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직자도 아니고 전문적인 정보원도 없기에, 자세한 팩트는 조만간 여기에 많으신 저명한 전문가분들이 다뤄주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자동차를 좋아하는 한 명의 팬으로서, 제 나름의 '희망 회로'와 '예상'을 적어보려 합니다.(그냥 100프로 뇌피셜입니다.)
1. 2.5 터보 엔진 탑재 가능성
차세대 모델은 이전보다 차체가 커지는 만큼 무게가 늘어날 것이고, 동시에 엔진룸 공간에도 여유가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2.5 터보 엔진이 들어갈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이미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현대차가 이 2.5 엔진을 탑재하고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소식도 있었죠. 다만 완전히 새로운 엔진이라기보다는, 현재 제네시스나 스팅어 등에 두루 쓰이는 2.5L 세타3 터보 엔진을 고성능 N에 맞게 개량한 버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300마력을 넘어 330마력까지?
기존 아반떼 N은 280마력이었습니다. 현재 쏘나타나 쏘렌토 N 라인에 들어가는 2.5 터보 엔진이 281마력인데, 이는 전륜구동 변속기의 토크 한계 때문에 디튠된 수치입니다. 명색이 고성능 'N'인데, 차체와 배기량을 키우고도 출력이 그대로라면 체면이 살지 않겠죠.
따라서 최소 300마력 오버는 확실해 보입니다. 이미 제네시스에서 304마력을 안정적으로 뽑아내고 있는 만큼, N 버전이라면 330마력 정도는 뿜어내 줘야 경쟁력이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BMW M135i(2.0L 314마력)나 폭스바겐 골프 R(328마력)과 전 세계 무대에서 비벼보려면 이 정도 출력은 필수적입니다.
3. 미션의 딜레마: 이번에도 DCT를 넣을 것인가?
현재 현대의 8단 습식 DCT는 일상용을 넘어 '스포츠 주행 목적'에서는 정말 잘 만든 명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출력이 높아지면 토크도 필연적으로 강해질 텐데, 여기서 고민이 시작됩니다.
현재 8단 DCT가 제원상 45~50kgf·m의 토크까지 버틴다고는 하지만, N의 핵심 기능인 'NGS(N 그린 시프트)'나 '런치 컨트롤'을 가혹하게 버티기엔 다소 불안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판매량이 그리 많지 않은 N만을 위해 새로운 고토크용 DCT를 개발하기에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죠.
결국 안정적인 토크컨버터 방식의 8단 자동변속기를 넣을 확률도 있어 보이는데, 그렇게 되면 N 특유의 날것 그대로의 운전 재미가 줄어들 테니 현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정말 궁금해집니다.
4. N 최초의 4륜구동(AWD) 도입?
2.5 엔진이 들어가면 전면부(프론트)가 더 무거워집니다. 여기에 출력까지 300마력 중반대로 강해진다면, 기존처럼 전륜구동(FWD)만으로는 이 넘치는 트랙션을 감당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기존 아반떼 N은 경량화에 초점을 맞춰 4륜 시스템을 빼는 대신, 전륜 구동에 e-LSD를 조합해 운전 재미와 성능을 모두 잡았습니다. 하지만 300마력이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안정적인 구동력 확보를 위해서라도 N 브랜드 최초로 4륜구동 시스템을 도입할 타이밍이 아닌가 싶습니다.
4-1. 골프 R, RS3, CLA 45의 '마그나사 4륜 시스템' 탑재 여부
후륜 디퍼런셜을 없애고 좌우 독립형 다판 클러치를 넣은 이 시스템은 가로배치 전륜 기반 4륜구동의 한계를 멋지게 극복했습니다. 무늬만 4륜이 아니라, 마치 후륜구동 같은 짜릿한 거동을 만들어내며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죠. 과연 현대자동차가 이 마그나사의 트윈 클러치 4륜 시스템을 신형 아반떼 N에도 과감히 넣어줄지가 매니아들의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5. 가장 중요한 문제, "과연 이렇게 만들면 팔릴까?"
스포츠 주행을 즐기는 매니아들에게 '차가 커지는 것'은 결코 호재가 아닙니다. 작고 가벼운 차가 최고이며, 휠베이스가 늘어나면 회전 반경이 커져 코너링 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저 역시 아반떼 N보다 휠베이스가 짧은 코나 N이나 벨로스터 N의 콤팩트한 움직임을 더 선호합니다.
안 그래도 커진 차체에 2.5 엔진을 얹고 4륜 시스템까지 더해지면 무게 상승과 가격 폭등은 피할 수 없습니다. 현재 아반떼 N이 옵션 제외 3,500만 원 수준인데, 차세대 모델은 인플레이션과 세대교체 비용까지 감안하면 옵션 포함 4천만 원 후반, 풀옵션은 5천만 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가격대까지 올라가면 프로모션 할인을 상시 진행하는 BMW M135i나 순수 후륜 스포츠카인 토요타 GR86 같은 쟁쟁한 경쟁 모델들과 비교했을 때 과연 메리트가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단가를 낮추기 위해 토크컨버터 미션 + 일반 할덱스 4륜을 넣는다면? ➔ 가격은 방어하겠지만 N 매니아들이 실망함.
