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올라온 기아 EV6 빵구 수리하러 갔다가 카센터가 차를 들어올릴 때 차체 하부 옆에 길게 나 있는 잭포인트를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팩 옆을 받치고 올리다가 배터리팩 커버가 찢어졌다는 이야기의 출처 링크글에 이 댓글이 있어서 제 주의를 끌었습니다.

아시아 자동차들의 잭포인트는 이렇게 차체 하판과 옆판을 용접한 철판 지느러미 부분 (그 중에서도 지정한 위치)을 들어올리게 되어 있습니다.

들어올릴 때 차 무게를 받아주는 부분은, 철판을 맞대 용접한 플랜지 (=밑으로 지느러미처럼 돌출한 철판)를 들어올리는 것이 아니라 그 플랜지 위 평평한 부분을 들어올리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위 사진같은 잭은 받침 중간에 홈이 파여 있어서 용접 플랜지가 힘을 받지 않고 도피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지만, 정비소 잭과 잭 스탠드들은 홈이 없습니다. 그런 잭으로 저 잭 포인트를 들어올리면 플랜지 철판이 아래 사진처럼 휘어버리기 쉽습니다. 맨 위의 펌 댓글에서 언급한 찌그러짐이 바로 이런 것입니다.

그런데, 잭으로 올릴 때 저 잭 포인트가 휘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정비소에서 사용해줄 것인지는, 정비소의 정성 수준에 달렸지만요.

pinch weld jack pad로 검색하면 수많은 제품들이 나옵니다.
제품을 고를 때는 홈이 충분히 깊은 것으로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홈이 얕아서 잭 포인트 플랜지가 잭 패드 홈 바닥에 닿아버리고 플랜지에 힘이 걸리면서 조금씩 휘어지거든요.
[한달 뒤 업데이트합니다. 홈이 얕으면 플랜지가 휘어지는 것도 있겠지만 잭 패드가 칼날처럼 쪼개지네요. 이 게시물을 참조하십시오. 잭 패드 고를 때 고려할 사항 한가지 (홈 깊이)]
재질은 보통 경질 폴리우레탄으로 되어 있습니다.
혼다 아딧시의 경우 저 재킹 포인트가 꽤 평평했던 것 같아요. 처음부터 약간 곡선이 있게 휘어져있어서 그냥 평평한 잭으로 올릴 수 있었던... (잭에 동그란 고무 받침 붙여서 쓰긴 합니다. 스크래치 내기 싫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