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머스크에 대해 아리송하게 생각 해 왔었는데요
분명 인성은 엉망이고 언행은 사기꾼 같은데 성과를 내 온 것은 또 사실이다보니...
저는 이 글이 지금까지 봐왔던 머스크와 그의 사업에 대한 평가 중 가장 납득이 가는 것 같아요
이 글의 설명이 맞다면
머스크의 돌려막기가 끝날 때 테슬라는 어떻게 될까요...
잘 팔리고 있는 상품을 가진 회사이니 어딘가? 혹은 누군가 인수를 할 수는 있겠지만
FSD, 로보택시를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을까요?
머스크(와 그가 팔고 있는 환상) 없이?
일종의 시간 이동이다. 2035년에 생길지도 모르는 사업가치를 2026년의 주식가치로 만들고, 그 주식가치로 2026년에 설비를 짓는다.
문제는 이 순환이 반대로 돌기 시작할 때다.
X가 문제일 때는 800억 달러짜리 xAI에 넣을 수 있었다. 2,500억 달러짜리 xAI가 문제일 때는 1조 달러짜리 SpaceX에 넣을 수 있었다. 그런데 1조 7,700억 달러짜리 SpaceX가 문제가 되면 어디에 넣을 것인가.
과거 X→xAI 때의 배수(2.42배)를 적용하면 다음 숙주는 약 4조 2,800억 달러다. 가장 최근인 xAI→SpaceX의 배수(4.0배)를 적용하면 약 7조 800억 달러다.
이것은 더 이상 ‘신생 벤처 하나 만들자’의 규모가 아니다. 참고로 2026년 8월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은 엔비디아로 약 5조 4,000억 달러이고, 역대 최고치는 2026년 5월에 기록한 약 5조 7,000억 달러다. 최소 배수를 적용해도 역대 최고 기업가치에 육박하고, 최근 배수를 적용하면 그것을 넘어선다.
머스크 모델은 그렇게 끝날 가능성이 가장 높다. 모든 사업이 동시에 망해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느 날 시장이 더 이상 다음 이야기에 돈을 주지 않으면서 끝난다.
주가가 떨어진다고 회사 망하는건 아니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