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 요즘 차값을 3~500만원씩 올리던데...
최근 분기실적보니 차값은 비싸져서 당연히 매출액은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급감 했더라구요
원래 현대기아가 저렴한 중소형차 세그먼트를 잘 만드는 업체인데
확실히 요근래 차급을 공격적으로 키우고 가격도 높게 받고 있습니다.
국뽕 해독하고 냉정하게 보면 그래봤자 해외시장에서는 토요타, 폭스바겐보다는 비싸게 못 팔죠
제 기억에 현대기아가 해외시장에서 토요타, 폭스바겐보다 동급차량에서 돈 더 받는거 못 봤습니다.
동급대비 시작 가격이 싸고 중상위트림은 비슷하거나 약간 비싸도 옵션은 더 좋고 프로모션, 금융지원 빵빵해서
딜러쉽 할인 받아 사는 차라는 인식이 강하거든요 ( + 보증길고)
해외시장에서 중국 자동차들이 가격으로 싸게 많이 밀고 들어오니 현대차 입장에서는
중국산차의 가격경쟁력을 이길 방법은 없어서 중저가 시장은 파이를 내주고 감소한 이익을 차급올려서
비싸게 팔려고 하는데 시장의 기대치와 브랜드 밸류에서 이질감과 거부감을 만드는 거 같습니다.
한국에서 그 이질감, 거부감부터 없애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없앨 생각이 없어 보이네요(?)
모델Y도 5천만원이나 하는 대중차에서는 나름 비싼 차량인데 괜히 판매량 1위를 다투는게 아닌거 같아요
현대기아 중형 SUV들 가격이 옵션좀 넣으면 하이브리드가 4천 중반에서 5천만원에 육박하고
전기차도 보조금 받아서 간신히 4천 중반대 유지하고 있지만 5백만원정도의 차이는 브랜드 밸류랑
자율주행, SDV 감안하면 현대기아는 오히려 가성비에서 지고있다는 생각이네요
이래저래 싸게팔수도없고 비싸게 팔수도 없는 중간에 낀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아반떼 CN8 가격공개가 이번주 수요일이라는데 트림별 300~400만원 올렸다는
신빙성 있는 증언을 듣고 난뒤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글을 써봤습니다.
더뉴그랜저 르블랑이 가성비가 참 괜찮았는데 그 가격 생각하면 트림당 500 오를 아반떼는 접근을 못하겠는데 반대로 독3사 포함 외산차들은 뭐 딱히 눈에 띄는 상승 없었단 말이죠?
전 BYD의 안착엔 현기의 가격정책이 제법 영향이 있었다 보고 있기도 해서...
저희 사무실 분위기도 이번 그랜저 가격 인상 후 잘 팔리고 안 팔리고를 떠나 이 가격에 굳이 국산을? 이러고 있네요...
풀첸때 동결입니다 짜잔~ 할지는 모르겠는데 과연 그럴지는...
지금 부품, 소재 , 식품 뭐 어느하나 오르지 않은게 없습니다.
내 월급만 안오릅니다.
어쩔수 없이 오르는 물가를 받아내며 손해보며 싸게 팔 기업은 없을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