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차 바꿀 때마다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썼었는데 오랜만에 일기 같은 글을 써봅니다.
차와 엔진 등 기계를 정말 좋아했는데 40대 중반이 넘어가니 놀랍게도 운전이 스트레스일 때가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이럴순 없어 하면서 더 맥없어지기 전에 재밌는 차 타보자 하고 포르쉐 매장에 갔는데 영업하는 분이 911사면 다 해결된다 합니다. 예약도 안했는데 옆에 타보라 하더니 자기가 운전해서 한바퀴 돌아주었는데 무었보다 엔진이 뒤에 있어 영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 들이랑 GPT등 911을 공부해보았는데, 역시나 좋은 말들 뿐이더군요. 그런데 새걸로 사려니 가격이 3억 가까이됩니다. 제 오래 된 상식으로 3억 정도면 페라리 등등의 더 납작한 차들이 연상되었는데, 솔직히 그정도 돈은 없어서 중고를 알아보았습니다. 구형 모델이지만 색상 등 엄청 마음에 들고 누적 km도 얼마 안되고, 옵션도 엄청 많고, 무엇보다 이쁜 타르가이지만 가격은 비싸보였던 차를 구매해버렸습니다. 비싸고싸고 떠나서 꽃혀있었고, 이쁘고 해서 기분 좋게 샀는데 나중에 천천히 알아보니 역시나 비싸게 산 것 같습니다. 신모델이 더 저렴한 것도 보였으니ㅡㅜ..그래도 옵션좋고 얼마 안 탄 차를 산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차는 은색 포르쉐 911(991.2) 타르가 gts이고 중고로 구매 후 4,5개월 지나고 두서 없이 느낀 점들입니다.
아직 30000km가 좀 안되었습니다.
*타고 내릴 때 불편함.
*타고 나면 생각보다 편함.
*차가 낮지만 의외로 바닥에 잘 안걸림(리프트 옵션X)
*각 단 변속 시 수동 운전하는 느낌
*연비가 좋음(같은 배기량의 타 차량보다 좋음)
*솔직히.. 고속안정성이나, 회전 안정성이 다른 스포츠 세단(BMW,벤츠 등등)보다 좋은지는 모르겠음.
*운전의 재미는 월등함.
*개인적으로 느껴지는 일반 차와 가장 큰 차이로는 엔진이 뒤에 있다는 것
*부메스터 오디오는 시끄러운 차에서 궂이 없어도 되는 듯
*PCCB는 GT성향의 운전에서 궂이 없어도 되는 듯
*PCCB는 분진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 끼기긱 소리나는 것이 단점인듯
*PDCC는 개인적으로 꼭 필요하지는 않음
*남들이 너무 보는 것이 부담스러운 성향에서 타르가는 적당함
*100%취미 영역인 차임. 계기판 색상, 안전벨트 색상, 키 모양 등등 장난감의 느낌이 강함
* 냉간 시의 시동은 30초 정도 많이 시끄러움.
*주행 시에는 3000rpm은 넘어야 엔진소리가 좋아지는 것 같음
*몸 컨디션이 좋으면 최고의 장난감, 몸 컨디션 메롱이면 많이 불편한 차
출퇴근 차량이 따로 있고, 폼 내고 싶을 때 한번씩 타다보니 요샌 너무 안타서 좀 안타깝긴 합니다. 할수만 있다면 거실에 가져다 두고 눈으로 즐기는 것이 더 좋겠네요ㅎㅎ
워낙 유명한 차이고 정보가 많아 그냥 처음 타본 오너의 개인적인 느낀점으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RPM이 웬만큼 올라가야 소리가 스포츠카처럼 나요
사설 밸브 컨트롤러 설치하면 그게 강제개방이 된다고 해서 이번 주말에 DIY 설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