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00만원짜리 에어서스 + 후륜조향 들어간 모델로 예약 걸어놨습니다.
이게 합리적인 소비인지에 대해서는 아직도 머리가 아파올 정도로 고민이 많은데..
일단 예상되는 차량 인도일은 11월 중이 될 것이라 안내를 받았고
머릿속의 마구니를 쫓아내는 느낌으로 잠들기 전의 저 자신에게 계속 자기 최면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구형 내연기관 glc300이 프로모션 받으면 7천 초반대에 떨어지더라"
"완전 신형 플랫폼 + 배터리 값 + 예전엔 넣어주지도 않던 옵션들 생각하면 2400만원의 차이는 납득 가능하다"
"gv70이 내연기관 5470시작, 전동화 개조차 모델은 7974만원, 그러니까 2500씩 더 받더라. g80은 2800만원 차이"
"에어서스랑 후륜조향 상상만해도 개쩔것같당... 예전엔 s클 아니면 안넣어주던걸 이젠 더 싼 차에도 넣어주네 헤헤"
"ix3는 v2l 사용 가능하지 않던가"
"근데 통풍 없잖아..."
"중국은 glc 6인승도 나온다던데 부럽다 ㅠㅠㅠㅠ 캡틴시트 갖고 싶엉"


캡틴 시트 형상과 3열은 요렇게 구성 되어 있다고 합니다.
중국 애들이 롱바디에 6인승 넣는거야 흔한 일이고 내연기관 glc에도서도 하던 일이라 그러려니 하는데..


공식 신차 발표회에서 공개된 차량 가격에 패기가 넘칩니다.
이젠 준 럭셔리에 발끝 정도 담그고 있던 스탠스에서 쫀심이고 뭐고 다 던지고 제대로 매스 프리미엄으로 넘어왔죠.
옵션을 좀 덜어낸 엔트리 모델이 딱 30만 위안 수준.
그러니까 모델y 롱레인지 rwd와 awd 사이의 포지셔닝.
옵션으로 떡칠을 한 사실상 최상위 트림은 33.98만 위안 스타트.
모델y 롱바디 가격에 800위안, 그러니까 17만원 정도 더 내시면 벤츠 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위에 올려드린 캡틴 시트 구성의 6인승 모델은 38.88만 위안.
3열이야 당연히 구색 갖추기용으로 보이는데 중국 한정으로 이제 벤츠가 테슬라랑 비비는 날이 왔네요.
저 동네는 모멘타 써서 NOA도 된다하고..
한국도 규제 풀려서 빨리 자율주행 체험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주식만 안떨어졌어도 그냥 샀을지두요...ㅎㅎㅎ ^^;
맞습니돠 요즘 벤츠가 압박을 많이 받는지 이클을 필두로 1천 할인의 벽을 깨더니
절대 할인 안붙을것같던 glc 같은 인기차종도 mb 파이낸스 쓰는 조건으로 1천 이상 할인에 무이자 혜택까지 달고 나오고 있죵.
신형 glc도 경쟁 심화되면 무조건 할인 붙을거라고 봅니다.
v2l까지 지원할지는 모르겠는데 우선 지금 단계에서는 저희가 흔히 생각하는 220v 딸깍이 아니고 v2g 나 v2h 기능이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양방향 월박스에 차량을 물려서 심야전기로 싸게 충전하는 개인용 ess 개념이었습니다.
한국에서 테슬라가 계속 잘나가면 벤츠도 결국 중국 수준으로 가격 조정을 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생기네요.
중국 공장에서 차를 직접 생산하는 등 시장 특성도 봐야 하겠지만 사실 비엠도 어마어마하게 가격을 후려친지 좀 되었습니다.
x3 엔트리 모델 같은 경우는 24만위안 수준으로 풀어버린 적도 있었더라구요.
일단 한국은 아반떼도 500씩 올릴 수 밖에 없는 현대 + 거꾸로 내릴 수는 없는 제네시스의 구성이 독3사에게 가격을 내리지 않아도 되는 일종의 하방 저지선 같은 역할을 했다고 보는데
모델y가 월판매 1위를 찍는 상황이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뭔가 시장에 변동이 일어나도 무조건 일어나지 싶습니다.
실전비는 그렇게 낮지도 않구요. 주행거리야 충전환경 좀 유리한 분들은 큰 의미 없구요.
q6출고한지 얼마 안되서, GLC는 그림의 떡입니다 흑흑...
벤츠치곤 많이 싸네요.
더군다나 테슬라가 중국보다 더 싼 우리나라다보니 더 비교됩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