운전 재미를 위해 게트락 고토크 DCT + 마그나 트윈클러치 4륜을 넣는다면? ➔ 성능은 완벽하겠지만 가격이 감당 안 됨.
현대자동차가 이 '운전 재미'와 '현실적인 가격' 사이에서 어떤 결정을 하고 신형 아반떼n 을 출시할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P.S. 상상하기도 싫은 최악의 시나리오, 'PHEV'의 등장?
마지막으로 정말 최악의 시나리오지만, 설마 출력과 배출가스 규제를 맞춘답시고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나오는 건 아니겠죠? 안 그래도 차체가 커지는데 육중한 배터리와 전기모터까지 주렁주렁 달고 나온다면, N의 핵심 아이덴티티는 완전히 죽어버릴 게 뻔합니다. 공차중량이 2톤에 육박하는 아반떼 N은 안나오겠죠???? 설마????
이모델이 대략 350마력 세팅이 가능하엿으니, 내구성이나 마진을 생각해보면 320~330마력세팅가능해보입니다.
2. 혼다 R 또한 전륜(앞) 구동으로 마에 300마력을 넘는 315마력 세팅을 했으니, 현대또한 전륜베이스의 320마력대 세팅이 불가능하진않을것같습니다 (RS에서 앞바퀴를 키우는것처럼)
3. 미션의경우 강화클러치팩등을통해 8단 DCT를 유지할것같습니다. 꾸준히 내구레이스나, 모터스포츠에서도 진행해왓으니 허용치를 조금더 늘리는방식으로는 가능할것 같습니다.
유로7 규정치가 하양먹으면서 내연기관의 개발에 다시 불이붙었기때문에
마그나 4륜또한 가능성이없는것은아니나, 수익성을 생각해보았을때 아마 어려울것같다 생각이듭니다.
저는 4륜을 싫어해서 전륜 경량 퓨어켠셉을 지켜주기 바라지만 4륜을 좋아하는 대한민국 특성상 4륜구동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댜
물론 n을 사는 사람은 싫어하겠지만요
다만 저도 제일 걸리는 게 5번인데요..크기 나온 거 보아하니 진짜로 2.5T 들어가겠구나 하는 쪽으로 생각이 많이 드는데, 현행 1.5톤에 이 휠베이스가 아주아주 마지노선 같습니다. 아니면 RS3밖에 대안이 안보여요.(약 8천만원 이상..)
새삼 RS3 진짜 잘 만든 차네요=_= 크응..
제가 보기에도 4륜 아니면 타파하기 힘든 조건 같은데.. 4륜은 안넣어줄 것 같습니다ㅠ
5n은 그리고 드라이브샤프트가 없으니까…
현행 2.5 터보엔진은 롱스트로크 엔진의 앳키슨 사이클로 효율을 중시하는 설계이라 아반떼 N을 위해 새로운 엔진을 만들기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304마력 2.5 터보 엔진들은 수랭식 인터쿨러까지 들어 갈정도로 매우 민감하게 세팅된 엔진같습니다.
2. 세타 2 2.0엔진만한 거대한 8단 토크컨버터 후륜 미션이 들어간 차량을 저는 타고 다니는데,
토크 컨버터라는 유체 클러치와 약 60장 넘는 다판 습식 클러치의 마찰 클러치의 조합은 공학적으로 현존하는 가장 잘 발달된 변속기라 생각됩니다.
다만 공간을 많이 잡아 먹는게 유일한 흠같습니다.
이거 잡으려면 언더가 커지고 피드백이 줄고 등등... 문제가 많이 생기고, 안잡아도 재미가 없구요.
솔직히 280마력인 아N도 전륜 토크 주체가 안되서 '응??'하는 경우가 많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AWD로 만들어서 전륜의 토크를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 이렇게 가더라도 전륜이 메인구동축이라 언더가 메인이 되서... 지금 같은 재미는 없어요. AWD기반 fwd 차량들 평가가 다 좋지가 않죠;;;
mLSD를 넣은 차들도 제법 많지만, 애매하죠. eLSD에 AWD? 이런 괴랄한 셋업은 솔직히 오프로드용에나 있지 온로드 고성능 차에 달린 경우는 전 못봤습니다;;;
그러면 후륜 액티브 토크벡터링이 되는 AWD로 가면 되는데, 이렇게 가면 다른 영역이에요. CLA45s와 아반떼N은 솔직히 장르가 좀 다르게 느껴질 정도로 거동이 다르거든요. eLSD FWD거동도 충분히 매력적이에요... 이게 빠르게 달리는 것만이 정답은 아니잖아요.
뭐 이건 현대가 더 잘 알겠죠. 어떤식의 N이 나올지.. 그거 보는 재미도 상당하네요. :)
아 토컨은... 이쪽 최고봉이 BMW ZF8HP인데.. 같은 회사의 ZF8PDK랑 비교하면,
진짜 말랑하고 느려터진 컴포트 세단용 미션일 뿐이에요. M이고 뭐고요.
DCT가 그냥 더 재미있습니다. 이건... 솔직히 이건 취향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