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공기압에 민감합니다 ㅋㅋ
집에 있는 차 3대 모두 공기압을 주기적으로 체크하고 보충하기도 하고 빼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런데 예전에 아파트 주차장에서 샤오미로 보충을 해주고 있는데
어떤 영감님이 뭐냐고 물어보길래..
공기압 보충하는 기계라고 얘기를 했더니
빌려달라고 하더군요.
공기압 한번 더 넣는다고 기계가 닳아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빌려줬습니다
넣는 방법도 설명을 해 줬지요 ㅎㅎ
그런데 그 이후 그 영감님하고 인연인건지... 몇번 비슷한 상황이 생겼어요
그러다가 어제 저녁에 와이프 GV60에 공기압을 좀 보려고 내려갔는데
그 영감님이 또 빌려달라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빌려줬어요.
그리고 영감님이 샤오미를 다시 돌려주실때
핸드폰 번호 하나 달라고 했더니 바로 알려주시더군요.
그래서 친절히(?) 구매 링크를 하나 문자로 보내드렸고...
"거기서 하나 사세요.. 그거 얼마 안하는데... 여러가지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이 영감님이 저를 위 아래로 여러번 흘겨보더니(아~~~ 기분 나뻐!!)
"거~~ 이웃끼리...."
그러면서 한번 더 위 아래로 흘려보더니..
쌩~~ 하니 돌아서 가버립니다.
아~~~ 열 받네요^^
그래도 잘 대해주셨네요. 나중에 글쓰신 분의 선한 행동 습관이 빛을 보는 날이 올 겁니다.
저도 약 먹고 최대한 버티는 사람이라 ㅠㅠ
한두번 빌리다보면 미안해서 사야지 할텐데..
뭐 몇십만원 하는줄 알았나보네요.
몇만원 안하는건데
저는 공기압 넣다가 경찰아죠씨가 출동해서 잡혀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쇄 타이어 파괴범? 이라고 신고왔다는데 경비아저씨랑 진짜 어이없어서 한참을 같이 웃었네요 ㅋㅋㅋㅋ
빌려달라고 안했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은게 아니라 넣어주기 싫었지만...암튼 넣는데 40으로 넣어달라고 하시는데 타이어들 공기압이 무려 20 ㅋㅋ
10분 넘게 시간 지체되어서 ㅋㅋ
그 영감탱이는 정말 영감탱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