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에 주유소 관련 글이 있어서요
친구놈이 주유소를 5개 운영하는 집 아들입니다
그놈 역시 직장생활 잘 하다가 결국 주유소 하더군요 ㅎㅎ
2018년인가??
제가 제조업 공장을 하는데 그때 법인용으로 IG 하이브리드를 한대 출고했었습니다.
기름 가득 넣어준다는 친구놈 말을 듣고 점심도 먹을 겸해서 차를 끌고 갔었는데요
트립에 뜬 연비를 보더니... 웃으면서 '주유소 자주 오지 않아서 좋겠다??' 이러더라구요
워낙 쌓아논 것이 많은 놈이라 그럭저럭 끌고 가고 있는 모양인데요
얼마전에 만나서 소주 한잔 했는데요
친구놈이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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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진율 박한 것도 원래 그랬고
사후정산도 원래 그랬고
이건 원래 그랬으니까... 뭐 그러려니 하는거고
국산차 중에서 제일 많이 팔리는게 쏘렌토, 그랜져, 카니발, 싼타페... 이런 차들인데
들여다보면 그중에서도 하이브리드 트림이 제일 많이 팔리거든
주유소 2번 올거 한번만 온다는 얘기지..
거기다가 예전 수입차들은 와서 고급유 가득 넣었는데..
요즘엔 수입차들도 PHEV가 많아졌거든
거기다가 전기차 출고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고
그래서 급속충전기도 몇개 설치했는데....
이것도 택시만 보고 영업하니 별로 재미가 없고
그나마 모든 주유소를 셀프로 전환해서 인건비가 줄어들어서 버티는 건데
아무튼 주유소 할 생각은 꿈도 꾸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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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네요
요즘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잘되는게 있을까?? 싶긴 한데
아무튼 엄살피는 놈은 아니니 힘든 것 같더라구요
하이브리드 1년 맛보고
전기차로 완전히 넘어왔는데요
정말 유지비 차이가 천지차이입니다 ㅎㅎ
2025년 휘발유 소비량은 3% 감소
이게 검색데이터인데 무슨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요..
근데 묻닫은 주유소가 많기는 하더라구요
이제 신차에선 전기차가 10-15% 이상 팔린다는데 앞으로 암담하겠군요..
게다가 주유소 문닫아서 주유하는데 불편이 생기게되면 사람들은 더욱 전기차를 고려할거고.. 주유소 입장에선 악순환 시작이군요.
무조건 부자 였는데 말이죠.
아마 지금도 여전히 부자일 겁니다.
다만 부자의 기준이 많이 올라가기는 했습니다.
그런데 1원이라도 싼 곳에만 바글바글 몰리고 나머지는 늘 휑한게 쉽지 않겠구나 싶더군요.
작년 25년.5월에 EV 차량하나 뽑았습니다.
그러고 3500 cc차량 주유가 올해 3번 뿐입니다 ㅡㅡ;; (59L ,50L ,50L)
계속 전기차만 타게 되네요. 출고 13개월 주행거리 1.8만
자연흡기 자동차의 경우 그렇게 운행을 하지 않는데, 보험료가 아깝지 않으신가요?
음... 보험료만 보면 그렇긴 한데..
다자녀 구성이라서 (아이셋) 전원 탑승 이거나 부모님까지 동행이면 다른 차량이 불가능해서
대기 시켜 놓는 중이긴 합니다. (추가로 어머님은 캐스퍼 승차감을 좋아하진 않으셔서.)
게다가 고유가가 그걸 더 가속 하고 있으니
예전같은 매출은 기대하기 어려운 업종이 되긴 하겠네요
유지 하려면 어케든 변화하긴 해야겠네요
그냥 최대한 존버하다가 정리하려고 하더군요.
아무리 계산기 때려봐도 투자를 하면 안되겠다고 생각을 하나봐요
그리고 정말 고급유가 필요한 고성능 고출력 차들은(RON 98 이상) 대부분 주말용 세컨 펀카로 쓰는 경우가 많아서 주유소를 잘 안 가기도 합니다.
또 하이브리드도 그렇지만 요즘 나오는 신차들이 연비가 대폭 좋아졌습니다.
월 1천을 벌다가 2백이 줄어 8백을 버는데
2백이 줄어 먹고살기 너무 힘들다의 느낌이랑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전히 월8백이면 적은 수입은 아니지요.
주유비 기록이 없다면서요..
저같은 경우는 대충 1/10로 줄어들어서요ㅎ
그런데 거래하는 세무사가 그러더라구요
"대표님... 기름차 타고 다니실 때랑 거리는 비슷한데 자료 누락하신거 아니죠?? 진짜 이렇게 절약되는거 맞죠??"
하더니...
그 세무사도 전기차로 기변을 했다는 ㅎㅎ
돈주고 충전한게 5만원도 안되서ㅎ
주유 관점에서는 주행거리가 엄청 많아서 주유를 자주하던 분들이 전기차로 넘어가는 비율이 높다보니 주유소 입장에서는 크게 영향을 받지요..
공감합니다. 기름 빡시게 넣던 사람들이 1등으로 전기차로 넘어가는거죠..
그나마 서울이나 수도권의 자리 좋은 곳들은 버티기도 하고
아니면 땅을 팔아서 혹은 건물 올려서 부를 다시 창출하기도 하는데
지방이나 아님 한적한 곳의 주유소들은 정말 많이 사라지고 있네요..
주유비용보다 세차기 굴리는게 더 낫다고 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