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세이드를 8년간 운행 하고 기름값을 핑계로 차를 바꿨습니다
차 서치는 아이오닉6 중고로 눈팅을 시작해서 테슬라 모델YL 까지 왔네요
펠리세이드를 잘 타고 다녔고, 익숙해진 상태에서 테슬라는 어땠는지 운행 후기 남깁니다
단점
1. 디자인
외관 모습은 모델Y의 완성형 디자인에서 뒷부분을 늘리고 높여야 했기에 YL은 뭔가 어색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앞 코가 너무 낮고 뒤로 가면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모습이 균형이 맞지 않다고 생각 됩니다 생산공정과 그에 따른 비용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일 것이고 조금 더 다듬었다면 이 가격으로 나오기 힘들지 않았을까 하는 위안으로 그냥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볼 때마다 전체적인 균형의 어색함은 어쩔 수 없네요
2. 시트
시트가 현대차 만큼 뒤로 젖혀지지 않습니다 각도가 약 10도 정도 부족 하지 않나 합니다 그렇다고 뒷 좌석에 닿는것도 아닌데 젖혀지다 마는 부분은 차에서 잘 때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덕분에 차에서 자는 시간이 줄어들었고 아이오닉6를 샀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 들지만 시트 폭이 좁고 펠리세이드에 비해 편안한 느낌은 아닙니다 마지막 으로 조수석에 보통 애가 타는데 잠이 들 경우 운전중에 뒤로 젖힐 수 있는 방법이 없네요 차를 멈추고 반대편 까지 몸을 움직여서 시트를 뒤로 젖혀 줘야 합니다 이름은 모르지만 조수석에 달려 있던 버튼이 그립습니다
3. 에어컨
큰 모니터 뒤에서 에어컨 바람이 나오기 때문에 오른쪽 무릎에 차가운 바람이 갑니다 방향을 가운데로 했을 경우에요 반바지를 입은 날에는 무릎이 시립니다 그리고 바람 나오는 입구가 얇아서 그런건지 요즘 날씨에 캠핑 모드로 차에 있으면 꽤 더워요 주행중에는 괜찮습니다 아마 다른 차도 비슷할거라 생각되네요
4. 타이어
차를 받고 타이어 공기압이 47 인가 48로 맞춰져 있어 한 달을 통통통 하게 다녔습니다 테슬라 서비스센터 가서 공기압은 낮췄는데 몇 천원 돈을 내야 하더라구요 전문가가 아니라 잘은 모르겠지만 타이어 자체도 그렇게 좋다는 생각이 들진 않습니다
5. 그 외 자잘한 부분
기본 제공하는 발판매트나 부직포로 되어 있는 부분은 이렇게 까지 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네비에 관해서는 불만이 없지만 과속카메라가 앞에 있을 경우 소리로 한번 띵 해주는거는 어떻게 좀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거리라도 표시를 해줬으면 좋겠네요 백미러도 지금은 괜찮지만 펠리세이드에 비해 사이즈가 작습니다 처음엔 좀 어색했어요
장점
보통 전기차로 넘어오면 느끼는 장점 입니다 실내 주차장에서 에어컨을 틀 수 있다, 밟는 대로 쭈욱 나간다, 매우 조용하다 등 외 생각 나는것들 입니다
1. 커스텀마이즈
핸들을 바꿨습니다 이게 교환이 쉽게 된다는 것도 신기한데 요크 핸들 자체도 꽤 이쁩니다 순간적인 긴박한 순간에는 원형 핸들 보다 대처가 어려울 수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 까지 그런적이 없어서 익숙해 질려고 하고 있습니다 오토 도어, 고스트 도어 등 튜닝은 안했지만 손댈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건 장점 이라고 생각 합니다
2. 실내 디자인
차를 테슬라로 바꾸게 한 가장 큰 이유 였습니다 와이프의 한마디 였기도 했구요 '이번엔 현대 말고 다른 차도 타보자' 아이오닉9도 선택지에 있었고 매장가서도 봤습니다 펠리세이드와 실내가 비슷하고 익숙했습니다 테슬라가 특출나게 좋다는 것보다 기존 차와 다르다 라는 부분이 테슬라로 가게 된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
3. 차에 대한 해탈
20대 초반 부터 펠리세이드를 탈 때까진 BMW, 벤츠,포르쉐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항상 있었지만 지금은 독일차에 대한 환상이 많이 옅여진 상태 입니다 차 자체에 대해서도 생각이 좀 달려졌구요 작은 돈의 차는 아니지만 5초대의 0-100 키로의 속도가 나오고 매우 조용하며 편하게 운전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차에 대한 의미와 기대를 부여하기엔 보편적인 성능이 너무 좋아졌다고 생각듭니다
4, 차를 받는 과정
이것저것 서류도 때고 신경쓸게 많은 수령 기간 이지만 힘들지 않고, 이케아 가는 길부터 주차장에 있는 차를 찾아 가는 과정 까지도 꽤 설레이는 경험입니다 아마 몇 년이 지나도 잊지 못할거 같네요
디자인의 전체적인 균형이 맘에 안드는 부분도 있고 여러가지 장/단점이 있습니다
주변에 추천은 합니다만 6499에 완벽한 차는 아니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렇게 까지 이슈가 될 만한 차도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들구요
이만 줄입니다.
조수석 눕히는건 메뉴에 시트 메뉴 가시면 디스플레이에서 조작이 가능합니다...만 시트이동과 등받이가 같이 작동해서 좀 애매하긴 합니다. 그래도 뒷좌석에 사람이 없다면 급한대로 사용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게 조수석에 사람이 타고있으면 모니터에서 조절이 안되더군요...
조수석에 누구 타기전에 잠깐만~ 하고 조절하거나
타고있느데 잠들거나 하면 스마트폰을 막대기 삼아서 조절합니다 ㅎㅎ
뒷좌석도 마찬가지로 타고 있으면 전방 모니터에서 조절이 안되는데
팁이 있다면
전방 스크린에 리어스크린 미러링 기능을 켜고 그 화면에서 좌석을 조절하면 조절됩니다 ㅎㅎ
YL 참 관심이 많았는데, 전 7인승이 필요하고 800볼트 충전이 필요해서 아직 이 둘이 지원 안 되는 YL 이 아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