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파크를 3년째 매일매일 타는 사용잡니다
경차에 호작질이 은근 작지 않는데요. (여태 순정상태만 사용)
난생처음 ? 사제 휠로 교체를 한지 8개월(늦가을-겨울-봄-여름) 동안 느껴본 나름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필요조건
- "경차에 무슨 돈GR 인가", "그래봤자 느림 ㅋㅋㅋ" 란 지인들의 놀림
- "내가 용돈을 너무 많이 주는건가"란 조수석의 의혹과 은근한 협박
- 가벼워지는 비자금
- 따위를 극복할 수 있는 확고하고 단단한 강철같은 사랑(?)이 피료합니다.

전 : 순정 15인치 알로이 휠 (15 6J 4h100 ET 50)
무게 : 약 8Kg (7.9Kg)
후 :SSR TYPE-C SSF (14 6J 4H100 ET30)
무게 : 약 3.6Kg (추정)
- 사유
목적지가 주차난이도 극악인 리단길목상권,쇼핑몰등 방문시 주차 용이성 비교불가로 패밀리 이용 횟수가 증가함니다
조수석의 승차감 불만과 탑승거부 사태가 빈번하여 승차감 개선 목적으로 인치다운 계획함니다
- 진행
스틸휠 취향으로 장바구니에 넣고 고민하는 순간 장터 매물 발견.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은 아니었으나 스펙이 화려하고 출퇴근 동선에 있는 위치라 예정보다 빠르게 충동구매합니다.
- 목적과 만족도
컴포트함을 목적으로 하였고 높아진 타이어 편평비 + 새 타이어 효과로 매우 말랑폭신함니다.
오너 만족도 최상 , 조수석 만족도 보통. (타기 싫음 -> 탈만함)입니다.
- 부가효과
드레스업 : 앙증맞은 사이즈 얇은 6스포크로 커여움, 6j ET30 으로 휀더를 꽉채우는 당당함이 죠습니다. (검사 통과)
조향 : 저속에서 엄청 기민합니다. 기대하지 않은 효과라 당황헀었지만 지금은 무덤덤힙니다.
- 좋아진 점
사람 - 경쾌 사뿐 민첩 편안함
엔진 - 출발 부하 줄음
서스 - 성능 늘음, 수명 늘음
연비 - 할배운전시 연비 증가
- 나빠진 점
비자금 ,
코너링 : 뻥좀 많이 보태서 폭바느낌에서 르노 느낌으로 ,,,,.
"와 이게 경차 코너링이라고???" 에서 "아 이거 경차였지.."
롤링과 피칭이 증가되어 예전과 같은 속도 진입시 무서워 속도를 줄여도 예전만 못합니다.
(-> 하체 보강 호작질 예약완료..)
타이어 종류 : 14인치 타이어 선택이 제한 .... 컴포트 / 연비 / 무난함 종류
티맵점수 : 90점대 -> 60점대로 추락했읍니다
- 잘 모르겠는 점
연비개선은 잘 모르겠읍니다. 이상하게 RPM을 더 많이 쓰게 되는 느낌이네요...???
-후회하는 점
순정휠셋 팔지 말걸? ㅠㅠ
- 마무리
속도는 변함없이 느리지만
차도 사람도 편해졌고
더 맛있어졌습니다.
제가 배운 역학으로는 (유체역학 전공이라 분야가 다르지만요)
항속주행이라고해서 무거운휠이 유리할 이유가 없거든요.
관성력이 커봐야 질량이 그만큼 무거우니 똑같다 말이죠..
그런데 제길슨님 의견이 정설인 이유가 궁금하네요
그리고 일반 차량의 휠 디자인을 보면 보통 허브쪽은 가늘고 타이어쪽으로 갈수록 두꺼워 지면서 가장 외곽쪽으로 무게를 집중?시켜 회전관성을 키운 디자인의 휠들이 많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BBS 하나 살까 고민중인데 어드반 스타일도 끌리네요
당시는 눈탱이 치는것이 일상이라 이렇게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매우 미래지향적으로 느껴 자동차 정비도 눈탱이 안 맞는 시대가 조만간 오겠다 생각이 들었던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아주 옛날에.. 튜닝 좋아하는 사람이 비유로 말하기를...
