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점유률을 계속 높이며 한국에서도 판매량이 늘고 있는 BYD가 독일 내에서 딜러사들에게 대금 지급 관련해서 많은 불만을 받고 있다고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인 Automobilwoche가 보도 했습니다.
여기에는 BYD 외에도 XPeng 역시 같은 문제가 있다고 하는데 한 XPeng 딜러는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대금 지급 방식은 한마디로 '지하 수준(unterirdisch)'"이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계약상 명시된 리스 보조금이나 분기별 인센티브 지급이 몇 달, 길게는 반년이 지나도 입금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며 보조금이나 인센티브 지급 외에 일반적인 다른 지급도 수주에서 수개월까지 밀리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BYD도 상황은 비슷해 BYD 파트너협회의 안드레아스 크니프 회장은 "기존 독일 브랜드와의 거래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결제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일부 딜러들은 수십만 유로(중간 6자리 대)에 달하는 미수금을 떠안고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성장 속도에만 취해 정작 비즈니스의 기본인 '신뢰'와 '현금 흐름'을 놓치고 있다는 쓴소리입니다.
이에 대해 XPeng측은 급격한 확장 속도 때문이라며 인력 보강을 약속했고, BYD 역시 "재무 프로세스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딜러들과의 관계를 수습하려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딜러들 사이에서는 대리점의 수익성이 악화되면 서비스 품질 저하나, 최악의 경우 대리점 폐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조속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향후 해당 차량의 정비나 보증 수리를 맡길 파트너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생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게 엉성한 시스템이나 부족한 인력 문제일 수도 있지만 다른 측면에서는 기존에 계속 제기된 재정 문제가 아닌가 하는 시선도 있습니다. 매출 및 판매량 증대에 치중한 나머지 운영 자금 관리에 있어 밸런스가 무너져 있는 것이 원인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고로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의 최신 등록 통계를 보면 두 브랜드의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구체적인 판매 수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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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상반기 동안 총 26,252대가 신규 등록되며 전체 브랜드 순위 1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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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은 약 1.7~1.8% 수준입니다. (독일 전체 신차 시장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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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00%가 넘는 엄청난 성장률을 기록하며 중국 브랜드 중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일본 브랜드를 바짝 추격하며 독일 상위 20위권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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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ng(샤오펑): 상반기 동안 3,357대가 신규 등록되어 전체 순위 32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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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은 약 0.2% 안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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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200% 이상 급증하며 가파르게 판매량을 늘려가고 있으나, 아직 독일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한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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