 쓰고 살아야하는 법이구요, 그럼에도 확률적으로 사고도 나잖아요..
아니 사람 몸도 마찬가지거늘..
이미 차령 기준 5년 직전이고, 주행거리는 작년 한해에만 4만키로(...)를 냅다 찍었는데
그 와중에 제 차는 ICCU 교환 이력 자체가 없고, 냉난방 시스템은 별다른 이슈를 못 느끼고 있고....
해서 누군가는 날 뜯어말릴 정보를 들고 나타나겠지, 그 때 가서 판단해도 늦을 건 없다 하고 가만 있었습니다.
제 결론은 어차피 구냉매 넣었던 차량들도 다 늙으면 새고 터졌던 거, 지금 차도 5년 다 되어가는데 문제 없으면 그 다음부터는 그냥 수명 문제구나, 올 게 왔다... 하고 말렵니다. 뭐 그때 가서 수리할땐 어차피 냉매 빠진 상태인 부품들 끼우고 냉매 채울테니 134를 넣던 1234를 넣던...
이제껏 말썽 안 일으켰던 건 그냥 잘 조립된 양품 받아와서 제 인생 몇 없는 럭키드로우 한걸로 치고요.
적어도 제 주변에서 에어컨 안나온다 했던 차 중에 오래된 차 말고는 본적이 없어서, 그냥 터질 차는 터지는거고 안 터질 차는 안 터진다 라는 생각입니다,
일단 제 차가 신냉매라고 하는 그건데 6년차지만 아직 시원하니 잘 나오기 때문에 아무 생각이 없네요,,,
참고로 회사 더뉴그랜저 4대 중 제 차 빼고 3대가 터졌고 rg3 3대 중 2대가 터졌습니다.
저희 회사가 터가 안좋고 운 안좋은 사람만 모였나고 하시면 그건 점쟁이가 아니라 모르겠네요.
문제는 보닛 열고 뚝딱 교체되면 백만원 뭐시라고 터질때까지 탄다고 버티겠는데 센터페시아를 다 들어내야되는 대공사입니다.
상기 과정 후 일어나는 잡소리는 기본, 내장재 손상은 덤인데 차 아끼는 사람한테는 미칠 노릇이예요.
공포마케팅으로 돈 벌어먹는 양반들도 물론 있겠지만 터진 사람 입장에선 개쌍욕나옵니다.
타팀 팀장님은 여름에 오랜만에 가족들이 안간다는거 꼬셔서 여행갔다가 터져서 분노에 찬 일주일 보낸 후 차바꾸시더군요.
터진 더뉴그랜저 4대 중 한대입니다.
뭐 암도 마찬가지 아닌가요. 담배 안피는데 폐암 걸리면 아무리 확률이 낮다한들, 쌍욕 안나옵니까
표본 모였다 하시는데 회사가 공단급이라도 되시는지.. 4대 언급하시는데 표본이란건 판매량의 그래도 %단위로는 나와야하지 않나요.. 월 만대씩 팔리는데... 100대도 안되면..
님 틀렸다는게 아니고 안힘들거란거 아닙니다. 운 안좋은 사람만 모였다고 낙인찍는것도, 터 안좋다는 근거없는 소리 하는것도 아니고요.
위에도 적었지만 내가 걸리면 0.0001%도 70%고 80%로 느껴지고 그건 100%인거고 당첨입니다.
하지만, 통용되는 사실 자체는, 뭔가 인용 표본 통계 같은것을 하려면 그 숫자 단위 자체가 매우 커야한다는거고,
일단 그거 차치하고라도 자본주의 경제 상식적으로 그냥 냉매랑 에바만 연결해서 그걸 지금 사용한지 10년이 넘어가는데 재질변경이 안된다는건 그걸 변경할 정도의 투자를 이끌만한 리스크가 없다는 말과 같습니다. 돈은 차갑거든요.
국내 모기업만 욕할것도 없어요. 그냥 1234 쓰는 전세계 다 비슷합니다.
왜 외국에서도 1234 134 교체 작업을 하겠어요...
그러니 이건 현대 탓도 아니고, 부품사 탓도 아니고, 그냥 사회구조가 그런겁니다.
왜 어디 나라는 환경 무시하고 아직도 R22도, 심지어 프레온가스도 쓸까요.
다 그럴만 하니까, 그래도 되니까 그 환경에서는... 하는겁니다...
퉷퉷퉷....
아무튼 높진 않은 확률인데 위로드립니다..... 고생하셨어요..
제가 본문에 오타내버렸습니다
완전 병신될뻔했네요 ㅋㅋㅋㅋ 지적 감사합니다
오늘 다른거 하다가 22가 입에 붙어서.. 허허..
첨엔 댓글 보고 바로 윗댓에 중국 지적한거 보고 말씀하시나... 왠 22?? 이러고 있었는데... 어처구니가 없네요 제가 ㅋㅋㅋ
좀 널리 알리면 공짜로 구냉매로 바꿔주는 업체가 나올 수도 있겠네요. 가격차이가 엄청 많이 난다던데
회수한 가스 재판매 금지라는 댓글도 있더라구요
저는 3번으로 공포감 조장 돈벌이라는 생각이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