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페이퍼 스펙엔 몸놀림 수치가 없다.

안녕하세요.
조수석용 트랙스오바를 산지 어느덧 3년이 지났네요. 일반 보증 끝난 지금 뻔할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후기를 남겨봅니다.
직분사엔진도 처음이고
터보도 처음이고
다운사이징 저배기량도 처음이고
3기통도 처음이고
온통 처음이었네요.
첫경험 천지다보니 과잉//오버하는게 아닌가하면서
출시부터 쭈욱 고급유 반반 블렌딩 (아몰라 패턴) , 했습니다.
추석,설,휴가철 장거리 이동 전 연료첨가제(Max saver)란걸 처음 사서 넣어줬고요.
예열 후열 조심조심 나름 애정주면서 탔는데 그 결과덕인지 아직 엔진상태가 출시때와 별반다르지 않아 뿌듯하긴 합니다.
좋은 점
1. 아직도 이쁨
주차하고 뒤돌아보게 되고,가끔 사진도 찍습니다.
이차를 사게된 이유인 콩깍지는 아직 안 벗겨졌습니다.
카키색도 관리 편하고 빛에 따라 느낌이 달라서 아직까지 질리지 않네요.
2. GT카 LIke
원래는 아이 케어용으로 조수석 동네바리 CT카 용으로 샀는데 말이죱.
2열 공간 넉넉하고 승차감도 탈만하고 (조수석왈 멀티링크 침대셋팅 국산중형세단 2열 대비 80점),
고속 항속주행 중심 미국차답게 고속도로에서 편안해서 본의아니게 장거리 담당입니다.
사실 중형세단을 스파크 수동으로 기변하고보니 갑자기 소년가장된 기분이긴 한데, 의외로 나쁘지 않네요. =)
3. 주행감
- 브레이크 신뢰감 있고
- 하체는 기분 좋게 묵직,듬직해 저속부터 중고속까지 마음에 드는 셋팅.
- 급제동시에도 노즈다이브가 적은 편이라 편안하고
- 100 넘어가면 차분하게 깔고 안정적으로 잘가는 쉐비 종특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 이 모든게 가격생각하면 더 놀랍고,
- 미션관련 리콜 이후 저속 변속 로직 만족도가 조금 올랐어요
싼맛에 타기엔 생각보다 잘 만든 차라는 생각이 탈수록 듭니다.
4.3기통
- 스파크보다 배기량도 크고 터보까지 달려있는데 진동은 잘 잡은것 같습니다.
- 경차랑 비교는 이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경차 풀옵션이랑 트랙스 깡통이랑 비슷한 가격이라서,,
- 출고후 3년이 지나도 , 미미셋 교체한지 1년반 , 냉각수 플렌징한지 한달 되는 10년차 스파크보다 점잖고, 엔진미미,타이밍벨트교체한 20년된 뉴비틀과 비등한것 같아요.ㅎㅎ 20년된 4기통과 비슷!!! ,,,, ㅎㅎ.
5. 기타
- L3 고정해놓고 3천rpm 이상 밟으면서 타면 3기통 엔진음 나쁘지 않고 나름 토크 좋고 재미져요. 저는 가끔 그렇게 즐깁니다.
- 1열 측면이 이중접합은 아니지만 유리 두께 (5T) 이점이 있는거 같아요. (덜 뜨겁고 덜 시끄러움)
- 스피커도 처음엔 불만이 많았는데 스파크/뉴비틀에 귀가 혹사당하다가 트랙스 타보면 이런 선녀가 없어요.
아쉬운 점
파워트레인
부족하진 않은데 액티브트림부터는 가격으로 볼때 1.35T나 1.5T 선택권은 있었어야 한다봅니다
그리고 수동 .. 원래 쉐비는 수동을 전트림 선택가능하게.. 진심이었자나요?
미션이 쉐비의 아킬레스건으로 보고 있고 그래서 수동이 더 고픕니다.
보령6단미션 좋아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20년된 뉴비틀 팁트로닉 6단미션보다 변속속도 (업다운)는 비교도 안되고 필링이 나쁩니다.
하지만 캐스퍼 4단보단 좋자나/ 아반때 CVT보단 좋자나 / DCT보단 좋자나 물어보면 그렇다고 대답할 수박에 없습니다.
브랜드
차는 좋은데 브랜드 운영은 욕나옵니다. (임원중에 스파이가 있다는게 정설/)
에어컨
컴프레서 소리가 생각보다 큰데요. (스파크보다도 큼)
풀리 교체로 잡을수 있다면 잡겠지만 컴프레샤를 좋은 놈으로 교체해야한다면 그냥 참고탈 정도입니다.
4년차 현재 주요 부품 상태
- LED 헤드램프 황변은 없음. 트블1세대도 황변된 차들을 본적이 없는데 마음이 놓여요.
- 엔진 상태나 미션은 출시때와 별 차이 없어요 (고급유 반이라도 넣길 잘했다 싶어요)
- 3기통 진동 누적데미지가 클거라 생각해서 엔진마운트나 미션마운트는 앞으로 지켜볼 예정. 제차는 아직 터지진 않았어요
- (동호회에는 3년 이내 미션마운트 터진 케이스도 있습니다)
- 스파크 경험으로 머플러도 모니터링 중이나 아직 부식은 없고 정비사 말로는 재질 자체가 다르다고 하네요.
