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다같이 차 타고 이동할 때마다 항상 머리 받침도 없는 세단 뒷좌석 가운뎃자리 / 사람 많으면 타고 내리기도 힘든 승합차 3열 신세를 못 면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어쩌다 2열에 타도 가운데 보조의자가 제 자리 이지요. 어우 뒷좌석 탑승감 멀미나
저것 때문에 쓸데없이 차타고 멀리가서 회식하는 것도 싫습니다. 쇠고기고 오리고기고 회고 뭐고 전 그냥 사무실에서 컵라면 먹으면 안될까요(라고 차마 말은 못함)
게다가 아무리 승합차라지만 손님이나 동료나 상사들도 다같이 타고 가는데 동승자들의 탑승감 따윈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자기 습관대로 거칠게 운전 하는 경우도 많아서(널뛰기처럼 펄↗떡↘ 방지턱 넘기, 속도 그대로 냅다 급커브 돌기, 스무스하게 감속하려는 의지조차 없이 브레이크를 짤깍짤깍 나눠밟아 감속하기 등등) 꽤 놀랐습니다. 운전석은 멀미 안 나니까 본인이 타는 거 아니라 이거죠(...) 하여간 사회생활도 참 힘듭니다. 사람 많으면 산소 부족한 느낌에다 공용으로 쓰는 차의 관리 상태 및 내부 위생, 냄새는 덤입니다. 장거리 출장 및 회식 사절.....
운전할 때 자기 행복 말고 다른 사람의 행복에 대한 감각이 부족한 사람이 있지요. 그런 사람에게는 이야기해도 잘 바뀌지 않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행하는 바를 바꾸는 것은 패배라고 생각해서 "바꾸지 않으려는 핑계"를 재빨리 머리속에서 굴리는 사람들인 것 같습니다.
글쓰신 분이 그 자리에 올라가면 지금 생각하시는 바 대로 행동하면 맨 뒷자리에 앉은 직원은 글쓰신 분이 지금 느꼈던 불쾌함의 180도 반대로 "느낄" 것입니다. 꼭 입으로 말하지 않더라도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은 어지간하면 덩치 크다고 조수석 자리 보내지지만(사실 여기도 쫄따구 자리) 초년생 시절 외엔 거기에 앉아본적니 없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