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확한 답을 얻기 힘든 질문이긴합니다.
최근 8월 1일부로 환경부가 충전로밍요금을 변경하면서 300원대 받던 완속 충전업체들이 모두 얄밉게 로밍가인 295원에 맞췄지요. 혹자는 이런 회사들에게는 회원카드로 충전하지 말고 환경부카드로 충전해서 손해를 줘야 한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래야 회원가를 더 내린다고. 근데 정말 환경부카드로 충전하면 업체 입장에서 손해가 될지 호기심 차원의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 회원카드를 쓰나 환경부카드를 쓰나 불편할 건 하나도 없어서 저도 295원 받는 업체로 충전할 때는 환경부 카드로 충전 중이긴 합니다.
"익명을 요청한 전기차 업계 핵심 관계자는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완속 충전 방식”이라며 “이번 개편안 중 30㎾ 미만 완속 충전요금이 핵심인 까닭”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편 요금체계가 시행되면 다수의 소비자들은 로밍 카드를 통해 1㎾h당 294.3원으로 책정된 30㎾ 미만 충전기 요금을 시장의 기준 가겨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부연했다.
문제는 30㎾ 요금을 산출한 방식이 업계 현실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이다. 기후부는 전력량 요금과 인건비 등을 원가 요소로 책정해 도출한 합산 원가를 충전기 이용률과 사용 연한으로 나눠 가격을 책정했다. 충전기 한 대를 설치했을 때 연중 이용률이 15%, 사용 수명은 8년에 이른다고 판단해 1㎾h당 요금을 정한 것이다.
또 다른 전기차 업계 핵심 관계자는 “기후부가 기준으로 도출한 이용률과 사용 연한은 지나치게 이상적이다. 실제 이용률은 7.5%, 사용 연한은 5년 수준”이라며 “요금을 받을 수 있는 횟수를 계산하면 정부가 예상한 수치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결과적으로 지나치게 낮은 충전요금이 형성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현실적으로 완속충전기 이용율이 저조한것은 맞은 것 같더군요
물론 충전요구가 많은 곳은 이용율이 높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의무설치가 되다 보니 이용율이 낮은 곳은 엄청 낮게 나오는 곳도 많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