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도 바쁘지만 기껏 앞으로 끼어들게 해줬더니 느릿느릿 앞 간격 널직하게 벌리며 가다 결국 나는 신호 걸리고 자기만 가는 인간.
2.횡단보도는 아니지만 가로질러 건너는 사람 있길래 지나가라고 기껏 기다려줬더니 느릿느릿 지나가는 인간.
(그래도 땡큐 인사를 하거나, 빨리 가는 척이라도 하면 덜 열 받음)
3.나는 유턴 신호 받았는데 왼쪽에서 우회전해 오는 차가 계속 지나가 나의 유턴을 방해 하는 인간들.
4.횡단보도 파란 불 신호에 왼쪽부터 할머니 천천히 걸어오시는데 우회전 빨리 가라고 뒤에서 빵빵 거리는 인간.
와 그거 너무 열받아요
저희 아파트 정문이 그런 구조라서 나갈 때 왼쪽에서 오는 차 기다리는데 깜빡이 없이 아파트로 슥 들어가면 진짜 너무 열받습니다
차는 한대만 끼워 줄 수 없다
끼워 준 차가 무조건 두대는 더 키워 준다
꼭 새치기 하는 차들이 새치기 하는 차들한테 관대 해요
중간까지 뛰고 빨간불인데 걸어와...ㅋㅋ
진짜 별의별 욕이 다 나옵니다 ㅎㅎ
비둘기는 눈이 머리 양옆에 붙어서 천적을 360도로 사방으로 감시할 수 있습니다.
포식자에게 잡아먹히지 않도록 진화한 거겠죠.
반면에 고양이는 눈이 앞으로만 달려있어 먹이와 거리를 정밀하게 가늠하고 추격하여 사냥하기 좋게 진화한 거라고 합니다.
늑대, 사자, 표범과 같은 대부분의 포식자 동물들이 그러하죠.
이렇게 포식자의 눈은 앞으로 모아져있고 피식자의 눈은 옆으로 달려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특이한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인간을 포함한 원숭이 같은 영장류의 눈의 경우인데요.
인간의 조상은 울창하고 빽빽한 나무가 만들어내는 "숲천장"이라는, 천적이 거의 없는 특이한 공간에서 장기간 진화하였기 때문애,
적을 감시할 필요성 대신 앞의 나무로 건너뛰기 좋게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한 "입체시각"의 필요성 때문에 눈이 앞으로 모아지도록 진화했다고 합니다.
주로 육식을 하고 먹이를 사냥하는 맹수도 아니었는데도 말이죠..
그렇게 눈이 앞으로 모아지자 커다란 동공이 차지하던 공간이 비어 두개골의 용량도 커지고 지능이 높아지는데 도움을 주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앞만 보도록 진화된 인간의 눈은 사방을 모니터링해야 하는 운전에는 쥐약이죠.
그래서 그걸 극복하려고 사이드미러, 후방미러도 모자라 사각미러 까지 장착 하지만 여전히 사고는 빈번 합니다. 인간 시각의 태생적 한계 때문인거죠 ..
자율주행은 필연 이라 생각됩니다.
인간은 사냥도 했답니다. 그리고 그 비둘기가 아무리 좌우를 잘 살펴도 결국 포식자에게 잡힌답니다. 감시가 전부가 아니죠. 운전을 할 때는 앞을 안 봐서 문제가 생깁니다. 정해놓은 규칙만 잘 지켜도 운전이 어려울 것도 없고 사고를 낼 위험도 별로 없죠. 규칙을 안 지키면 아무리 360도를 볼 수 있는 시각을 가져도 결국 포식자에게 먹힙니다.
보통 끼워줘야 할 정도의 차들은 애초에 거동이 느린 차들이라 끼워주면 느리게 가더라구요
민첩한 차들은 각 보이면 알아서 재빠르게 들어가니까 뭐 끼워주고 말고 그럴 거리가 없구요
그러니 밍기적거린다 싶으면 차들이 막아버리고 그러면 인터넷에서 안끼워준다고 징징거리고 그런 것 같습니다
자매품으로, 본인이 이면도로에서 합류하는데 200미터 가서 좌회전 해야 하는 경우, 그 막히는 도로 꾸역꾸역 뚫고 1차로까지 가면서 직진차들 다 방해하고, 좌회전 차로로 와서 직진 차로로 얌체같이 끼어드는 차들한테 틈을 주고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차에서 내리면 2번과 같이 행동합니다.
한놈이 저거 다 하더라구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