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알람을 못듣고 늦게 일어났네요.
장거리 목적지 약속시간까지 빠듯한데 어제 충전을 안 했죠.
일단 출발하면서 생각합니다.
1. 집에서 40km 휴게소 300kW 2대
2. +30km 휴게소 300kW 2대
3. 목적지 - 30km 300kW 2대
비와서 전비 꼴박 감안하면 3탈락.
SOC 50% 밑에서 도달할 1보다 40%정도 2가 낫죠.
고속도로 올라가서 충전기 상태 확인합니다.
1, 2 각각 1대씩 충전 중이고, 2는 10분째 충전 중.
포터 아닌 이상 이 시간에 20분이면 차뺀다.
2휴게소로 가즈아~
도착해보니 예상대로 충전중이던 차는 출발하고 없는데...
마지막 충전이 7시간 전 300k에 모Y 커넥터 미체결 주차중.
-_-
일단 제가 본 것만 10분정도 주차했고,
(전 14분간 40.5kWh 충전하고 출발)
지 마누란지 애인인지, 내연녀인지를 모르겠는데
우산씌워서 문열고 닫아주는 서윗함...
야! 충전 매너나 지켜라!
뭐 어쩌겠습니까? 불법은 아니죠.
놀랍게도!
여름철 땡볕이나 비가 오는 날씨일 경우에
지붕이 있는 충전소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충전 안 하는 전기차들이 주차해요.
심하면 내연기관차도 겨들어와요.
일부러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초급속 충전기를 더 좋아해요.
저같은 우수호갱 방해하는 충전사업자의 적입죠.
비는 많이 맞아봤는데... 사실 폭우는 제 몸보다 차가 더 걱정이죠. 1회성이면 몰라도 충전하다 흠뻑 젖고, 또 폭우에 충전하면 정말 괜찮을까? 비왔다고 DC지락 걸린 충전기도 몇 번 보다보니 좀 불안합니다.
비올때 충전해서 자동차 시스템이 받는 대미지보다 충전기 꽂고 빼느라 흠뻑 젖은 몸 때문에 인테리어가 받는 대미지가 더 클겁니다..
하… 있더라구요 그런분들.. 너무 화나요
사고방식이 일반인과 완전히 다릅니다. 이해하려 들면 더 빡치죠. 오늘부터 비오는 날 지붕있는 충전소는 꼭 유령차량 0.5대 있다 생각하고 들어가겠다 다짐했습니다.
처음엔 저 차는 충전도 안 하면서 왜 멀리 떨어진 충전소에 주차하지? 생각했거든요? 같은 타입 충전소 100단위로 이용하다가 깨달았습니다. 땡볕 아님 눈비구나!!! 저같은 평범한 사람과 전혀 다른 보법!
사실 여기 충전기 위치 휴게소 내에서 후졌어요. (주유소 바로 옆) 예약충전 대기용으로 충전기 앞에 충전기없는 전기차충전구역이 있는데 여기도 악을 쓰고 내연기관차량이 주차를 합니다.
충전사업자들 굶어죽겠다 징징대지말고 내실을 다졌으면 좋겠어요. 일단 고속도로 충전소는 제안 입찰이고, 모든 사업자가 지붕 씌웠으니 없이 가기가 쉽지 않아보이네요.
기술력은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수준인데, 안하는 이유는 뭔지 모르겠지만요.
이게 생각보다 쉽지 않습니다.
법적 근거는 BEV, PHEV 1시간 이상 점유 밖에 없는 상황에 환경부 충전기는 CCTV가 대부분 없고, 의지도 없어보입니다.
민자충전기는 CCTV가 꽤 많은데 현재는 충전후 미출차 수수료 정도나 부과하고 있죠. (이것도 커넥터 체결 기준이라 뽑고, 주차 유지하는 사람들 있음. 장하다 장해!) 현실적으로 주차요금 등을 부과할 수 있겠지만 비회원은 차량과 결제 정보가 없습니다. 이걸 시작하면 엉뚱하게 회원만 삥뜯는 모양새라...
장애인 주차 신고하듯이 빡세게 하는게 좋을거 같아요
충전비를 내리고 주차비를 더해서 가격 유지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