사람이 발목에 3k 모래주머니 달고 뛰는것과 배낭에 3k 메고 뛰는게 다르듯이..
경량휠 달면 날아다닌다? 라고 했는데.. 진짜 그 느낌 나는 지 알고 싶슴다.
물론 신발이 가벼워지면 발걸음이 사뿐/경쾌해지는 건 맞는것 같고 그런 느낌은 충분히 느끼고 있습니다. 1마력도 소중한 경차 , 거기에 수동이라 특히 주행느낌 증진에 큰 변화를 주기는 합니다.
"어?? 이러다 나 시동꺼져.."(덜덜덜/겔겔겔/헥헥헥)은 확실어 줄어든 느낌이 납니다.
예컨데 지하주차장을 2단으로 등판하려는 무모한 도전(?)을 할때 변경전에는 도움닫기로 저 멀리서부터 관성을 키우고 진입해서도 RPM을 유지하려고 더 밟았다면 , 지금은 관성이 적어도 등판이 가능하고 (없으면 안됨) 등판 중에도 RPM을 방방 띄우지 않아도 충분하다는 느낌으로 전보다 RPM덜 쓰고 (사뿐,경쾌)하게 올라가는 건 있습니다.
출퇴근 정체길의 완만한 경사로에서도 2단 크리핑으로 앞차를 잘 따라가고 , 그 느낌이 힘에 부쳐서 아 1단 넣어야겠다 하는 느낌과 다운쉬프트 횟수가 현저히 덜하다는 거죠.
예컨데,, 어? 시동꺼지겠다 1단 해야겠는데? 에서 어? 앞차 박겟는데 클러치!!! 랄까요?
(강변북로의 대교근처 구간 정도 완만한 경사 정체는 1단 다운안해도 2단으로 크리핑으로도 충분히 잘 간다)
근데 정지에서 2단 출발이 쌉가능하냐? 그정도는 아닌것 같다는 느낌입니다.
ET50에서 ET30이면, 20mm가 이동한건데... 이 정도면 아주 큰 변화고, 스크럽 반경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바뀔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맥퍼슨 구조에서 스크럽 반경이 플러스가 되면, 조향감, 코너링이 진짜 나쁘게 변하더라구요.
아래 지피티에게 물어본 내용을 첨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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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체감이 나는 게 정상입니다.
1. 타이어 외경/사이드월 변화
순정 185/55R15
사이드월: 185 × 0.55 = 101.8mm
외경: 약 585mm
현재 175/65R14
사이드월: 175 × 0.65 = 113.8mm
외경: 약 584mm
외경은 거의 같지만, 사이드월이 한쪽 기준 약 12mm 증가했습니다.
즉 차고나 속도계는 거의 그대로인데, 타이어 옆면은 더 말랑해진 상태입니다.
2. 오프셋 변화
순정: 6J ET50
현재: 6J ET30
림폭은 같고 ET만 20mm 줄었으니, 휠 중심이 바깥으로 20mm 나왔습니다.
양쪽 합치면 트레드가 약 40mm 넓어진 셈입니다.
겉보기는 좋아지고 안정감도 생길 수 있지만, 전륜 맥퍼슨에서는 이게 스크럽 반경을 크게 바꿉니다.
3. 지금 느끼는 현상 설명
현재 세팅은 한마디로
외경은 그대로인데, 타이어는 더 말랑하고, 바퀴 중심은 바깥으로 20mm 빠진 상태
입니다.
그래서 램프에서
타이어 사이드월이 먼저 눌림
차체 롤이 더 느껴짐
조향축과 접지점 차이가 커져 노면 반응이 커짐
핸들이 가벼운데 살짝 불안정하게 느껴짐
이 조합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분 말처럼 스크럽 반경이 마이너스에서 0 또는 플러스로 넘어갔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ET50 → ET30은 꽤 큰 변화라서요.
결론은 이겁니다.
14인치라서만 불안한 게 아니라, 175/65의 높은 편평비 + ET30의 큰 오프셋 변화가 같이 만든 느낌일 가능성이 큽니다.
션이 느낀 “폭바 느낌에서 르노 느낌”이 딱 맞아요.
편해지고 경쾌해졌지만, 순정 같은 단단한 램프 안정감은 잃은 세팅입니다.