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관련해서 분석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출처: Electrek
https://electrek.co/2026/06/16/tesla-robotaxi-clean-crash-record-barely-running/
기사 내용은 대략 이렇습니다.
최근 NHTSA 자율주행 사고 보고서에서 테슬라는 로보택시 관련 at-fault 사고를 보고하지 않았습니다. 새로 올라온 사고도 정차 중이던 모델 Y가 뒤에서 받힌 건으로, 테슬라 차량의 과실로 보기는 어려운 내용입니다.
겉으로 보면 테슬라 로보택시의 안전 기록이 좋아 보입니다.
다만 기사에서는 이 숫자를 운행 규모와 함께 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NHTSA 자료상 테슬라의 ADS 사고 보고는 오스틴 로보택시 서비스 시작 이후 총 18건입니다. 반면 Waymo는 약 697건입니다. 단순 숫자만 보면 차이가 커 보이지만, 운행 규모가 다릅니다.
기사에 따르면 Waymo는 약 3,000대 규모의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고, 주당 50만 회 이상의 유료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운행 대수와 운행 횟수가 많으면 사고 보고 건수도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테슬라의 경우 텍사스에서 허가받은 로보택시 차량은 42대입니다.
하지만 최근 Robotaxi Tracker 기준으로 실제 도로에서 관측된 활성 차량은 전체 시장 기준 31대 정도이고, 그중 운전석 안전요원 없이 운행하는 unsupervised 차량은 14대 수준이라고 합니다.
도시별로 보면 오스틴 16대, 댈러스 7대, 휴스턴 3대, 베이 에어리어 5대 수준으로 언급됩니다. 이 중 베이 에어리어 차량은 안전요원이 탑승한 supervised 운행입니다.
즉, 텍사스에서 허가받은 42대 중 실제 무인 운행 차량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셈입니다.
테슬라는 2025년 6월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기사 기준 무인 운행 차량 수는 14대입니다. Electrek은 이 점을 두고 “사고가 적은 이유가 시스템의 검증이라기보다는 운행 노출량이 작기 때문일 수 있다”고 해석합니다.
서비스 지역도 언급됩니다. 테슬라는 오스틴 등에서 지오펜스를 계속 넓히고 있지만, 실제 무인 차량 수는 그만큼 늘지 않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지도상 서비스 가능 지역은 커지고 있지만, 그 안에서 실제로 운행하는 차량 수는 제한적이라는 내용입니다.
과거 일론 머스크는 오스틴에 로보택시 500대, 베이 에어리어에 1,000대 이상을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 오스틴 목표치는 약 60대 수준으로 낮아졌고, 기사 기준 현재 실제 무인 운행 차량은 14대입니다.
기사의 요지는 단순합니다.
테슬라 로보택시가 최근 보고서에서 at-fault 사고를 내지 않은 것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기록을 평가하려면 실제 운행 규모, 차량 수, 유료 운행 횟수, 주행거리당 사고율 같은 지표가 같이 필요합니다.
단순 사고 건수만 놓고 보면 테슬라가 좋아 보일 수 있지만, 아직은 대규모 상용 운행에서 검증된 숫자라기보다는 제한된 운행 규모에서 나온 숫자에 가깝다는 내용입니다.
결국 진짜 비교는 수백 대, 수천 대의 차량이 실제 무인으로 운행될 때 가능하다는 것이 기사의 결론입니다.
운행을 안하니까 사고가 안나는거로 보는 기사네요. 지오펜스만 넓히고 차량 대수는 그대로이거나 더 적어지는 건 뭔가 싶습니다. 이러면 서비스가 되나 싶기도 하고요
Electrek에서 일전에 양쪽의 누적 거리도 각각 보도해서 자료도 있었던 기억인데.
그리고 안전요원을 슈퍼바이즈로 표현했지만,
조수석 안전요원이 운전은 안해 상시 개입하는 유저용 슈퍼바이즈드와는 다르고,
웨이모도 초기에는 운전석 안전요원이 탑승했어서,
이렇게 나누기 시작하면 누적마일 계산에 못쓰겠네요.
뭐 그런 상태에서도 기사가 비교를 하니까요.
누적거리가 적어도 진지하게 비교를 하려고 한다면,
웨이모의 최근 1개월의 주행거리와 사고율로 마일리지 샘플을 낮추고,
로보택시의 누적마일 전체와 비교해 격차를 줄여보려는 노력도 가능할 텐데 말이죠.
일렉트렉 편집장의 테슬라에 대한 스탠스는 참 일관성 있습니다.
저 아저씨는 어둠의 테슬람인가 싶을 정도로 자본 때문이 아닌 본인 신념을 담아 글을 쓴다는게 느껴져서, 말씀처럼 재밌는 측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숏 세력 돈 받은거 아니고서야.. 라는 생각이 드는 기성 미디어들과는 좀 결이 다르긴 하죠.
급해서 브레이크 밟은 적은 없구요. 도대체 갈 생각을 안해서 악셀 쿡쿡 밟거나 해제하고 제가 진행하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이런건 사고로 안치겠지만.. 글쎄요. 좀 억지스럽게 사고를 확장해보자면, 이런 식으로 다른 차들의 짜증을 일으키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사고율을 높이는데 일조하는 운전같습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