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G의 소리 없는 1,153마력 SUV, 갖추지 않은 V8 사운드와 가상 변속을 모사하다
메르세데스-AMG의 새로운 전기 고성능 모델인 'GT 4도어 쿠페 EV'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현재 분분한 상태다. 전면부 인테이크 형상과 둥글둥글한 표면 처리, 그리고 다소 파격적인 후면부 디자인으로 인해 온라인 댓글 창에서는 치열한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세상의 여러 모델들을 고려할 때, 이 차량의 디자인이 예상보다 나쁜 수준은 아니다.
인터넷상의 비판 여론을 구매자들의 긍정적인 심리가 넘어서게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할 일이다. 다만 한 가지 확실한 점은, AMG가 지상고를 높인 SUV 형태의 자매 모델을 준비하며 고성능 퍼포먼스를 보다 실용적인 패키지에 담아내기 위한 개발 모멘텀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바람을 가르는 실루엣 (Slipping Through The Wind)

AMG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SUV는 먼저 공개된 GT 세단 모델의 디자인 요소를 대거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 공도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번 예상도를 살펴보면, 차체는 더 높고 실용적인 구조를 취하면서도 낮게 깔린 '파나메리카나(Panamericana)' 전면 노즈와 슬림한 형태의 풀위드(Full-width) 라이트 스트립이 확인된다. 여기에 대형 인테이크와 볼륨감 있는 프론트 휀더, 입체적인 보닛 라인이 스포티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부 비례에서는 긴 휠베이스와 상대적으로 낮게 설계된 루프라인이 안정적인 스탠스를 완성한다. 플러시 도어 핸들과 대구경 휠, 돌출된 리어 휀더 라인 역시 디자인 완성도에 기여하는 요소다. 후면부의 경우, 3개의 원형 그래픽이 조합된 테일램프가 GT 세단보다 한층 정돈된 블랙 패널 내부에 배치되었으며 일체형 루프 스포일러가 장착되었다. 다만 세단 모델에 적용되었던 가변식 '에어로키네틱(Aerokinetics)' 리어 디퓨저가 SUV 모델에도 동일하게 적용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바퀴 위의 나이트클럽 (Nightclub On Wheels)
실내 인테리어 콕핏은 기본적으로 GT 세단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복사해 붙여넣은 형태를 취하면서, SUV 세그먼트에 걸맞은 확장된 화물 적재 공간을 추가로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시보드에는 운전자 중심의 14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메르세데스-벤츠의 독자 운영체제인 MB.OS 소프트웨어로 구동되는 10.2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 터치스크린이 탑재된다. MBUX 기반의 이 시스템은 무선 업데이트(OTA)와 커넥티드 서비스, AI 인티그레이션 기능을 지원한다.
이 외에도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트랙 주행용 텔레메트리 데이터 시스템 및 맞춤형 주행 모드 기능이 내장될 예정이다. 인테리어 마감재로는 고성능 모델의 분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레드 콘트라스트 스티칭, 알칸타라 소재의 스포츠 버킷 시트, 그리고 리얼 카본 파이버 트림이 조합된다.
차량의 기본 아키텍처 (The Fundamentals)
AMG의 차세대 하이퍼 SUV는 고성능 차량 제어를 위해 독자 개발된 'AMG.EA' 전용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되었다. 이 플랫폼은 알루미늄 구조를 중심으로 고강도 소재와 경량화 설계 기술이 대거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SUV 구조상 필연적으로 높아진 무게 중심을 안정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하체 섀시에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시스템, 후륜 조향 시스템, 그리고 하이테크 액티브 롤 스태빌라이저가 매칭된다. 여기에 차세대 토크 벡터링 제어 S/W와 통합 섀시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결합되어 고성능 스포츠 드라이빙 감각을 서포트하도록 셋업 되었다.
액셜 플럭스의 모터 화력 (Flux Power)
세단 모델과 마찬가지로 파워트레인의 핵심인 구동 모터에는 YASA 사가 공급하는 차세대 액셜 플럭스(Axial-flux, 축방향 자속) 모터가 전격 탑재된다. 이 모터는 기존 전기차들이 널리 사용하는 래디얼 플럭스(방향 자속) 모터와 비교해 크기가 훨씬 컴팩트하고 무게 또한 가볍다는 물리적 이점을 지닌다.
최상위 플래그십 트림인 'GT 63'은 3모터 구동계를 매칭하여 시스템 합산 최고출력 1,153마력(860kW)과 최대토크 2,000Nm(약 203.9kg·m)의 화력을 전 사륜구동(AWD) 시스템으로 다이렉트 투사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60마일(약 97km) 가속을 단 2.5초 만에 완료하는 스펙을 갖추었다. 하위 트림인 'GT 55' 변록 역시 805마력(600kW)의 고출력을 보장한다.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 셀과 모터 냉각 시스템이 조합된 106Wh 배터리가 장착되어 WLTP 기준 최대 435마일(약 700km)의 주행거리를 목표로 하며, F1 레이싱 기술 기반의 800V 고전압 시스템을 통해 최대 600kW급 초고속 직류(DC)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또한 내연기관의 직결감을 재현하기 위해 인위적인 가상 변속 시스템과 가상 V8 배기 사운드트랙 기능이 내장된다.
경쟁 모델 및 출시 일정 (Rivals and Reveal)
메르세데스-AMG의 플래그십 전기 SUV는 고성능 전동화 마켓의 최상위 세그먼트를 정조준하며, 향후 시장에 등판할 포르쉐 카옌 일렉트릭(Cayenne Electric)을 비롯해 로터스 엘레트라(Eletre), 샤오미 YU7 GT 등과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될 예정이다.
현재 최종 프로토타입 시제차들의 실전 공도 로드 테스트가 활발히 진행 중인 만큼, 양산형 모델의 공식 월드 프리미어 무대는 내년 초반쯤 개방될 가능성이 높다. 이 차량이 정식 출시되면 AMG.EA 전용 고성능 플랫폼을 사용하는 브랜드의 두 번째 양산 모델로 기록된다.
📌 3줄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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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가 차세대 전용 플랫폼 AMG.EA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플래그십 전기 SUV의 공도 스파이샷 기반 예상 디자인과 원문 세부 제원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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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 가벼운 YASA 액셜 플럭스 3모터 시스템을 통해 최고출력 1,153마력과 제로백 2.5초를 달성했으며, 106kWh 배터리로 최대 700km(WLTP) 주행 및 600kW급 초고속 충전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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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기관 마니아층을 겨냥해 시스템 내부에서 가상 기어 변속 기능과 가상 V8 배기 사운드트랙을 모사하며, 내년 초 포르쉐 카옌 EV의 대항마로 공식 데뷔할 예정입니다.
🔍 출처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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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s Silent 1,153 HP SUV Will Fake Gear Shifts And A V8 It Doesn’t Have – Renders [Carscoops - By Josh Byrnes / Photo By SH Prosho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