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1월식 K7 하이브리드 46,000km를 보유하고 있는 3인 가족 40대 가장입니다.
1. 모델YL 구매
차 연식도 좀 되고, 요즘 신차들 기능이나 디자인들 바뀌는 거 보면서 차를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슬슬 들 때쯤인 작년
중국에서 테슬라 모델YL 출시 소식이 들리더라구요.
속으로 6,500 정도에 한국 나오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와중에 왠걸
굴당에 6,499에 계약이 오픈되었다는 게시글 발견! 이때가 올해 4월 3일이네요.
자금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던 상황이라 며칠 고민하다가
4월 6일에 일단 계약만 해놓자는 생각에 외장 화이트 / 내장 젠그레이로 계약 완료!
네이버 테슬라 까페(TKC)에도 가입해서 눈팅하면서 이런저런 공부를 해오던 차에!
6,999로 인상
와... 이건 사라는 소리구나... 앉아서 500 벌었네...싶어서 사자고 마음을 먹게 됩니다 ㅎㅎㅎ
그런데 보조금을 포기하면 2분기 내에 받고, 보조금을 받으려면 그 이후에나 나온다는 겁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계약순번이 늦어서 내년 출고로 예상들 하시더라구요.
애초에 차가 급한 것도 아니었고 보조금도 적지 않은 금액(약 270 정도)이라
보조금 받자, 느긋하게 생각하자고 마음을 먹었더랬지요.
그런데 회사에서 안좋은 일이 생기고 스트레스를 이빠이 받던 와중
주식이 생각보다 너무 올라버린 겁니다.
에라 모르겠다. 어드바이저에게 보조금 포기를 선언하고
알리에서 이런저런 악세사리를 사모으던 중
두둥
6월 18일에 YL을 인도받게 됩니다. 탁송료 20만원이라도 아낄라고 휴가 내고 광명까지 갔네요 ㅎㅎㅎ

첫 SUV에 첫 전기차라
과연 내가 무사히 운전해서 집에 갈 수 있을까, 원페달이라는데 괜찮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 했는데
생각보다는 쉽게 적응했습니다.
틴팅하고 오토 3종(오토도어, 오토프렁크, 소프트클로징) 시공하고
이것저것 알리템들 갖다 붙이고....
부대비용으로도 적지 않은 금액을 쓰고 있습니다ㅠ
내일은 전동선쉐이드 장착하러 가네요 ㅎㅎㅎ
그 와중에 테슬라놈들이 또 차량 가격을 7,299로 인상하는 바람에
기분은 더 좋아졌습니다(?)
2. 기존 K7 매각(진행 중)
이제 보유하고 있던 K7을 팔아야 합니다.
키로수도 얼마 안됐고 차가 너무 좋았어서(디자인이 제 마음에 쏙 들어요)
계속 보유할까도 고민했는데 2대까지 필요도 없고
결정적으로 팔아서 YL 사는 돈에 보태야 했기 때문에 팔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대충 알아보니 요즘은 평가사가 와서 먼저 진단을 한 후에 입찰가를 받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게 대세인 거 같더라구요.
현장 감가도 없고 비대면 진행이 가능하다고 하구요.
그 전에 차(K5)를 팔 때만 해도 제가 차량 사진 찍어서 올리면 입찰 진행하고 딜러 정해지면 딜러가 차를 가지러 온 현장에서 자세히 살피고 감가를 했었던 기억이 있는데, 세상 참 좋아졌다 싶었습니다.
K5 매각 때 헤XX러로 만족했었기에, 이번에도 헤XX러로 먼저 해보기로 하고 헤XX러 제로라는 걸로 진행했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평가사님이 방문하셔서 여기저기 사진 찍으시고 가셨고
그 다음 날인 수요일부터 48시간 동안 입찰이 진행되었는데
최고 입찰가가 1,645로 정해졌습니다.
여기서 제가 판매요청을 하면 평가비 8만원을 제외한 1,637만원이 입금된다고 하더라구요.

(앱 캡쳐가 안돼서 동료에게 사진 찍어달라고 했습니다 ㅎㅎㅎ)
아참, 제 K7은 ① 19년 1월식 하이브리드, ② 외장 화이트 / 내장 블랙, ③ 노블레스 등급에 오디오 옵션과 HUD 없는 준풀옵(?), ④ 파노라마 썬루프 있고, ⑤ 주행거리 46,000km, ⑥ 앞유리 돌빵(ㅠㅠ) 있으며, ⑦ 판금 1곳 외에는 무사고, ⑧ 여기저기 잔잔한 스크래치 있는 상태입니다.
거의 아이 라이딩용, 장보기용 등으로 써서 주행거리가 얼마 안됐죠.
암튼, 시간도 없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팔아버릴까 하다가 짬내서 알아보니
X카 비교견적 믿고+라는 나름 신박한 판매방식을 발견합니다.
타 플랫폼에서 받은 견적 및 견적가를 기초로 엔카에서 별도 입찰을 실시하는 방식이더라구요.
어차피 헤XX러로 팔지는 3일 안에만 결정하면 되는 상황이었기에
금요일에 X카로도 고고싱했습니다.
1,655 입찰, 1,665 입찰, 1,673 입찰이 추가되는 상황이 이어졌는데
입찰 마감(48시간)까지 안가고 최초 입찰가 입력 후 6시간 이내 확정하면 추가로 백화점 상품권 10만원도 준다고 하길래
1,673만원+10만원 상품권이 어디냐 싶어 판매요청하고 다음주 화요일로 탁송 예약을 하였습니다.
원래(헤XX러 입금예정액 1,637만원)보다 40만원 이상 더 받게 되어서 만족스러웠습니다 ㅎㅎㅎ
그러다가 방금 헤XX러에 취소요청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앱을 열었더니
제가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는 기회를 준다는 걸 발견했습니다.
큰 기대없이 한번 해보기나 하자, 설마 되겠어?하면서
1,700을 적어서 냈는데.....
그랬더니 왠걸
1분 후 1,700에 사겠다는 딜러가 나타나버렸습니다 ㄷㄷㄷㄷㄷ

생각지도 않았는데 덜커덕 성사가 돼버려서 어안이 벙벙합니다.
이럴줄 알았으면 X카로 진행하지 말걸 그랬어요.
여차저차한 과정을 거쳐 8년 넘게 큰 불만없이 탔던 K7을 보내줘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주 화요일로 탁송예약했는데 아무래도 반차쓰고 직접 보내줘야겠습니다.
YL구매나 K7 판매 모두 저에게는 나름대로 신기한 경험이었기에
두서없이 주절주절했습니다.
정리도 안된 재미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6,499만원은 확실히 가성비 같습니다.
잘 사고, 잘 판 것 같아 다행입니다 ㅎㅎ
모델3 퍼포 5990에 팔길래 냉큼 사버렸어요
지금은 6990이 되었지만 매우 만족하며 타고 있어요
FSD 풀리는거만 기다리고 있어요
오우 좋은 차 좋은 타이밍에 잘 사셨네요. 축하드려요!
헤이는 8만원인 것 같구요, 엔은 잘 모르겠어요.
정말 많이 팔렸는지 엄청 다니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차는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부직포가 많은거 빼구여ㅠ
보수자입니당 ㅜㅋㅋ언제 차가 나올란가몰겠네요
축하드립니다 ^^ 안전운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