유지비
- 엔진오일 7회 (6개월 마다 교체, 신차길들이기 후1회) 약 55만원 (쉐비센터)
- 미션오일 + 브레이크오일 약 15만원 (쉐비센터)
- 타이어 위치교환 2만원 (쉐비센터)
- 세금 3년 약 75만원가량
연비
연비운전을 안하는 편이고 (조수석은 특히...) 요새는 출퇴근을 하지 않기에 정체구간은 가끔 마주치는 정도입니다. 주차장이 혼잡한 곳은 자주 가요.
마이클이 초기화 실수로 23,24년 자료가 날라갔지만
25년 주유 711.57L , 금액 1,185,594원 , 운행거리 9,659 km , 평균연비 13.57
26년 주유 150.54L , 금액 286,906원 , 운행거리 1,805 km , 평균연비 11.99
누적 주유 862L , 금액 1,472,500원 , 운행거리 11,464 km , 평균연비 13.3 ,
입니다.
아마 23년~24년도 비슷하지 싶어요.
트림
LT -작은어머님이 타시는 차량. 명절에 한시간 정도 슥 운전해본바 트랙스엔 17인치가 더 맞다고 느끼고, 직물시트가 착좌감이 더 만족스러웠으며, 아날로그 계기판이 시인성,정보성,조작성 모두 완승입니다.
RS - 동호회원 차량을 몰아본바 액티브 18인치 굳이어 피네스 조합보다 19인치 컨티넨탈 컨텍트프로가 더 잘달립니다. 타이어를 좋은 녀석으로 바꿔야 겠다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액티브는 전면 그릴로 고객들은 유혹하는 얼굴마담 역할이라는게 저으 결론임니다.
그래서 만약 다시 산다면? 깡통을 살것 같네요.//
결론 - 일체유심조.
외모와 크기 보고 계약했는데,
탈수록 페이퍼스펙에는 나타나지 않는 주행감과 승차감이 기대 이상이라 만족도가 높습니다.
처음엔 마느님용 세컨카로 들였는데,
어쩌다보니 지금은 최/신/의/옵/션/좋/고 넓/고/크/고/힘/센 GT 카 역할을 수행중이에요.
처음엔 외모랑 크기말고는 모든게 부족해보였는데 ㅎㅎ
은근 역할을 잘수행해서 만족하고 당분간은 기변욕이 없습니다.
다시 사겠냐고 물으면,
수동 넣어주면 깡통 블랙으로 다시 살 생각 있습니다.
여기까지 하브 없어, 3기통 1.2L? +보령 6단?? 악명, 쉐비 브랜드 이미지 때문에
고통받고있는 트랙스 CUV 3년 후기를 마침니다.
쓸데 없이 길기만 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궁딩이도 볼매에요!!
페리도 잘나오길 바랍니다. 지엠 8단이라면 포드랑 공동개발했다던 그 미션인가요.. 보령제일까요 ㅎㅎ;;
이 차의 특징은 운전에 관심없으면서 경력이 짧은 사람이 쉽고 안전하게 운전하기 좋은 차에요.
진짜 사회 초년생이나 장롱면허였던 와이프 맞춤차 같습니다.
그런 목적을 위해 쳐낼건 쳐내고, 집중할건 집중해서 가성비 있게 만든.. 진짜 잘 만든 차에요.
제한속도 이내에선 솔직히 거동 무척 좋구요. 깔것도 별로 없습니다. 뭐 그렇다고 욕심내서 독일차처럼 한계치까지 밀어붙여도 괜찮게 만든건 아니에요. 그쪽은 엉망입니다.
특히 브레이크가 좋은데, brake by wire거든요. 그래서 시동꺼도 풀제동되구요. 특히 BAS가 적극 개입해서 초보자가 어설프게 급제동 시도해도 바로바로 풀제동 가능해서.. 이게 마음에 드네요. 처음 시승할때 안전하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고성능차처럼 뭐 그런 스포츠한 맛은 없지만, 그래도 피드백 적당하고 가볍고 다루기 편해요. 자동차의 기본적인 다이나믹스가 무엇인지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정도의 운동성능은 충분히 있거든요.
제 가족이 첫차를 찾는다면, 이 차를 추천해주고 싶어요.
저 차에.. 말리부 2.0T 엔진.. 정도 들어가 있다면,,
중고 세컨카로 좋을 것 같습니다.
쉐비 중고 개꿀 맞습니다//
자잘한 충격으로 뒷축 세팅값이 무너지고,
앞축이 틀어졌을때와는 또다른 이상한 질감의 주행이 되더군요.
샵에 방문하니, 토우값외엔 조정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캠버&캐스터 값은 조정불가라고 합니다.)
그뒤론 가능하면 토션빔 차량은 거르고 있습니다.
bmw 2000cc 디젤만 봐도 사람들마다 교환시기가 천차만별입니다 누구는 8만에 교체하는데 누구는 16만에도 멀쩡
트랙스 카페도 보면 유별난 사람들이 문제도 많더군요
쓸때없이 엔진오일에 첨가제를 넣고 온갖 연료첨가제쓰고 (다 부질없고 제조사에선 하지말라는짓이죠)
그런 사람들 차가 오히려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차종 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