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글에서 테슬라를 안좋아하는 분이 제 글을 보고 테슬라를 칭찬하는 건 줄 아셨나 봅니다. 뭐 그냥 넘어가도 되는데 실상을 좀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왠만하면 나쁜 소리 안하는데 도요타의 전기차 소프트는 진짜 좀 심각해서 한 번 적어봅니다. 이건 현대보다도 더 안좋은 수준에 너무 심합니다. 뭐 화려한 제스쳐나 차량 정보도 이것저것 보여주고 이런건 바라지도 않는데 기본적인게 너무 심합니다.
첫번째 네비에서 목적지 정하면 잔량이나 주행가능거리를 보고 충전소를 경유지로 설정한다던지....이런 고급?기능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배터리 자동 프리컨디셔닝이 가능한데, 이게 동작하는 조건이죠. 네비에서 목적지를 충전소로 지정해도 동작하지 않습니다. 오직, 네비에서 충전소 찾기로 들어가서 충전소를 지정했을때만 동작합니다. 리스트에서 찾아야 합니다. 그냥...수동으로 컨디셔닝 시키는게 나을 정도죠.
두번째 이게 진짜 심각한건데, 남은 배터리%랑 주행거리가 가솔린 처럼 계산합니다. 배터리가 많이 남았을때 1%의 주행거리와 적게 남았을때 1%주행거리가 차이가 큽니다. 특히 80%이상 남았을때랑 20%이하 남았을때는 차이가 1.5~2배까지 날 정도이죠. 그래서 3-40%쯤에서 표시되는 주행거리는 믿으면 안됩니다. 초기부터 주행가능 거리가 갑자기 확 줄어든다고 얘기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누군가 잔량에 따른 주행거리를 테스트해보니까 저런 성향이 강했다는 걸 알아냈죠. 참고로 사쿠라 라는 일본 경차는 더 심하답니다.
그런면에서 닛사 리프는 전기차 짬밥이 있어서인지 저련 면에선 훨 낫다고들 하네요.
하여튼 도요타가 전기차로 바로 넘어가진 않겠지만 지금 이런 수준이라면 좀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본의 소프트웨어문제는 은근히 잘 안고쳐지는 부부이기도 해서.....
저도 주문한 차이긴 하지만 저런거 보면 좀 답답하긴 합니다.
현대자동차도 똑같은 일이 있었는데요
기계쪽은 가능한 모든 조건에서 다양한 실험을 해서 확실하게 작동하고 오류가 없는 것을 확인해야 제품화 하죠.
안그러면 대형사고나 대형리콜사태가 날 수도 있으니..
소프트웨어 쪽은 기계보다 바꾸거나 고치는 것이 쉬우니 1.0 버전으로 출시하고 계속 1.1, 1.2 디버깅 업그레이드를 해나가야죠.
이 부분을 자동차 엔지니어들이 이해를 못한다고 합니다. 디버깅이 끝나야 출시를 하지?
소프트웨어쪽은
디버깅이 어떻게 끝나냐? 무한반복인데.. 어차피 완벽하게 만들었다고 생각해도 또 고칠 것이 생기니 일단 출시하자..
일본쪽은 확실하게 디버깅 끝난 것만 내놓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 올드해요
테슬라 때문에 갑자기 생긴 프레임 같습니다.
와이퍼와 방향지시등까지 소프트웨어적으로 처리한 것이
저에게는 불편한데 누군가에게는 전기차만의 매력이라는 둥..
전자, 배터리, 모터기술이라면 스펙적인 면이려나요. 사실 전기차의 스펙적인 부분은 어느정도 상향평준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차이나는 부분은 오히려 그와 관련한 제어관련(소프트)부분에서 차이가 크지 않나 합니다.
그렇지만, 일반 유저입장에서 저런 하드웨어와 밀접한 부분에서 오는 차이때문에 느끼는 불편함 보다는 직접 접하는 UI관련해서 차이를 크게 느낀다고 생각합니다.
도요타의 위의 예를 봐도, 스펙도 그렇고 충전량이나 전체 주행거리를 보면 다른 차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충전관련시스템이나 계기판에 보시해주는 정보들이 실제와 괴리를 보여주니 불편하다고 느끼고 차이가 있다고 느껴진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